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달래 한줌 캐고 냉장고속 남은 오이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나오는 요즘의 달래는 연하고 향긋하고 몸에 참 좋을것 같아요. 아삭한 오이와 함께 무치니 봄철 나른함을 물리쳐줄것 같네요. 달래는 식욕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빈혈증상을 완화시키고 간장작용을 돕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가열조리하면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할수있으므로 가능하면 생으로 요리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재료 : 텃밭 달래 한줌, 오이 1/2개, 간장2큰술, 귤발효액1큰술, 고추가루1/2큰술, 참기름, 통깨 텃밭달래는 이물질 없이 깨끗이 씻어서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오이도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어슷썰기해서 스텐볼에 담는다. 분량의 간장, 귤발효액,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어 ..
한번씩 애들만 있는 서울집에 밑반찬을 해서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며칠 두고 먹어도 괜찮은 우엉조림은 맛도 영양적으로도 좋아서 자주 해먹는데요 뿌리채소로서 겨울부터 요즘이 제철 이랍니다. 효능은 이눌린이 많아 당뇨병에 좋으며 변비예방, 정력증진효과가 있고 인후병, 기침,가래에도 좋다고 합니다. 우엉을 간장에 조린 우엉조림은 며칠 두고 먹어도 괜찮아서 준비한 다른 밑반찬들과 함께 가져다주었습니다. 재료 : 우엉 한봉지, 식용유, 간장, 귤발효액, 설탕, 물엿, 물, 참기름, 통깨 우엉을 필러로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썰어 쌀뜨물에 몇시간 담가둡니다. 우엉은 공기와 접촉하면 검어지는데 이렇게 쌀뜨물에 담가두면 검은물이 빠지고 희게 됩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우엉을 넣고 볶아줍니..
시장에 나가보니 봄이라 나물들이 나와있어서 나물 몇봉지를 사왔습니다. 그중 취나물은 국거리로 활용해서 국을 끓였구요 방풍나물은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데 이번엔 초고추장에 무침을 해봤습니다. 방풍나물의 특유의 향이 있는데 초고추장무침이 잘 어울리네요. 방풍나물은 갯기름나물이라고도 하는데 효능은 풍예방, 호흡기질환 개선, 예민해진 신경완화, 통증완화에 좋고 발한, 해열에 좋다고 합니다. 재료 : 방풍나물 한봉지, 고추장2큰술, 식초2큰술, 귤발효액2큰술, 참기름, 통깨, 마늘2톨 방풍나물은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데쳐낸 방풍나물을 먹기좋게 썰어 스텐볼에 담고 마늘 다진것을 넣어줍니다. 고추장, 식초, 귤발효액을 넣어 초고추장을 만들어 넣어주고 무쳐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어 다시..
얼마전에 집에서 직접 리코타치즈를 만들어봤는데요 샐러드에 얹어먹으려니까 제일 좋은 양상추가 집에 없어서 못해먹고있었는데 텃밭에 보니 어느새 냉이가 몇개 나와있더라구요. 냉이는 꽃이 피기전 지금이 제일 연하고 맛있을때여서 캐가지고 와서 양이 적어서 그냥 생으로 샐러드에 얹어먹기로 했습니다. 요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서 식탁으로.. 재료 : 수제리코타치즈, 냉이, 오이, 단감, 소스(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귤청) 텃밭에서만 캐온 냉이라 양이 적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양상추가 없어서 오이를 깔고 단감도 얇게 깎아 깔고.. 있는 야채나 과일 아무거나 됩니다. 냉이를 위에 올리고.. 리코타치즈를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소스(올리브오일1큰술, 발사믹식초1큰술, 귤청1큰술)와 함께 식탁으로.. 소스를 끼얹어서 먹었습..
따스한 봄날이 되니 입맛도 신선한 새로운것을 찾게 되네요. 마트에서 깻잎묶음을 사와서 깻잎김치도 만들수있지만 이번에는 조림을 해봤습니다. 따뜻한 밥위에 깻잎 한장 척 얹어먹으면 깻잎의 향긋한 향이 없던 입맛도 살아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재료 : 깻잎6묶음,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마늘2톨, 고추가루2큰술, 통깨, 물 깻잎은 식초 두어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세번 씻었습니다. 야채는 식초 떨어뜨린 물에 씻으면 소독도 되고 잘 세척이 됩니다. 양념간장은 간장, 까마중발효액(매실액이나 설탕, 설탕은 양을 많이 줄여야해서 1/2큰술), 마늘다진것, 고추가루, 통깨를 잘 섞어줍니다. 냄비에 깻잎2장씩 놓고 양념 끼얹고.. 계속해줍니다. 약불에서 은근히 졸여주는것이 좋은데 물을 추가하지않아도 되..
두부를 기름에 지지지않아 더 부드러운 두부조림입니다. 예전에는 두부를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지져서 다시 조림을 했는데 생두부를 그냥 하니 더 부드러워서 이 방법으로 두부조림을 하고 있습니다. 기름에 지진 두부도 간장양념을 뿌려서 먹으면 그 또한 맛나지요. 재료 : 두부1/2모, 양파1/4개. 당근 약간, 마늘2톨,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 고추가루2큰술, 참기름, 통깨, 물 먼저 간장, 까마중발효액,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당근 양파를 채썰어 웍 바닥에 깔아두고 생두부를 적당히 잘라 골고루 놓고 그위에 남은 당근 양파를 마저 올리고 양념장을 뿌려줍니다. 웍 둘레로 물을 적당량 흘려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조려줍니다. 국물이 거의 졸면 완성입니다. 간단..
날이 좀 풀려서 봄기운이 느껴지니 아삭하고 상큼한것이 먹고싶었습니다. 아직 들판엔 자라는것이 없겠지만 마트에서 하우스표일것이 분명한 오이를 사왔습니다. 오랫만에 오이무침을 하니 아삭한 맛에 밥맛이 더 나는것 같네요. 재료 : 오이1개, 마늘1톨, 양파1/4개, 소금1작은술, 간장1큰술,멸치액젓1큰술, 고추가루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통깨, 참기름 오이를 2개 사가지고와서 1개만 사용했습니다. 오이무침은 그때그때 금방 만들어먹는것이 맛나더라구요. 오이껍질을 일부만 감자필러로 깎아내고 어슷썰고 양파도 채썰어 소금 넣고 잠시 절여주었습니다. 오이 양파를 물로 씻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스텐볼에 담습니다. 다진 마늘, 간장, 멸치액젓, 까마중발효액,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를 넣어 잘 버무리면 됩니다. 간..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 냉장고에 저장해놓았던 묵나물들로 나물을 하고 있는 곡물들로 무늬만 오곡밥을 만들어 저녁밥상을 차렸습니다. 서울지역은 대보름 전날 저녁을 이렇게 먹으니까요. 나물은 표고버섯 가지나물 무나물 엄나무순 고추잎나물 5가지로 차렸습니다. 표고버섯은 작년에 슬라이스하여 말려둔것이고 가지는 텃밭가지를 썰어서 말려둔것이고 말린 고추잎과 작년봄의 엄나무순을 데쳐 냉동해둔걸로.. 모두 작년에 준비해둔것이고 무는 이웃의 텃밭표 입니다. 재료 ; 말린 가지, 말린 고추잎, 말린 슬라이스표고, 냉동 엄나무순나물, 무 한토막, 마늘 대파 다진것, 국간장, 참기름,통깨 말린 표고, 가지, 고추잎은 따뜻한 물에 불리고 엄나무순은 해동하고 무는 채썰어놓습니다. 마늘 대파는 다져놓구요.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