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텃밭이 작아 무는 심을 엄두도 못내었었는데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자기네 텃밭에 무씨를 심으라고 해서 심어둔 무밭에서 두번 솎아서 열무김치, 무김치를 담아먹고.. 이젠 무가 제법 커서 무 몇개를 뽑아와 이웃에도 나눠주고.. 그중 한개를 시험삼아 썰어말려서 고춧잎무말랭이무침을 해봤습니다. 무말랭이무침에는 고춧잎이 들어가야 더 맛있는듯 하지요? 재료 : 무말랭이(무 1개분량), 고춧잎, 양념( 마늘1톨, 멸치액젓2큰술, 진간장2큰술,고추가루2큰술, 고추장1/2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무말랭이 만드는법 입니다. 제법 잘자란 텃밭무 1개를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도톰하게 썰어 채반에 널어 햇볕에 이삼일 말립니다. 무말랭이는 너무 가늘게 썰면 아주 실같이 말라버리므로 좀 도톰하게 썰어주어야 합니..
버섯을 좋아해서 여러종류의 버섯을 볶아먹는 요리를 잘해먹는데요 요즘은 쫄깃한 새송이버섯이 좋아서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버섯은 여러가지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지요. 그중에 새송이버섯은 다른버섯에 없는 비타민c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항산화작용과 노화방지에 좋고, 악성빈혈치유인자인 비타민B12가 많고 칼로리가 낮은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 쫄깃한 식감으로 고기같은 느낌도 들지요. 재료 : 새송이버섯2개, 양파1/4개, 마늘1톨, 소금1작은술, 카놀라유, 참기름, 통깨 먼저 새송이버섯을 잘게 쪼개어놓고 소금을 뿌려 간이 배게 합니다. 웍에 카놀라유와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소금 뿌린 새송이를 넣어 볶아줍니..
이웃집 텃밭에서 고추대 정리한다고 따가라고 해서 고춧잎과 여린고추들을 따가지고 왔습니다. 고춧잎은 데쳐서 나물도 하고 데쳐 말려서 겨울동안 식재료로 보관도 하였는데요 고추가지에 붙어있던 여린고추들로 좀 큰것들은 일부 냉동보관하고 간장장아찌도 담고 아주 여린것들은 밀가루찜을 하여 무침을 하였습니다. 여린고추들은 하나도 안매워서 이렇게 밀가루찜을 하면 남편이 아주 좋아하는 반찬이 된답니다. 재료 : 여린고추 한줌, 튀김가루, 양념장(국간장1큰술, 진간장2큰술, 매실액1큰술, 마늘1톨, 참기름1큰술) 일차로 해본 여린고추 한줌 입니다. 고추밀가루찜은 그때그때 금방해서 먹는것이 제일 맛있기에 조금씩.. 고추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어둡니다. 튀김가루를 적당량 넣어 고추에 밀가루를 잘 입힙니다. 찜기에 올리고 7~..
양평집 텃밭은 작지만 이웃집들의 텃밭이 커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추수확이 끝났으니 고춧잎과 작은 고추들을 따가라는 연락이 와서 이틀에 걸쳐 고춧잎과 고추를 따가지고 왔습니다. 고춧잎은 나물로 먹고 말려두었다가 식재료로 쓰구요 작은 고추들은 밀가루찜을 한다든지 간장장아찌를 담으면 되니까요.. 고춧잎이 영양분이 많다는 소릴 들었는데 찾아보니 정말 좋은 식품 이네요. 고춧잎의 효능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많아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A C가 풍부하여 감기에방에 좋고, 칼슘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베타카로틴이 많아 항암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고춧잎을 커다란 봉지로 2봉지를 따왔는데요 일차 손질을 해야 합니다. 잔가지가 억세기에 연한 고춧잎가지 끝부..
양평에서는 신선한 생선을 구하기 어려워서 온라인으로 국내산 갈치를 주문했습니다. 갈치가 급냉으로 신선하게 배송이 되어서 오랫만에 무를 넣고 갈치조림을 해봤습니다. 갈치조림 하면 무가 더 맛이 있지요. 재료 : 갈치4토막,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 약간, 양념장(마늘2톨, 간장8큰술, 고추가루3큰술, 생강술2큰술, 매실청2큰술), 육수(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 먼저 전골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를 넣어 육수를 냅니다. 무도 크게 잘라 미리 넣어 어느정도 익혀둡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 생강술, 매실청, 고추가루,마늘다진것을 잘 섞어둡니다. 육수가 잘 우러났으면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를 건져내고 양파를 넣고 갈치를 손질하여 넣고 양념장을 넣어 끓여줍니다. 갈치가..
가끔 해먹는 감자샐러드인데 햇감자를 한박스 사다놓은것이 있어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샐러드는 간단하게 만들수 있고 샌드위치에 넣거나 밥반찬으로 먹을수있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애들도 잘먹구요.. 재료 : 감자5개, 계란2개, 소세지3개, 알프스오토매사과4개, 설탕1큰술, 소금1작은술, 마요네즈 냄비에 감자를 껍질 깎아넣고 설탕, 소금을 넣어 삶아줍니다. 간단하게 만들려고 계란을 깨끗이 씻어넣고 같이 삶아줍니다. 소세지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계란은 10분간 삶은후 건져 찬물에 담가둡니다. 감자는 푹 익도록 삶아주구요. 감자가 푹 익었으면 남은 물을 따라내고 불위에서 냄비를 흔들어가며 물기를 날려버리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감자를 으깨기로 잘 으깨어주구요. 소세지, 계란, ..
우리집에서는 자주 해먹는 콩나물간장조림 입니다. 콩나물은 참기름 넣고 볶아 나물로 하거나 삶아서 무쳐서 나물로 먹어도 맛있는데요 우리식구들이 깔끔한 맛에 밥반찬으로 좋아하는 간장 넣고 조린 콩나물반찬 이지요.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니 남편이 간장조림을 했으면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콩나물1봉지, 마늘2톨, 다시마, 디포리(멸치), 간장1/2컵, 매실청2큰술, 물 약간 먼저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콩나물을 일단 살짝 삶아야하므로 웍에 콩나물을 넣고 물을 약간만 부어 뚜껑을 덮고 콩나물 비린내가 가실 정도로만 삶습니다. 아삭하게 살짝 삶아졌습니다. 물이 조금 많은듯하여 조금만 남기고 덜어내고 마늘다진것, 간장, 매실청을 넣고 다시마, 디포리를 넣어 중약불에서 조려줍니다. 뒤적여가며 조려줍니다. 콩..
텃밭의 고추도 아직은 계속 꽃을 피우고 고추가 열리고 있고 빨간고추도 몇개씩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리가 내리면 고추랑 잎이 얼어버리게 되고 그러면 고추농사가 끝이므로 날씨를 잘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얼기전에 고추도 수확하고 고춧잎도 수확해야되니까요. 식재료들을 정리하다보니 작년에 말려둔 고춧잎이 아직 좀 남아있었습니다. 작년의 식재료는 빨리 써야되기에 바로 고춧잎나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 말린 고춧잎 한줌, 마늘1톨, 국간장3큰술, 매실청1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말린 고춧잎에 뜨거운 물을 부어 몇시간 불려둡니다. 덜불려졌으면 한번 끓여줄려고 했더니 부드럽게 잘 불려져 있었습니다. 고춧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 꼭 짜서 먹기좋게 썰어서 스텐볼에 담고 마늘 다진것, 국간장, 매실청, 참기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