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조림을 하면서 무 대신 요즘 나오는 고구마줄기를 데쳐서 넣어 조림을 해봤습니다. 고구마줄기를 따로 조림을 해도 맛있고 볶아도 맛있지만 이렇게 생선조림에 무 대신에 넣어도 참 괜찮았습니다. 재료 : 냉동손질가자미2마리, 데친 고구마줄기 한줌, 양파1/2개, 대파1/2대, 홍고추1개, 양념장(간장5큰술, 고추가루2큰술, 생강술1큰술, 매실청2큰술, 마늘1큰술), 물1컵 두꺼운 냄비에 껍질 벗겨 데쳐낸 고구마줄기를 먹기좋게 썰어넣고 양파도 채썰어넣습니다. 가자미를 2등분하여 올려줍니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고루 끼얹고 물1컵을 붓고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와 홍고추를 올리고 졸여줍니다. 완성입니다. 국물이 자작하면 불을 끕니다. 넓은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가자미도 맛있지만 고구마줄기도 참 맛이..
양평집 정원 한켠 그늘지고 습한곳에 심어준 머위가 지금은 크게 자라 굵은 머윗대를 일부 수확해 머윗대들깨나물을 만들어봤습니다. 봄에는 어린 머위잎으로 쌈을 싸먹거나 나물을 만들어먹었는데 요즘은 머윗대나물을 먹을수있는 시기 입니다. 굵은 머윗대지만 연하고 아삭하고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기도 하네요. 요즘 먹을수있는 제철음식 이지요. 재료 : 머윗대, 양파1/2개, 청 홍고추 1개씩, 멸치다시마육수, 마늘1/2큰술, 들기름, 들깨가루2큰술, 소금1작은술, 국간장3큰술 잘라온 머윗대를 칼로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2등분이나 4등분 하여 씻어줍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물보다는 육수를 쓰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끓는물에 소금1작은술을 넣고 손질한 머윗대를 넣어 10분정도 삶아줍니다. 삶은 머윗대를 찬물에..
양평집 텃밭에 2포기 심어놓은 꽈리고추가 요즘 얼마나 많이 열리는지요.. 또 한웅큼 따다 마늘, 멸치를 넣고 조림을 해봤습니다. 약간 매운맛도 나지만 금방 딴 신선한 꽈리고추라 더 맛난것 같습니다. 약간 매콤함이 입맛도 잡아주네요. 재료 : 꽈리고추 한웅큼, 손질한 멸치 약간, 마늘6개, 양념(간장4큰술, 매실청2큰술, 꿀2큰술), 카놀라유, 참기름, 통깨 텃밭 꽈리고추를 따다가 식초 몇방울 떨어드린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손질한 멸치를 후라이팬에서 살짝 볶아 습기도 날리고 비린내를 없애줍니다. 분량의 간장, 매실청, 꿀을 넣어 잘 섞어둡니다. 두꺼운 냄비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편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꽈리고추를 넣어 볶아주다 중불로 줄여 꽈리고추가 익어 숨이 좀 ..
용문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나갔더니 마침 용문장이 서고 있었습니다. 오일장인 용문장날은 5일, 10일날 입니다. 구경하느라 둘러보다보니 노각이 보여서 싸게 구입하였지요. 노각은 요즘 같이 한철에만 맛볼수있는 제철식재료인데 이렇게 주로 무쳐서 먹으면 아주 맛이 시원하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노각무침을 먹으니 무더위에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오는듯 하네요. 재료 : 노각1개, 마늘1큰술, 양념(고추장1큰술, 식초2큰술, 매실청1큰술, 꿀1큰술, 고추가루2큰술, 소금1작은술), 참기름, 통깨 노각 입니다. 노각을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씨부분을 파내고 얇게 썰어 스텐볼에 담습니다. 분량의 양념재료를 넣어 잘 섞어둡니다. 스텐볼에 마늘과 양념소스를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
양평집 텃밭은 작아서 고구마를 못심었는데요 이웃에서 고구마줄기 채취해가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작년에도 채취해와서 간장조림과 고구마줄기김치도 담고 했었는데요.. 고구마줄기가 튼실하면서도 연해서 간장조림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재료 : 고구마줄기, 마늘10개, 홍고추2개, 손질한 멸치, 다시마3조각, 간장12큰술, 매실청3큰술, 물1컵, 참기름, 통깨 고구마줄기 껍질을 벗깁니다. 고구마줄기가 갓따온거라 그런지 껍질이 수월하게 잘 벗겨졌습니다. 손질한 멸치를 팬에서 볶아 비린내를 날려버립니다. 냄비의 물이 끓으면 깨끗이 씻은 고구마줄기를 넣어 데쳐냅니다. 다시 졸일거라 약간만 숨이 죽을 정도로 데쳐내면 됩니다. 대쳐낸 고구마줄기를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뺍니다. 냄비에 데친 고구마줄기를 먹기좋게 썰어넣고 멸치, 다..
요즘은 텃밭의 방울토마토도 꽤 열리고 정원의 바질도 잎따먹기 알맞게 자라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잡아주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안그래도 무더위로 입맛을 잃었는데 발사믹식초의 상큼한 맛이 입맛을 잡아주네요. 재료 : 텃밭 방울토마토, 바질잎5~6장, 양파1/4개, 소스( 올리브유3큰술, 발사믹식초3큰술, 소금1작은술, 메이플시럽1큰술, 후추) 텃밭 대추방울토마토를 잘 익은걸로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방울토마토가 노랑, 빨강 두종류 입니다. 방울토마토를 끓는물에 넣어 살짝 데치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방울토마토는 굳이 칼로 십자로 칼집은 내지않아도 수월하게 껍질이 벗겨지네요. 식감을 위해 귀찮아도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데쳐서 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올해 처음으로 씨앗 파종해서 모종을 길러 정원 한켠에 5포기 심어본 피마자가 잘자라고 있는데요, 피마자는 주로 말린 잎을 묵나물로 많이 먹지만 연한 피마자잎을 보니 생나물로도 먹을수있을것 같아 검색해보니 내생각이 맞았네요. 일례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번 피마자 생나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원 한켠에 심어둔 피마자 입니다. 재료 : 피마자잎 한줌, 소금1작은술, 마늘1큰술, 실파2줄기, 국간장3큰술, 통깨, 참기름 피마자(아주까리) 연한잎 몇장 떼어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남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1작은술을 넣고 피마자잎을 삶아냅니다. 피마자잎이 좀 센편이라 연한잎을 땄지만 10분정도 삶아주었습니다. 피마자잎은 독성이 좀 있어서 찬물에 1시간쯤 담가둡니다. 물기를 꼭짜고 먹기좋게 썰어 스..
양평집 텃밭이 마트 이고 시장 입니다. 요즘 꽈리고추가 제법 많이 열리기에 몇번 따다가 멸치랑 볶음을 했습니다. 아직은 꽈리고추가 그리 맵지는 않아 한번씩 볶음하기가 좋은것 같네요. 재료 : 꽈리고추 한줌, 손질한 중멸치 한줌, 슬라이스 표고, 양념(간장3큰술, 매실청2큰술, 올리고당1큰술, 고추가루1작은술), 카놀라유 텃밭 꽈리고추를 한줌 따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중멸치를 손질하여 웍에 넣고 볶아 습기와 비린내를 날립니다. 분량의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카놀라유를 두르고 멸치를 먼저 볶아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썬 꽈리고추와 슬라이스 표고를 넣어 볶아줍니다. 꽈리고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장을 부어 볶아줍니다. 완성입니다. 통깨를 뿌려주고.. 접시에 담아 식탁으로.. 매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