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부추가 혹한을 이겨내고 이쁘게 새잎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부추의 효능이 참 좋은데 특히 초벌부추는 더 좋다고 하지요. 부추는 비타민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2, C, 카로틴, 칼슘, 철 등 영양소가 많고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 잘 걸리지않으며 설사,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텃밭에 소복히 올라온 부추 한줌 잘라 오랫만에 계란말이를 해봤습니다. 재료 : 계란2개, 부추 한줌, 소금, 후추, 카놀라유 남편과 둘이서 먹을거라 계란 2개 깨뜨리고 부추를 잘게 썰어넣어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잘 풀어서.. 후라이팬에 카놀라유 한두방울 떨어뜨리고 키친타올로 기름을 닦아줍니다. 기름을 닦아줘야 계란말이가 매끄럽게 잘되는것 같네요. 양이 적어 한꺼번에 다 부었습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한쪽에서부터 돌..
이제 우리동네에도 쑥이 좀 자라서 캐서 국 끓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연한 햇쑥을 맛보고싶어서 조금 캐어 쑥전도 해먹고 쑥국도 끓여먹어봤습니다. 직접 캔 쑥으로 쑥전을 해보니 쑥향이 얼마나 좋은지요. 쑥은 효능도 많은데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장에 좋고 소화액분비를 촉진하고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높은데 특히 비타민 A, C가 많아 감기예방에 좋고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에 좋고 지방대사를 돕기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자연산 쑥이 많으니 자주 캐서 해먹어야겠네요. 특히 음식으로 먹는 쑥은 4월정도까지가 좋을것 같아요. 재료 : 자연산 쑥 한줌, 양파1/4개, 계란1개, 부침가루1/2컵, 튀김가루1/2컵, 물, 카놀라유(식용유) 아직 어린 자연산 쑥을 캐서 이물질 떼어내고 깨끗이 씻었습니다. 스텐볼에 ..
서울집에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가져다주었는데 그중 요청받고 만들어준 연근조림 입니다. 연근은 뮤신이 많아 위벽을 보호해주고 비타민c가 많아 피로회복, 감기에 좋으며 지혈작용과 소염작용이 뛰어나서 코피를 멎게하는데 도움이 되고 저칼로리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네요. 애들도 좋아하기도 하고 간장조림이라 냉장고에서 얼마간 두어도 괜찮구요. 그래서 가끔 만드는 연근조림인데 쫀득하고 아삭, 달달하네요. 재료 : 연근 큰거 한뿌리, 식초, 간장, 올리고당, 귤발효액, 물엿, 통깨, 연근을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뺍니다. 연근은 공기에 노출되면 검게 변하므로 써는 즉시 물에 담가둡니다. 조림을 할때는 웍이 편해서 자주 사용하는데요 먼저 연근이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식초 한두방울 떨어..
텃밭 달래 한줌 캐고 냉장고속 남은 오이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나오는 요즘의 달래는 연하고 향긋하고 몸에 참 좋을것 같아요. 아삭한 오이와 함께 무치니 봄철 나른함을 물리쳐줄것 같네요. 달래는 식욕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빈혈증상을 완화시키고 간장작용을 돕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가열조리하면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할수있으므로 가능하면 생으로 요리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재료 : 텃밭 달래 한줌, 오이 1/2개, 간장2큰술, 귤발효액1큰술, 고추가루1/2큰술, 참기름, 통깨 텃밭달래는 이물질 없이 깨끗이 씻어서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오이도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어슷썰기해서 스텐볼에 담는다. 분량의 간장, 귤발효액,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어 ..
한번씩 애들만 있는 서울집에 밑반찬을 해서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며칠 두고 먹어도 괜찮은 우엉조림은 맛도 영양적으로도 좋아서 자주 해먹는데요 뿌리채소로서 겨울부터 요즘이 제철 이랍니다. 효능은 이눌린이 많아 당뇨병에 좋으며 변비예방, 정력증진효과가 있고 인후병, 기침,가래에도 좋다고 합니다. 우엉을 간장에 조린 우엉조림은 며칠 두고 먹어도 괜찮아서 준비한 다른 밑반찬들과 함께 가져다주었습니다. 재료 : 우엉 한봉지, 식용유, 간장, 귤발효액, 설탕, 물엿, 물, 참기름, 통깨 우엉을 필러로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썰어 쌀뜨물에 몇시간 담가둡니다. 우엉은 공기와 접촉하면 검어지는데 이렇게 쌀뜨물에 담가두면 검은물이 빠지고 희게 됩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우엉을 넣고 볶아줍니..
시장에 나가보니 봄이라 나물들이 나와있어서 나물 몇봉지를 사왔습니다. 그중 취나물은 국거리로 활용해서 국을 끓였구요 방풍나물은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데 이번엔 초고추장에 무침을 해봤습니다. 방풍나물의 특유의 향이 있는데 초고추장무침이 잘 어울리네요. 방풍나물은 갯기름나물이라고도 하는데 효능은 풍예방, 호흡기질환 개선, 예민해진 신경완화, 통증완화에 좋고 발한, 해열에 좋다고 합니다. 재료 : 방풍나물 한봉지, 고추장2큰술, 식초2큰술, 귤발효액2큰술, 참기름, 통깨, 마늘2톨 방풍나물은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데쳐낸 방풍나물을 먹기좋게 썰어 스텐볼에 담고 마늘 다진것을 넣어줍니다. 고추장, 식초, 귤발효액을 넣어 초고추장을 만들어 넣어주고 무쳐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어 다시..
얼마전에 집에서 직접 리코타치즈를 만들어봤는데요 샐러드에 얹어먹으려니까 제일 좋은 양상추가 집에 없어서 못해먹고있었는데 텃밭에 보니 어느새 냉이가 몇개 나와있더라구요. 냉이는 꽃이 피기전 지금이 제일 연하고 맛있을때여서 캐가지고 와서 양이 적어서 그냥 생으로 샐러드에 얹어먹기로 했습니다. 요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서 식탁으로.. 재료 : 수제리코타치즈, 냉이, 오이, 단감, 소스(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귤청) 텃밭에서만 캐온 냉이라 양이 적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양상추가 없어서 오이를 깔고 단감도 얇게 깎아 깔고.. 있는 야채나 과일 아무거나 됩니다. 냉이를 위에 올리고.. 리코타치즈를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소스(올리브오일1큰술, 발사믹식초1큰술, 귤청1큰술)와 함께 식탁으로.. 소스를 끼얹어서 먹었습..
따스한 봄날이 되니 입맛도 신선한 새로운것을 찾게 되네요. 마트에서 깻잎묶음을 사와서 깻잎김치도 만들수있지만 이번에는 조림을 해봤습니다. 따뜻한 밥위에 깻잎 한장 척 얹어먹으면 깻잎의 향긋한 향이 없던 입맛도 살아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재료 : 깻잎6묶음,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마늘2톨, 고추가루2큰술, 통깨, 물 깻잎은 식초 두어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세번 씻었습니다. 야채는 식초 떨어뜨린 물에 씻으면 소독도 되고 잘 세척이 됩니다. 양념간장은 간장, 까마중발효액(매실액이나 설탕, 설탕은 양을 많이 줄여야해서 1/2큰술), 마늘다진것, 고추가루, 통깨를 잘 섞어줍니다. 냄비에 깻잎2장씩 놓고 양념 끼얹고.. 계속해줍니다. 약불에서 은근히 졸여주는것이 좋은데 물을 추가하지않아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