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들여다보니 얼마전에 사놓은 우엉 한봉지가 남아있었네요. 제철은 좀 지났지만 우엉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식재료고 언제 해먹어도 맛이 있기에 우엉을 꺼내 얼른 조림을 시작했습니다. 우엉은 이눌린도 많아 당뇨병에 좋고, 리그닌과 사포닌 성분이 변비예방과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혈관질환예방에 도움이되고, 항균작용과 소염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림으로 해두면 맛도 있어 밥반찬이나 김밥속재료로도 아주 좋답니다. 재료 : 우엉 한봉지, 카놀라유, 간장8큰술, 매실액2큰술, 올리고당5큰술, 물1컵, 참기름, 통깨 우엉은 가는게 채썰어서 쌀뜨물이나 물에 담궈둡니다. 우엉은 껍질을 까거나 칼로 썰면 공기와 접촉해서 검어지므로 바로 물에 담궈두었습니다. 한시간 이상 두면 물이..
양평집 작은 텃밭에 대추방울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바로 따서 신선한 맛에 먹어도 좋지만 제법 여러개가 익으니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오랫만에 만들어봤습니다. 토마토 껍질제거가 좀 귀찮을수 있으나 맛난 식감을 위하여 해야하구요 나머지과정은 간단하답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식탁에 올리니 얼마나 맛나든지요.. 재료 : 텃밭대추방울토마토 한줌, 자색양파1/2개, 바질가루(생바질), 올리브오일3큰술, 발사믹식초2큰술, 올리고당2큰술, 소금1/2작은술, 후추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칼집을 십자로 내고 끓는물에 잠시 데쳐내어 찬물에 씻으면 껍질이 아주 잘 벗겨집니다. 이렇게 껍질을 제거했습니다. 보기에도 맛나보이지요? 스텐볼에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올리고당, 소금,..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 간단하게 간장물에 담구어 만드는 간장반숙계란 입니다. 아지타마고식인데 아주 간단하게 만들고 맛도 있어 여러번 해먹고 애들집에도 갖다주고 했는데요 짜지않고 촉촉해서 먹기가 좋네요. 재료 : 계란6개, 간장1컵, 물1컵, 올리고당1컵(취향따라 약간 줄이셔도 됩니다), 대파 흰부분1대,마늘1톨 계란을 삶기전에 실온에 한시간이상 둔후 삶는것이 좋습니다. 삶을때 끓기 시작하고 6분후 불을 끄고 재빨리 찬물에 식혀주었습니다. 반숙계란이라 조심스레 껍질을 까주었구요. 간장, 물, 올리고당, 대파, 마늘다진것을 통에 넣어줍니다. 올리고당은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통은 납작한 통보다는 깊이 있는 통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원래 청양고추도 들어갔는데 우리애들이 고추를 좋아하지않아 뺐구요. 끓이지않고 식..
양평집 텃밭은 너무 작아 호박이나 오이는 텃밭 아닌곳에 심어봤지만 두해나 실패를 하고 올해는 아예 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도 텃밭 넓은 이웃들에게서 종종 먹을만큼 얻기도 한답니다. 노각은 늙은오이랑은 좀 다르다고 들었는데요 지인집에서 오이가 늙은오이가 되었다고 3개를 주었습니다. 노각처럼 시원하게 무쳐먹으라구요. 노각처럼 무치니 맛도 비슷하니 시원하고 밥에 얹어먹으니 맛이 일품 이었습니다. 재료 : 늙은오이1개, 마늘1톨, 고추장1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고추가루1/2큰술, 통깨 노각 아닌 늙은 오이 입니다. 늙은오이 한개를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속의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얇게 썰어놓습니다. 마늘도 다져서 넣구요. 고추장, 식초, 설탕을 넣어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초고추장을 넣고 고추가루, 통..
참치캔으로 양념을 넣고 만들어 텃밭상추와 쌈으로 싸먹어도 좋고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은 양념참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이건 옛날부터 자주 해먹던건데요 가끔 해먹으면 쌈도 싸먹고 밥도 비벼먹기도 하고.. 입맛을 살려주는 양념참치 입니다. 도시락반찬으로도 좋구요. 재료 : 참치캔150g, 물 약간, 간장3큰술, 고추가루1큰술, 마늘1톨 재료는 간단합니다. 원래 살코기만 있는 참치캔을 쓰는데 집에 있는게 야채참치밖에 없어서 그걸 썼습니다. 야채가 따로 들어가지않아도 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살코기참치캔을 쓸때도 야채를 안넣어도 됩니다. 참치캔을 따서 국물은 따라버리고 냄비에 담고 물 약간, 간장, 마늘다진것, 고추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야채참치이기에 한꼬투리 남아있던 완두콩도 까서 넣었습니다. 국물..
양평집 작은 텃밭에 심어준 꽈리고추 2포기에서 꽈리고추가 더많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에 처음으로 조금 수확했었는데 두번째로 한 수확물은 좀더 많은것 같네요. 지난번에 통마늘을 같이 써보니 다진마늘보다 더 좋은것 같아 이번에도 통마늘을 썼습니다. 첫 꽈리고추는 조금 매웠는데 이번것은 덜 매워서 왜그럴까 생각해봤더니 첫번것은 물부족으로 그리되지않았나 싶네요. 뒤늦게 물을 주기 시작했거든요.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재료 : 텃밭 꽈리고추 한줌, 통마늘10개, 양파1/4개, 간장2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텃밭꽈리고추를 따서 깨끗이 씻었습니다. 지난번 첫수확때보다 좀더 많은 양 입니다.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통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꽈리고추를 반으로 잘라넣고 양..
양평집 작은 텃밭에 봄에 심어준 꽈리고추 2포기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꽈리고추로 뭘해볼까 하다가 냉동실에 있던 건오징어 불리고 통마늘을 넣어 볶음을 해봤습니다. 건오징어를 하루밤 푹 불려서 껍질 벗기고 가늘게 썰어 멸치대신 넣어봤더니 통마늘이랑 꽈리고추랑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재료 : 꽈리고추 한줌, 통마늘10개, 건오징어 불린것 몸통 1/2마리, 간장2큰술, 올리고당2큰술, 카놀라유, 참기름, 통깨 건오징어를 하루밤 푹 불려서 껍질을 벗기고 몸통만 반을 잘게 썰어 사용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오징어튀김을 하던지 할려구요. 텃밭꽈리고추, 불린 오징어, 통마늘을 준비하구요.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통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통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꽈리고추를 반잘라 넣어 볶아줍니다. 꽈리고추가 거의 익었..
머위쌈은 봄철에 서너번은 통과의례로 몇번은 먹어줘야하는데요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것 같습니다. 요즘 좀 피곤하고 입맛도 없어 계절은 좀 지났지만 텃밭 머위를 연하고 작은잎으로 따서 쌈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머위는 소화기, 호흡기, 비뇨기에 좋고 항암, 항산화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또 봄에 씨앗뿌려준 시금치도 어느정도 자라 반정도 솎아주었습니다. 데쳐서 나물로.. 텃밭표라 그런지.. 바로 뽑아와서 그런지.. 시금치나물이 그리 무르지않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네요. 시금치는 빈혈예방에 좋고 변비, 항암에도 좋고 눈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어린 텃밭 머위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소금1작은술을 넣고 데칩니다. 찬물에 여러번 씻어준후 한시간정도 물에 담궈두었습니다. 쓴맛이 우러나라구요. 머위잎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