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는 자주 해먹는 콩나물간장조림 입니다. 콩나물은 참기름 넣고 볶아 나물로 하거나 삶아서 무쳐서 나물로 먹어도 맛있는데요 우리식구들이 깔끔한 맛에 밥반찬으로 좋아하는 간장 넣고 조린 콩나물반찬 이지요.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니 남편이 간장조림을 했으면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콩나물1봉지, 마늘2톨, 다시마, 디포리(멸치), 간장1/2컵, 매실청2큰술, 물 약간 먼저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콩나물을 일단 살짝 삶아야하므로 웍에 콩나물을 넣고 물을 약간만 부어 뚜껑을 덮고 콩나물 비린내가 가실 정도로만 삶습니다. 아삭하게 살짝 삶아졌습니다. 물이 조금 많은듯하여 조금만 남기고 덜어내고 마늘다진것, 간장, 매실청을 넣고 다시마, 디포리를 넣어 중약불에서 조려줍니다. 뒤적여가며 조려줍니다. 콩..
텃밭의 고추도 아직은 계속 꽃을 피우고 고추가 열리고 있고 빨간고추도 몇개씩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리가 내리면 고추랑 잎이 얼어버리게 되고 그러면 고추농사가 끝이므로 날씨를 잘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얼기전에 고추도 수확하고 고춧잎도 수확해야되니까요. 식재료들을 정리하다보니 작년에 말려둔 고춧잎이 아직 좀 남아있었습니다. 작년의 식재료는 빨리 써야되기에 바로 고춧잎나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 말린 고춧잎 한줌, 마늘1톨, 국간장3큰술, 매실청1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말린 고춧잎에 뜨거운 물을 부어 몇시간 불려둡니다. 덜불려졌으면 한번 끓여줄려고 했더니 부드럽게 잘 불려져 있었습니다. 고춧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 꼭 짜서 먹기좋게 썰어서 스텐볼에 담고 마늘 다진것, 국간장, 매실청, 참기름을 ..
TV를 보다가 우연히 만물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성미가 나와서 갈치조림과 두부조림을 만드는걸 보았는데요 두부조림이 마침 재료도 있고 간단히 만들수있을것 같아 레시피대로 해봤습니다. 해보니 매콤한 두부조림을 밥위에 올려 비벼먹어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식성에 따라 덜맵게하고 우리집은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돼지고기를 조금 넣던지 아예 안넣고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료 : 두부 큰것 1모, 돼지고기100g, 된장물(된장2큰술,물4컵), 양념(진간장2큰술, 고추가루3큰술, 고추장1큰술, 다진마늘2큰술, 된장1/2큰술), 청홍고추1개씩, 양파1/2개, 애호박 한토막, 당근 한토막, 대파1대, 카놀라유, 물1컵 먼저 두부를 깍뚝썰기해서 된장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두부가 단단해져서 잘 부서지지않는..
양평집 텃밭에는 머위가 아직 어려 따먹지는 못하고 번식만 시키고 있는데요 이웃집에서 잘자란 머위대를 베어 주었습니다. 머위는 쓴맛이 나서 호불호가 있는데요 몸에 좋은 쓴맛이라.. 잎에 쓴맛이 많고 줄기에는 쓴맛이 적어 주로 머윗대나물로 드시더라구요. 우리집은 입맛돌게하는 쓴맛을 좋아해서 봄철에 몇번 머위잎쌈을 즐기는데요 머윗대나물은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보통 머윗대나물에 들깨를 갈아 넣는데 우리집은 들깨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서 이번에 머윗대나물도 들깨 갈은 물을 넣지않고 나물로 조렸는데 아삭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재료 : 머윗대, 홍고추2개, 양파1/2개, 마늘2톨, 국간장4큰술, 물1/2컵, 카놀라유, 참기름, 통깨 먼저 머윗대를 고구마줄기 껍질 벗기듯 껍질을 벗겨줍니다. 손에..
