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의 알프스오토매 사과나무에 사과가 엄청 많이 열려 여기저기 나눔하고도 많이 남아서 처음으로 사과청을 만들어봤습니다. 사과를 손질해서 씨를 빼고 동량의 설탕을 켜켜이 넣으면 되니 간단하지요? 미니사과 라도 제대로 맛이 들어 그냥 베어먹어도 맛있는데 사과청도 여러모로 쓰임이 많을것 같네요. 유리병 이라 열탕소독을 합니다. 찬물에 처음부터 유리병을 꺼꾸로 담가 보글보글 끓여 열탕소독을 한후 꺼내놓으면 열기에 물기도 잘 마릅니다. 알프스오토매사과 입니다. 병이 넉넉해서 요만한 양을 3배로 손질해서 넣었습니다. 사과를 손질해서 씨를 빼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 갈변도 막고 풍미를 더 좋게 했습니다. 설탕을 동량으로 해서 사과랑 켜켜이 넣고 윗부분엔 설탕을 더 두껍게 뿌려주었습니다. 사과를 수확하는대로 2번째로 설..

정원의 삽목둥이 명자나무에 올해는 꽃이 많이 피고 열매도 여러개 달려서 그 열매로 명자청을 만들어봤습니다. 명자나무는 모과나무와 같은 속으로 열매의 효능이 모과만큼 좋다고 하여 모과처럼 청을 담기도 하는데 모과 보다는 연하고 물도 금새 나오고 먹으면 맛도 더 상큼하다고 합니다. 명자열매의 효능은 위장에도 좋고 근육통에도 좋다고 하네요. 설탕과 동량으로 담은뒤 하루 지난후의 모습 입니다. 수분도 많은지 물이 금새 우러나왔네요. 봄에 핀 명자나무의 명자꽃 입니다. 열매 보다는 꽃보려고 심은 명자나무 입니다. 꽃 지고선 잊어버리고있었는데 요런 열매가 몇개 열렸습니다. 모과 보다는 작고 향은 좀 약하고 약간 붉고 누렇게 익어갑니다. 2그루 중에서 먼저 익은 한나무에서 따온 열매 입니다. 모두 6개 네요. 얇게 ..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끝물고추를 따와서 간장고추장아찌와 소금물에 삭힌고추를 만들었습니다. 동치미에도 넣고 만두양념장에도 쓰이고 양념삭힌고추로도 먹을수있는 삭힌고추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끝물고추, 소금물(물:소금=10:1), 소독한 유리병 끝물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이쑤시개로 고추에 구멍을 서너개씩 내줍니다. 큰 유리병도 열탕소독하여 말려둡니다. 과정사진이 없네요. 다음으로 소금물 비율을 물: 소금=10:1로 하여 팔팔 끓입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구멍낸 고추를 넣고 팔팔끓인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이렇게 1차 2차로 유리병 2개를 만들었습니다. 상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소금물을 따라내어 한번더 끓여주고 이번엔 식혀서 부어줍니다. 냉장보관하려했더니 유리병이 너무 커서 냉장고에 안들어가서 할수없이 ..

해마다 이맘때 텃밭고추로 고추부각을 만들어두는데 이렇게 만들어두면 때때로 바삭하게 튀겨서 별미반찬으로 먹을수가 있습니다. 일년치 먹거리를 만드는것이지요. 고추부각 바삭하게 만드는법 입니다. 매번 고추를 반으로 갈라 부각을 만들었는데 이웃집의 조언을 받아 이번엔 고추를 서너조각씩 어슷썰어 만들어보았습니다. 해보니 고추부각이 너무 길지않아서 먹기에도 좋은것같아요.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한참 담궈놓았다가 씻고.. 서너번 반복해서 씻어줍니다. 물에 담가두면 매운기가 많이 빠지고 고추씨도 많이 제거가 됩니다. 물기 뺀 고추를 스텐볼에 담고 소금1/2작은술, 튀김가루2큰술을 넣어 고루 묻혀줍니다. 소금을 넣어주면 간이 되어 나중에 튀겨서 설탕만 약간 뿌려도 되니 좋더라구요. 찜기에 물이 끓기시작하면 튀김가루 ..

