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기름에 지지지않아 더 부드러운 두부조림입니다. 예전에는 두부를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지져서 다시 조림을 했는데 생두부를 그냥 하니 더 부드러워서 이 방법으로 두부조림을 하고 있습니다. 기름에 지진 두부도 간장양념을 뿌려서 먹으면 그 또한 맛나지요. 재료 : 두부1/2모, 양파1/4개. 당근 약간, 마늘2톨,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 고추가루2큰술, 참기름, 통깨, 물 먼저 간장, 까마중발효액,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당근 양파를 채썰어 웍 바닥에 깔아두고 생두부를 적당히 잘라 골고루 놓고 그위에 남은 당근 양파를 마저 올리고 양념장을 뿌려줍니다. 웍 둘레로 물을 적당량 흘려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조려줍니다. 국물이 거의 졸면 완성입니다. 간단..
날이 좀 풀려서 봄기운이 느껴지니 아삭하고 상큼한것이 먹고싶었습니다. 아직 들판엔 자라는것이 없겠지만 마트에서 하우스표일것이 분명한 오이를 사왔습니다. 오랫만에 오이무침을 하니 아삭한 맛에 밥맛이 더 나는것 같네요. 재료 : 오이1개, 마늘1톨, 양파1/4개, 소금1작은술, 간장1큰술,멸치액젓1큰술, 고추가루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통깨, 참기름 오이를 2개 사가지고와서 1개만 사용했습니다. 오이무침은 그때그때 금방 만들어먹는것이 맛나더라구요. 오이껍질을 일부만 감자필러로 깎아내고 어슷썰고 양파도 채썰어 소금 넣고 잠시 절여주었습니다. 오이 양파를 물로 씻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스텐볼에 담습니다. 다진 마늘, 간장, 멸치액젓, 까마중발효액,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를 넣어 잘 버무리면 됩니다. 간..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 냉장고에 저장해놓았던 묵나물들로 나물을 하고 있는 곡물들로 무늬만 오곡밥을 만들어 저녁밥상을 차렸습니다. 서울지역은 대보름 전날 저녁을 이렇게 먹으니까요. 나물은 표고버섯 가지나물 무나물 엄나무순 고추잎나물 5가지로 차렸습니다. 표고버섯은 작년에 슬라이스하여 말려둔것이고 가지는 텃밭가지를 썰어서 말려둔것이고 말린 고추잎과 작년봄의 엄나무순을 데쳐 냉동해둔걸로.. 모두 작년에 준비해둔것이고 무는 이웃의 텃밭표 입니다. 재료 ; 말린 가지, 말린 고추잎, 말린 슬라이스표고, 냉동 엄나무순나물, 무 한토막, 마늘 대파 다진것, 국간장, 참기름,통깨 말린 표고, 가지, 고추잎은 따뜻한 물에 불리고 엄나무순은 해동하고 무는 채썰어놓습니다. 마늘 대파는 다져놓구요.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한가지..
무말랭이무침이 밑반찬으로 꽤 인기가 있는데요 작년 늦가을에 말렸던 무말랭이와 고추잎이 있어서 불려서 무침을 해봤습니다. 지난번엔 남아있던 김장양념을 넣고 간단히 무쳐도 맛이 괜찮았는데 이젠 김장양념이 없으므로 멸치액젓을 넣고 무쳤는데 괜찮네요. 무말랭이 만으로도 괜찮고 고추잎이 들어가면 한맛더 있구요. 무말랭이가 되는과정에서 칼슘이 증가해서 골다공증에도 좋고 식이섬유도 많고 소화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고추잎에도 좋은 성분이 많지요. 아직 무말랭이가 제법 남아있으니 한번씩 무쳐먹어야겠습니다. 재료 : 무말랭이 한줌, 다시마, 말린 고추잎, 마늘2톨, 대파1/2대,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3큰술, 물엿2큰술, 매실액2큰술, 통깨 무말랭이를 빨리 불리느라 뜨거운 물에 다시마를 넣고 한시간이상 불렸습..
설날 차례를 지내고 나면 남는 음식들을 질리지않게 먹는 방법이 관건인데요 삼겹살수육은 보통 다시 찜기에 쪄서 데워먹는 식이었는데 이번엔 좀 달리 해볼까 하고.. 간장조림도 괜찮겠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많았네요. 그중에서 중국풍이 나게 삼겹살을 전분을 묻혀 후라이팬에 지지는 방법을 차용하고 간장 양념은 제 취향대로 했습니다. 남편이 평소와 다른 수육간장조림이라 좀 얼떨떨해 했지만요.. 재료 : 삼겹살수육 400g, 전분3숟갈, 간장5큰술, 물엿2큰술, 올리고당1큰술, 물3큰술, 참기름1큰술, 생강술3큰술, 생강3편, 월계수잎2장, 통후추, 파슬리가루 냉장고에서 삼겹살수육 한덩이를 꺼내서 얇게 썰어줍니다. 웍에 기름없이 삼겹살을 전분에 묻혀서 앞뒤로 구워줍니다. 삼겹살이 기름기가 많아..
마트에서 아보카도를 한박스 사서 반은 서울집에 갖다주고 나머지는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마지막 하나 남은걸로 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집은 냉장고파먹기를 해야해서 보니 냉장고에 양상추도 없네요. 그래서 대충 있는 야채를 활용해서 뚝딱 만들어본 아보카도샐러드 입니다. 아보카도는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는데 비타민11종, 미네랄14종, 지방(80%가 불포화지방산), 항산화성분, 섬유소가 풍부히 함유되어 있고 그중 리놀산이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합니다. 기회되면 수시로 먹어주면 좋겠네요. 재료 : 아보카도 반쪽, 양파1/4개, 새송이버섯1/2개, 당근 약간, 마늘1톨, 올리브유1큰술, 발사믹식초1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소금, 후추 웍에 올리..
냉장고에 한줌 남아있던 염장 꼬시래기를 초고추장으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꼬시래기는 해조류 인데요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서 오래두고 먹을수 있는것입니다. 꼬시래기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그냥도 무칠수도 있지만 이번엔 살짝 데쳐내어 무쳤습니다. 데쳐내니 좀더 부드럽게 먹을수가 있네요. 해보니 무침도 초고추장무침이 제일 나은것 같구요. 바다의 국수라는 꼬시래기무침이 새콤달콤 맛납니다. 재료 : 염장꼬시래기 한줌, 양파1/4개, 마늘1톨,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까마중발효액, 설탕), 통깨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 여러번 씻어 소금을 씻어내고 잠시 물에 담가 짠기를 빼줍니다. 꼬시래기는 요런 모양 입니다. 이번엔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었는데 넣자마자 휘저어주고 건져내는 방법으로.. 데쳐내니 살짝 익어 탱탱함이 줄어들..
밑반찬으로 새송이버섯이랑 곤약을 같이 조려보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곤약조림을 식감도 좋아서 몇번 만들어보았는데요 그냥 곤약만으로 졸이고 어묵과도 조려보고 했는데 이번의 새송이를 넣어 만든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곤약도 식감이 좋고 쫄깃한 버섯도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다른때처럼 두끼까지도 가기 어렵네요. 맛이 좋아서요. 재료 : 곤약1봉지, 새송이 1/2개,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물엿1큰술, 설탕1/2큰술, 통깨, 후추, 참기름 먼저 곤약이 특유의 안좋은 냄새가 있어 뜨거운 물을 뿌려 씻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모양 안내고 그냥 네모지게.. 새송이는 냉장고에 1/2개 밖에 없어서 그것만 썼는데요 더많이 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새송이도 적당히 썰어놓구요. 소스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