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에 모임이 많아 과식을 하게된 탓인지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져서 입맛을 살려줄 음식이 절실했습니다. 뭘 해먹을까 궁리하다가 한번씩 해먹던 고추장볶음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입맛 살려줄 고추장볶음을 하게 되었고 성공적 이었습니다. 입맛 없을때 따끈한 밥에 올려 슥슥 비벼먹어도 좋을 쇠고기 넣어 만든고추장볶음 입니다. 재료 : 쇠고기 갈은것 300g, 간장2큰술, 마늘2톨, 대파1대, 고추장15큰술, 참기름, 통깨 쇠고기 갈은것 300g을 준비했습니다. 간것이 없으면 불고기감 같은걸 다져서 써도 식감이 좋은데 힘이 드니까요. 마늘 다진것, 간장2큰술, 대파 썬것을 넣고 잠시 재워둡니다. 쇠고기 재워둔것을 소스팬에서 볶아줍니다. 오랫만에 하니 고추장을 얼마나 넣을지 몰라서 일단 5큰술을 넣었는..
요즘 겨울이라 텃밭채소도 없고 아무래도 밑반찬이 부실한듯하여 버섯과 계란을 넣어 쇠고기계란장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쇠고기는 장조림용 홍두깨살이 냉동실에 있었고 새송이버섯도 있고 말린 슬라이스 표고버섯도 있고 장조림 하기좋은 계란도 삶아서 넣구요. 간단하게 쇠고기만으로도, 계란만으로도 만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재료가 여럿 들어가니 맛이 더 풍부해지는것 같습니다. 재료 : 쇠고기 홍두깨살400g, 계란8개, 새송이버섯1개, 슬라이스표고 한줌, 마늘8톨, 간장1국자, 매실청2큰술 쇠고기 홍두깨살을 잘라서 물이 끓는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20~30분 푹 삶아줍니다. 계란8개도 삶아 껍질을 까주었습니다. 쇠고기는 조금 식혀서 손으로 쪽쪽 찢어주었구요. 쇠고기 삶은 육수에 삶은 계란, 마늘, 새송이, 표고, 쇠고기 ..
평소에도 건가자미조림을 많이 해먹는데요 가자미 중에서도 조금 작은거를 선호하는편입니다. 이번에 한 건가자미조림은 그중에서도 아주 작은것으로 시중에서는 잘 볼수가 없는데 경북영덕이 고향인 지인의 도움으로 작년에 많이 구매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한번씩 해먹는 건가자미고추장조림 이랍니다. 아주 작아서 튀겨서 하는 레시피라 뼈째로 먹을수있는 잇점이 있지요. 재료 : 작은 건가자미 한줌, 식용유, 고추장2큰술, 물2큰술, 꿀2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냉동보관해둔 작은건가자미를 손질합니다. 가위로 대가리 꼬리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식용유에 바싹하니 튀겨냅니다. 손질한 가자미를 이렇게 튀겨주었습니다. 바싹해서 뼈째 먹을수 있답니다. 소스팬에 고추장소스를 만들어줍니다. 고추장2큰술, 물2큰술, 꿀2큰술 넣어주고 저어..
양평집 이웃들과 가끔 술한잔 하는 기회도 가지는데요 이웃에서 초대를 해서 급하게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간 간단한 안주용 음식 입니다. 한달도 전에 있었던 일인데 사진첩을 뒤지다보니 사진이 남아있어서 올려봅니다. 베이컨에 야채를 채썰어넣고 돌돌 말아 후라이팬에 구운것으로 짭짤한 베이컨의 맛이 아무 간도 안한 야채와 잘 어울리네요. 베이컨이 얼마 없어서 또다른 메뉴로 어묵탕을 준비하였구요. 재료 : 베이컨, 당근, 당근잎, 양파, 파프리카 냉장고에 남아있는 베이컨이 이것밖에 없어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텃밭의 작은 당근을 뽑아왔더니 당근은 조그맣고 잎은 향이 있고 신선해서 잎도 쓰기로 했습니다. 양파, 파프리카, 당근, 당근잎을 채썰어놓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아무 야채나 다 좋습니다. 베이컨 위에 야채들을 ..
