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양평집 텃밭에 채소모종들 심을때 여주모종도 한포기만 심어봤는데 어쩐일인지 자라지못하고 도태되었습니다. 아쉬웠는데 이웃집의 여주 2포기는 무럭무럭 자라 여주가 열리기 시작했구요 눈여겨보다가 이웃집에서 여주 1개를 얻었습니다. 작년에도 만들어보았던 고야참푸르를 만들어 보려구요. 여주는 당뇨에도 좋고 비타민C도 많고 고혈압 고지혈증에도 좋다고 하네요. 일본에선 여주를 고야라 하고 일본가정식으로 많이 해먹는다고 합니다. 여주가 쓴맛이 많아 쓴맛을 좀 빼주고 냉장고속 야채들과 햄도 조금 넣어봤습니다. 재료 : 여주1/2개, 양배추 약간, 양파1/4개, 양송이2개, 당근 약간, 계란2개, 소금1작은술, 쯔유(없으면 간장)2큰술, 소금 후추, 식용유 이웃집에서 얻은 커다란 여주 입니다.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
양평집텃밭의 토마토는 이제 붉어지기 시작해서 아직 따먹을수 없는데요 얼마전 지인이 사가지고 온 완숙토마토로 이런저런 요리를 해먹고 있습니다.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의 얼굴이 파래진다는 서양속담이 있을정도로 토마토는 우리몸에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완숙토마토는요. 이번에 해본 토마토마리네이드는 작년에 우리딸래미에게서 배워서 몇번 해먹었는데 올들어서는 처음 해먹어봅니다. 원래는 방울토마토로 하는것 같은데 방울토마토가 없는지라 집에 있는 재료로 완숙토마토를 쓰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귀찮아서 토마토 껍질 까는걸 생략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해보니 귀찮더라도 껍질을 까는게 식감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재료 : 완숙토마토 중간크기 3개, 양파1/4개, 올리브유3큰술, 발사믹식초2큰술, 설탕1/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양평집 텃밭의 토마토는 아직 초록빛인데 지인이 퇴촌에서 완숙토마토를 샀다며 가지고 왔습니다. 완숙토마토라 그냥 썰어먹어도 맛있었는데 토마토는 익혀먹으면 영양가가 더 좋아진다지요? 올리브유에 구워서 소금후추 쳐서 먹어도 맛있었는데 토마토계란볶음이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토마토계란볶음인데 제 입맛에도 맞고 참 맛이 있었습니다. 재료 : 완숙토마토2개, 계란2개, 대파1대, 올리브유, 소금, 후추 계란2개를 소금 한꼬집 넣어 잘 풀어줍니다. 토마토2개를 먹기좋게 썰어주구요. 냉동실에 있던 대파도 1대 썰어주었습니다. 요즘은 대파와 마늘은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싱싱하게 쓸수있는것 같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계란을 부어 젓가락으로 휘저으며 부드러운 스크램블에그 정도로..
요즘 양평집 작은 텃밭이 쌈채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텃밭이 아주 작은데도 텃밭농부 2년차라 그런지 채소 작황이 좋은것 같네요. 여기저기 나눔하고도 신선한 채소는 원없이 먹는데 주로 양념참치 만들어 쌈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두번은 색다르게 먹고싶어서 샐러드로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쌈채소만으로도 훌륭한 샐러드가 되지만 마침 냉동실에 새우가 있어 데쳐서 얹어주었구요. 소스는 간단히 시판 참깨소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재료 : 텃밭 쌈채소(오크상추, 쑥갓, 신선초, 로메인상추), 새우살, 참깨소스 신선한 쌈채소는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뜯어 접시에 담아 놓습니다. 냉동새우살을 해동시키려고 꺼내 놓았습니다. 새우살은 담백한게 좋아서 끓는 물에 데쳐내었습니다. 잠깐 끓이면 새우가 오그라들며 색이 붉..
