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봄이 빨라져 모든 꽃들이 일찌감치 피어나고 있는데 정원의 유실수들도 앞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유실수 중에선 매화 다음으로 살구꽃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집 살구나무는 플럼코트 라는 품종 인데 다른 살구 보다 신맛이 없고 단맛이 많아 우리남편도 좋아하는 살구 입니다. 꽃도 분홍분홍하고 복사꽃 마냥 화사하게도 보이는 플럼코트 살구꽃 입니다. 꽃망울이 부풀더니 몽실몽실한 분홍꽃을 터뜨리네요. 살구꽃이 만개할때보다 막피어날때가 더 이쁜것 같아요. 살구나무 학명 :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꽃말 : 처녀의 부끄러움, 의혹 중국이 원산지로 온대지방에 널리 심고있다. 8~12m로 자라고 낙엽활엽교목 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

정원에 매화나무가 2종류가 있습니다. 심은지 몇년된 백매가 있었는데 한그루 더 심고싶어서 삼년전에 한그루를 더 심었는데 꽃이 핀걸 보니 청매 였네요. 키작은 청매가 먼저 꽃을 피우네요. 청매는 꽃받침이 초록색 이라 꽃이 깨끗하게 하얗게 보입니다. 작년에는 꽃을 거의 못피웠는데 올해는 꽃망울이 많이 생기고 꽃도 빨리 피웠습니다. 청매화나무가 키가 작은데 꽃도 거의 아래로 보고 피워서 사진으로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앉아서 위로 보고 사진을 찍어야할듯.. 꽃받침이 초록색 이어서 꽃이 깨끗해보입니다. 요렇게 꽃들을 한꺼번에 피웠습니다. 아직 어린 매화나무 지요. 매화나무(매실나무) 학명 : Prunus mume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꽃말 : 고결, 끝내 꽃을 피우다 낙엽고목으로 키는 5m정도..

지난번에 화원에서 구입한 하양 분홍 빨강 히아신스는 실내에서 꽃을 피우고 구근을 정원 화단에 심어주었는데 정원에서 노지월동한 보라 히아신스는 이제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원래 구근 한개를 심어준것이 4개로 번식이 되었답니다. 3가지 구근도 옆에 심어주었으니 내년봄에는 색색의 히아신스를 볼수있지 싶습니다. 보라히아신스도 양분을 많이 축적한것인지 올해는 꽃대도 튼실히 올리고 꽃도 큼직하고 튼실한것 같네요. 단단한 잎 속에 단단해보이는 꽃봉오리를 품고있습니다. 꽃송이가 커지며 보라색이 올라오네요. 꽃잎을 열며 향기도 풍기구요.. 히아신스 학명 : Hyacinthus orientalis L.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히아신스속 꽃말 : 겸양한 사랑, 유희 원산지는 지중해와 아프리카열대지역으로 크기는 2..

올해는 설이 빨라서인지 봄도 성큼 빨리 온것 같고 축대정원의 노란 개나리도 작년보다 며칠 빨리 핀것 같습니다. 하나둘 피기시작하더니 어느새 거의 만개한것 같네요. 개나리가 지천으로 피니 완연한 봄 인듯.. 노란 개나리는 역시나 봄을 알리는 봄꽃 이지요? 개나리는 삽목이 잘되어 몇년전 삽목가지를 얻어 축대 바위틈에 꽂아준것이 모두 살아남아 요즘 이렇게 한가득 노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관목 이라 아래에서 새줄기가 계속 올라오고 이제는 꽃가지도 많아져서 풍성하게 봄기운을 퍼뜨리고 있네요. 햇살 받아 따뜻한 바위의 열을 받아 첫꽃을 피웠습니다. 개나리 학명 :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꽃말 : 희망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

크로커스에 이어 할미꽃도 솜털 보소소 이고 봄을 알립니다. 몇년전 한포기 심어주었더니 그동안 꽤 번식이 된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솜털 보소소한 할미꽃이 바닥에 납작 업드려 꽃잎을 열었습니다. 솜털이 있어서 추위도 견디나봐요. 아직은 추워서 꽃줄기도 늘이지않아 고개숙인 할미꽃은 아니네요. 이렇게 암술 수술도 보이고.. 할미꽃 학명 :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꽃말 : 충성, 슬픈 추억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40cm정도 이고 전체에 흰털이 밀생한다.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꽃은 4~5월경 포옆의 중심에서 나온 긴..

축대정원의 개나리가 몇송이 피었나 살펴보고있는데 옆의 회양목을 보니 작은 미색꽃들을 활짝 피우고있네요. 개나리 보다 먼저 꽃피우고있는 회양목 입니다. 꽃잎도 없고 작아서 눈에 잘 띄지않아서 꽃피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회양목꽃은 작지만 달큰한 향도 풍겨서 벌들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요즘 날이 좀 쌀쌀해서인지 아직 벌은 안보이는듯.. 작년 가을에 미리 동그랗게 전지를 해주었습니다. 회양목 모습 입니다. 회양목꽃은 참 특이한것 같습니다. 암꽃 수꽃이 있다는데 구별하기가 어려운것 같네요. 회양목 학명 : Buxus koreana Nakai ex Chung & ai. 쌍떡잎식물강> 노박덩굴목> 회양목과> 회양목속 꽃말 : 참고 견뎌냄 원산지는 한국으로 상록활엽관목 이다.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데 정원수로도 많이 ..

요며칠 날이 따뜻해지고 나무순 이나 꽃망울들이 푸릇푸릇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오늘 내일은 살짝 꽃샘추위가 찾아왔네요. 봄을 알리는 구근식물들 중에 작년처럼 올해도 크로커스가 제일먼저 꽃을 피워주네요. 그동안 번식도 좀더 되어서 영역이 조금 커졌습니다. 꽃이 나오는 순서는 올해는 노란꽃이 처음 나오고 그다음 보카시색이 나오고 그다음 보라꽃이 .. 그다음에 흰꽃이 나왔습니다. 키는 아주 나지막해서 땅에 붙은듯이 꽃을 피우고 있어서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요.. 노란크로커스는 꽃잎이 전체가 노란색 이고 꽃잎 바깥쪽에 밤색 줄무늬가 보입니다. 키가 아주 나지막해서 옆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두번째 핀 보카시는 꽃잎에 흰바탕에 보라무늬가 아주 이뻐보입니다. 노란꽃 보다는 암술도 넓직하구요.. 크로커스 학명 :..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는데 정원 화단의 마른풀들을 제거하다보니 크로커스가 삐죽삐죽 싹이 난걸 발견했습니다. 하양, 노랑, 보라, 보카시 크로커스가 심어져있는 곳인데.. 양평은 많이 추운편이라 정원에 심는 다년초들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크로커스는 추위에도 강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4가지를 모아심어주었지요. 이쁜 색색의 크로커스꽃이 기대가 됩니다. 여기는 벌써 꽃망울이 올라왔네요. 아마 노랑 같은데 추위에 꽃망울이 약간 상한게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바로 옆에 심어둔 보라 히아신스도 싹이 났습니다. 정원에는 보라꽃 밖에 없기에 이번에 화원에서 빨강, 흰색, 분홍색 히아신스를 구입해 실내에서 꽃을 피웠는데 꽃 지고나면 보라 히아신스 옆에 구근을 심어줘야겠습니다. 히아신스 싹이 아주 통통하고 튼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