고기 구울때 곁들이는 양파절임소스 만드는법 입니다. 양평집에 애들이 다니러오면 한번은 고기를 구워먹게 되는데요 그럴때 얇게 채썬 양파랑 부추 등 채소를 소스에 적셔서 고기에 싸먹으면 느끼하지않고 맛나게 먹을수있네요. 지난 연휴에도 한번 고기를 구워먹었답니다. 간장:설탕:식초:맛술(or 물)=1:1:1:0.5의 비율로 넣어 잘 섞고 겨자 또는 와사비를 취향껏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큰계량컵에 간장 설탕 식초를 1/4컵씩 넣어주었고 옆에 맛술인데 동량을 넣어주었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옆에 와사비 이구요.. 간장 설탕 식초 맛술을 넣고 와사비까지 잘 섞어준 상태 입니다.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 하였습니다. 고기집 양파절임은 양파를 최대한 얇게 썰어주어 물에 10~20분간 담가 매운맛을 빼줍니다. 양파의 물..
요즘 귤이 제철이라 제대로 맛이 들고 가격도 저렴해서 벌써 몇박스째 주문해서 먹고있습니다. 일찍 처음 주문했던 귤이 아직 덜익은 때였는지 단맛은 덜하고 신맛이 많아 새로 주문하면서 남은걸로 귤잼을 만들었지요. 귤잼이 의외로 새콤달콤하니 맛이 좋아 다먹고 두번째로 만들어본 귤잼 입니다. 맛이 있는 귤이건 맛이 없는 귤이건 잼으로 만들어놓으니 다 맛이 있네요. 재료 : 귤 적당량, 설탕1/2컵 귤을 몇개인지는 모르겠는데 껍질을 까서 알맹이만 사용했습니다. 믹서기로 적당히 갈아줍니다. 너무 갈지는 말구요.. 웍에 부어 중불로 끓여줍니다. 귤잼을 만드는동안 유리병을 열탕소독한후 말립니다. 저어가며 졸이다가 반쯤 줄어들면 설탕을 넣어줍니다. 설탕의 양은 기호에 맞게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너무 달지않게.. 약불로..
우리집은 고추부각을 좋아해서 때되면 이렇게 고추부각을 만들어 두고두고 한번씩 튀겨서 밥상에 올립니다.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부각할 고추를 따가라고 연락이 와서 한봉지 따와서 고추부각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고추가 그리 맵지않아서 고추부각이 우리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고추부각을 간단하게 만드는법 입니다. 싱싱한 텃밭고추를 따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한봉지 따왔는데 이렇게 스텐볼에 2통 가득입니다. 고추꼭지를 따고 반으로 갈라 혹시 매울까봐 물에 한시간쯤 담가두었습니다. 고추씨도 조금 떨어지구요.. 튀김가루에 묻혀서 찜기에 쪄야합니다. 찜기에 물을 넉넉히 넣고 김이 오르면 튀김가루 묻힌 고추를 넣어주고 10분간 쪄주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 식품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습니다. 햇빛 좋은 날은..
양평집 작은 텃밭에는 토란이 2포기 밖에 자라지않아서 올해는 말린 토란대를 못만드나 싶었는데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토란대를 좀 베어줘서 조금 말리고 생나물로 쓸것도 조금 데쳐서 냉동해두었습니다. 말린 토란대는 아래의 한팩 밖에 안나왔지만 육개장을 두세번은 해먹을듯 싶습니다. 우리집은 토란국 보다는 토란대 들어가는 육개장을 좋아하거든요. 작은 텃밭의 토란 입니다. 작년에는 토란을 제법 심었는데 올해는 심은것이 제대로 나지않아 뒤늦게 토란2개를 심어준것이 다행히 이렇게 자라주었습니다. 크기도 작아서 토란대를 자를정도도 안되는데 다행히 이웃집에서 토란대를 많이 보내주었답니다. 토란대를 하루정도 두었다가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토란은 가려운 성질이 있어서 장갑을 끼고 칼로 껍질을 벗겨주고 길게 쪼개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