참치통조림이 양념이 된 고추장참치나 쌈장참치가 나오지만 집에서 직접 양념을 해서 조린 양념참치가 훨 맛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양념참치는 애들 도시락반찬으로도 좋고 상추쌈 싸먹을때 곁들이면 참 맛이 있어서 가끔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텃밭에서 상추를 뜯어와 쌈을 싸먹으려니 양념참치 생각이 나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참치통조림150g, 간장2큰술, 마늘1톨, 고추가루1/2큰술, 물2큰술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방법도 간단합니다. 참치150g 통조림을 따서 국물은 따라내고 작은 냄비에 담습니다. 여기에 간장2큰술,물2큰술,고추가루1/2큰술, 마늘다진것을 넣어주고 중불에서 조려줍니다. 야채는 보통 안넣고 하지만 양파 정도는 다져서 넣어도 괜찮은것 같아요. 중불에서 보글보글.. 국물이 약간만 남으면 다 ..
요즘 제철 식재료인 미나리가 연하고 아삭아삭하네요. 양평집 우리동네 계곡물 졸졸 흘러내리는곳에 봄이 되니 미나리가 소복히 자라났습니다. 깨끗한 물이 흘러내리는 곳이기에 지난번에 한번 한봉지 뜯어서 살짝 데쳐서 무쳤더니 너무 연해서 먹을게 없었지요. 그래서 이번엔 그냥 생으로 무쳐봤습니다. 연하고 아삭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재료 : 미나리 한줌, 오이1/2개, 마늘 한톨, 고추장1/2큰술, 고추가루1/2큰술, 식초1큰술, 설탕1/2큰술, 도라지청1큰술, 깨, 참기름 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썰고 오이도 어슷 썰어놓습니다. 볼에 양념을 만듭니다. 고추장1/2큰술, 고추가루1/2큰술, 식초1큰술, 설탕1/2큰술, 도라지청1큰술, 마늘 다진것, 깨,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둡니다. 썰어놓은 미나리와 오이를 ..
마트에서 감자를 싸게 사서 오랫만에 감자샐러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감자샐러드는 만들어놓으면 애들도 잘먹고 샌드위치도 간단히 만들수 있어서 가끔 만드는데요 언젠가부터 감자샐러드가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어 방법이 없을까 검색하다보니 우유를 조금 넣으면 부드러워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냉장고속의 식재료가 마땅찮아서 채소가 거의 안들어갔는데요 여기다 오이나 사과를 잘게 썰어넣으면 식감이 더 좋답니다. 재료 : 감자5개, 소세지3개, 계란2개, 소금1/2큰술, 설탕1큰술, 우유2큰술, 마요네즈 적당히 (사과, 오이도 넣으면 좋습니다) 감자5개는 껍질을 깎고 계란2개를 깨끗이 씻어 같이 냄비에서 삶습니다. 적은 양을 하니까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할수 있답니다. 소금1/2큰술,설탕1큰술을 끓는물에 넣어줍니다. ..
남편이 부산에 갔다오면서 반건가자미를 사왔습니다. 남편이 반건가자미조림을 좋아하거든요. 반건가자미가 어떤때는 말릴때 소금에 절여서 말린걸 사게 되면 조림해도 원하는 맛이 아니고 짠맛이 나는 조림이 되곤 했는데요 몇번 사보니 부산에서 사오는건 짜지않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꼭 반건가지미를 사와야지 하더니.. 사오느라고 수고했으니 그 반건가자미로 조림을 해서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재료 : 반건가자미 중간크기 4마리, 마늘2톨, 간장6큰술, 고추가루2큰술, 오디술2큰술, 도라지청2큰술, 설탕1큰술, 물1컵 반건가자미를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3토막씩 내어주었습니다. 웍에 물1컵, 마늘2톨 다진것, 간장6큰술, 오디술2큰술, 도라지청2큰술, 고추가루2큰술, 설탕1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반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