올해도 이웃집에서 여주를 3개 얻어서 일본식 여주볶음인 고야참프루를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집에선 텃밭이 아닌 측백나무 울타리 옆에 여주를 두해 심어봤는데 텃밭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대로 자라지를 못해서 올해는 아예 여주를 심지않았는데요 이렇게 여주가 생겨서 고야참프루를 하게 되었네요. 여주는 쓴맛이 많아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천연인슐린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있고 그외 다양한 좋은 효능도 많더라구요. 여주는 말려서 차로 마실수도 있고 음식으로는 이렇게 볶음을 하면 쓴맛도 어느정도 감해지는것 같습니다. 재료 : 여주2개, 양파1/2개, 새송이버섯1/2개, 리챔1캔, 계란2개, 소금1/2큰술, 카놀라유, 쯔유5큰술, 매실청2큰술, 소금 후추 먼저 여주를 반으로 갈라 속의 씨부분을 파냅니다. 여주를 채썰어..
고구마보다 통통하고 실한 고구마줄기를 얻기위해 거름을 많이 했다는 이웃의 텃밭에서 고구마줄기를 채취해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집이 또 고구마줄기를 좋아하는지라 얼른 달려가서 직접 한가득 고구마줄기를 채취해왔습니다. 이렇게 실한 고구마줄기는 처음 봤네요. 게다가 연하기까지.. 사실 고구마줄기 채취하는것도 처음 해본 일입니다. 나름 재미도 있었구요.. 농산물 수확하는 재미는 정말 솔솔 합니다. 먼저 일부를 껍질을 벗기고 늘 해먹는 고구마줄기 간장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고구마줄기, 양파1/2개, 간장8큰술, 매실청2큰술, 마늘2톨, 다시마, 디포리 먼저 고구마줄기를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텃밭에서 바로 따온 싱싱한 고구마줄기라 껍질이 정말 수월하게 잘 벗겨졌습니다. 껍질 벗긴 고구마줄기를 잘 씻어서..
한동안 폭염과 가뭄으로 형편이 없던 양평집 작은 텃밭이 요즘 충분한 비를 맞고나니 보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가지도 벌레도 안먹고 하루가 다르게 쑤욱 길어져서 연한 어린 가지를 따서 가지구이무침을 해봤습니다. 재료 : 어린 가지 2개, 마늘 3톨, 간장3큰술, 매실청2큰술, 고추가루1작은술, 참기름, 통깨 텃밭의 어린 가지 입니다. 갸름하니 이쁘지요? 가지를 어슷썰어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뒤집어주고 구워주고.. 마늘도 편썰어서 구워줍니다. 모두 구워서 스텐볼에 넣어주고 간장, 매실청,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를 넣어 고루 무쳐줍니다. 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마늘도 편썰어서 익히니 깔끔하고 풍미가 있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계란은 매일 한두개씩은 챙겨먹어도 좋은 완전식품 이지요. 양평집의 식단은 거의 채소 위주라 계란은 후라이를 하든, 계란찜을 하든, 생계란밥을 먹든.. 자주 챙겨먹는데 요즘 계란찜을 너무 자주 해먹었기에 오랫만에 텃밭부추 몇줄기 베어 쏭쏭 썰어넣고 계란말이를 해봤습니다. 부추향이 솔솔 올라오는게 아주 좋았답니다. 재료 : 계란4개, 텃밭부추 한줌, 소금1/2작은술, 후추, 카놀라유 스텐볼에 계란4개를 잘 풀고 텃밭부추를 쏭쏭 썰어넣고 소금, 후추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약간 두르고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좀 닦아냅니다. 이렇게 하는게 계란말이 뒷면이 편편해집니다. 팬이 달구어지면 중불에서 계란물을 반만 넣고 익혀줍니다. 윗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한쪽에서부터 말아가고 나머지 계란물도 부어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