김장 하기전에 무말랭이와 고추잎 말린것을 준비해 두었는데요 김장한후 한동안 알타리와 깍뚜기와 김장김치속에 토막으로 넣어둔 무를 먹다가 말려둔 무말랭이를 무쳐먹어봐야겠다싶어 만들어봤습니다. 아직 김장양념도 남아있어서 무말랭이를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 무말랭이 한줌, 고추잎 약간, 다시마 한조각, 김장양념3큰술, 멸치액젓1큰술, 매실청1큰술, 참기름, 통깨 김장하기전에 커다란 무 2개를 굵게 썰어 말렸는데 채반에 널어 4일정도 햇볕에 말렸습니다. 말리고 나니 커다란 무 2개가 작은 봉지 하나정도 되었습니다. 전원생활 하니 이런거 말리는건 참 좋더라구요. 고추잎도 데쳐서 채반에 널어 말렸습니다.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각각 뜨거운 물을 부어 불려주구요. 무말랭이는 맹물보다는 다시마 우린 물이 좋을것 ..
콩나물을 요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요. 살짝 삶아서 갖은 양념에 고추가루를 넣어 무치는법도 있고 제사나물처럼 참기름이나 들기름 두르고 볶아내는 방법도 있구요 가끔 이렇게 짭조름하게 밥반찬으로 조려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상도식으로 예전엔 명절뒤에 생선대가리랑 생선뼈를 넣고 조리기도 하였는데요 요즘엔 제식대로 멸치 손질한것 넣고서 조려낸답니다. 콩나물이 가늘어지도록 더 오래 조리기도 하는데 짜질까봐 적당히 조렸습니다. 재료 : 콩나물 한봉지, 간장6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마늘2톨, 손질한 멸치 한줌 웍에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담고 물을 약간만 넣어 살짝 익혀냅니다. 웍에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만 남기고 따라버리고 마늘다진것, 간장, 까마중발효액, 손질한 멸치를 넣고 중불에서 한번씩 뒤적이며 졸여줍..
이달 중순에 늘 해오듯이 절임배추 주문하여 김장을 하였는데요 김장속재료 구입할때 같이 구매한 청각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깜빡했습니다. 이미 김장을 하고난후에 발견을 하여 처음으로 청각초무침을 해봤습니다. 청각요리를 검색해보니 몇가지 무침요리가 있었는데 해조류에 잘 어울리지않을까하고 선택한 초무침 입니다. 데친 청각을 물기를 꼭 짰는데도 에상외로 물기가 많은것 같네요. 맛은 신선한 해산물 먹는 느낌 입니다. 재료 : 청각 한팩, 양파1/4개, 마늘1톨, 고추장2큰술, 식초3큰술, 설탕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고추가루1/2큰술, 통깨 먼저 청각을 깨끗이 씻어 데쳐내고 먹기좋게 썰어 물기를 꼭 짜고 볼에 담습니다. 볼에 데쳐내어 물기를 짠 청각을 넣고 양파 채썬것과 마늘 다진것을 넣습니다. 초고추장(고추장,..
이웃집에서 검정땅콩을 조금 얻었습니다. 일반 땅콩보다 검정땅콩이 눈에도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얼마전 표고버섯을 사서 말리면서 표고버섯기둥을 쪽쪽 찢어 햇볕에 살짝 말렸습니다. 볶음요리에 넣어도 좋다고해서 한번 넣어보기로 하였지요. 약간 쫄깃쫄깃하여 식감이 좋은듯 하네요. 몸에 좋은 검정땅콩과 표고버섯기둥이 들어간 풋고추볶음 입니다. 재료 : 어린풋고추 한줌, 검정땅콩 약간, 표고버섯기둥 한줌,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 참기름, 식용유, 통깨 고추대 수확할때 얻은 어린고추 입니다. 표고버섯기둥 찢은것 한줌. 검정땅콩인데 일반땅콩이 몇개 섞였더라구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풋고추를 볶아줍니다. 고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검정땅콩도 넣어서 볶아주구요.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을 넣어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