용문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나갔더니 마침 용문장이 서고 있었습니다. 오일장인 용문장날은 5일, 10일날 입니다. 구경하느라 둘러보다보니 노각이 보여서 싸게 구입하였지요. 노각은 요즘 같이 한철에만 맛볼수있는 제철식재료인데 이렇게 주로 무쳐서 먹으면 아주 맛이 시원하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노각무침을 먹으니 무더위에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오는듯 하네요. 재료 : 노각1개, 마늘1큰술, 양념(고추장1큰술, 식초2큰술, 매실청1큰술, 꿀1큰술, 고추가루2큰술, 소금1작은술), 참기름, 통깨 노각 입니다. 노각을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씨부분을 파내고 얇게 썰어 스텐볼에 담습니다. 분량의 양념재료를 넣어 잘 섞어둡니다. 스텐볼에 마늘과 양념소스를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
양평집 텃밭은 작아서 고구마를 못심었는데요 이웃에서 고구마줄기 채취해가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작년에도 채취해와서 간장조림과 고구마줄기김치도 담고 했었는데요.. 고구마줄기가 튼실하면서도 연해서 간장조림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재료 : 고구마줄기, 마늘10개, 홍고추2개, 손질한 멸치, 다시마3조각, 간장12큰술, 매실청3큰술, 물1컵, 참기름, 통깨 고구마줄기 껍질을 벗깁니다. 고구마줄기가 갓따온거라 그런지 껍질이 수월하게 잘 벗겨졌습니다. 손질한 멸치를 팬에서 볶아 비린내를 날려버립니다. 냄비의 물이 끓으면 깨끗이 씻은 고구마줄기를 넣어 데쳐냅니다. 다시 졸일거라 약간만 숨이 죽을 정도로 데쳐내면 됩니다. 대쳐낸 고구마줄기를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뺍니다. 냄비에 데친 고구마줄기를 먹기좋게 썰어넣고 멸치, 다..
요즘은 텃밭의 방울토마토도 꽤 열리고 정원의 바질도 잎따먹기 알맞게 자라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잡아주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안그래도 무더위로 입맛을 잃었는데 발사믹식초의 상큼한 맛이 입맛을 잡아주네요. 재료 : 텃밭 방울토마토, 바질잎5~6장, 양파1/4개, 소스( 올리브유3큰술, 발사믹식초3큰술, 소금1작은술, 메이플시럽1큰술, 후추) 텃밭 대추방울토마토를 잘 익은걸로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방울토마토가 노랑, 빨강 두종류 입니다. 방울토마토를 끓는물에 넣어 살짝 데치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방울토마토는 굳이 칼로 십자로 칼집은 내지않아도 수월하게 껍질이 벗겨지네요. 식감을 위해 귀찮아도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데쳐서 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올해 처음으로 씨앗 파종해서 모종을 길러 정원 한켠에 5포기 심어본 피마자가 잘자라고 있는데요, 피마자는 주로 말린 잎을 묵나물로 많이 먹지만 연한 피마자잎을 보니 생나물로도 먹을수있을것 같아 검색해보니 내생각이 맞았네요. 일례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번 피마자 생나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원 한켠에 심어둔 피마자 입니다. 재료 : 피마자잎 한줌, 소금1작은술, 마늘1큰술, 실파2줄기, 국간장3큰술, 통깨, 참기름 피마자(아주까리) 연한잎 몇장 떼어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남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1작은술을 넣고 피마자잎을 삶아냅니다. 피마자잎이 좀 센편이라 연한잎을 땄지만 10분정도 삶아주었습니다. 피마자잎은 독성이 좀 있어서 찬물에 1시간쯤 담가둡니다. 물기를 꼭짜고 먹기좋게 썰어 스..
양평집 텃밭이 마트 이고 시장 입니다. 요즘 꽈리고추가 제법 많이 열리기에 몇번 따다가 멸치랑 볶음을 했습니다. 아직은 꽈리고추가 그리 맵지는 않아 한번씩 볶음하기가 좋은것 같네요. 재료 : 꽈리고추 한줌, 손질한 중멸치 한줌, 슬라이스 표고, 양념(간장3큰술, 매실청2큰술, 올리고당1큰술, 고추가루1작은술), 카놀라유 텃밭 꽈리고추를 한줌 따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중멸치를 손질하여 웍에 넣고 볶아 습기와 비린내를 날립니다. 분량의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카놀라유를 두르고 멸치를 먼저 볶아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썬 꽈리고추와 슬라이스 표고를 넣어 볶아줍니다. 꽈리고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장을 부어 볶아줍니다. 완성입니다. 통깨를 뿌려주고.. 접시에 담아 식탁으로.. 매콤바..
얼마전 수확한 텃밭감자 중에서 제일 작은 알감자들만 모아 조림을 해봤습니다. 요것보다 조금 큰것들은 껍질 까서 반으로 갈라 밥할때 얹어 햇감자밥을 하면 참 맛있는 별미밥이 되는데요 요렇게 작은 알감자는 조림을 해 먹는 방법 밖에 없는것 같네요. 만드는법도 간단하고 밥반찬으로도 좋은 알감자조림 입니다. 재료 : 알감자 약간, 물, 간장5큰술, 쌀엿(물엿)5큰술, 통깨 작은 알감자를 골라 깨끗이 씻어둡니다. 두꺼운 냄비에 알감자를 넣고 물을 잘박하게 넣고 간장, 쌀엿을 넣어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하여 뚜껑을 반쯤 덮고 조려줍니다. 간장물이 졸아들면 뚜껑을 열고 보글보글 졸여주구요..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통깨를 뿌려 식탁으로.. 따뜻할때 먹으면 더 맛있는 알감자조림 입니다. 도움이 되..
양평집 텃밭은 너무 작아 마늘을 심을수없었는데 이웃집에서 수확한 마늘종을 좀 얻었습니다. 텃밭 마늘종이라 굵지는 않지만 연하고 좋았지요. 양이 적어 장아찌를 못하고 멸치랑 볶아서 반찬을 만들어 서울집에도 보내주기로 하였답니다. 재료 : 마늘종 한줌, 손질한 중멸치 한줌, 카놀라유, 양념장(간장3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이웃집에서 보내준 마늘종이 양이 제법 됩니다. 깨끗이 씻어 멸치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버리기 아까워 가늘은 꽃대 윗부분만 버리고 꽃대까지 다 사용하였습니다. 중멸치를 반으로 갈라 손질했습니다. 먼저 빈 웍에 손질한 멸치를 넣고 살짝 볶아 비리내를 제거합니다. 그런다음 카놀라유를 두르고 볶아줍니다. 멸치가 바삭해지면 손질한 마늘종도 넣고 볶아줍니다. 분량의 재료..
양평집 텃밭에 씨앗을 뿌려 키워 수확한 루꼴라로 샐러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루꼴라는 이탈리아음식에 많이 쓰이는데 피자의 토핑재료나 파스타에 넣어 요리하기도 하지요. 키가 커져서 억세지않을까 싶더니 생각보다 연해서 샐러드로 해도 좋은것 같습니다. 냉장고 속 재료로 대충 만들어본 샐러드 입니다. 텃밭 루꼴라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재료 : 루꼴라 한줌, 양상추, 햄 한토막, 소스(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메이플시럽) 루꼴라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적당히 잘라줍니다. 햄을 썰어 후라이팬에 구워주었습니다. 끓는물에 데쳐도 됩니다. 접시에 양상추와 루꼴라를 적당히 올려줍니다. 구워준 햄도 올리구요..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메이플시럽(혹은 올리고당)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