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텃밭의 쪽파가 이제 파전 해먹을정도로 많이 자랐습니다. 봄비가 주룩주룩 많이 내려 비오는날은 전 부쳐먹는다고 점심으로 파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텃밭쪽파 한줌 뽑고 냉동실에 있던 바지락살 꺼내어 만들어본 파전입니다. 쪽파가 많이 자랐지만 부드럽고 야들야들한것이 참 맛이 났답니다. 재료 : 텃밭쪽파 한줌, 바지락살 약간, 계란1개, 부침가루, 튀김가루, 물 텃밭쪽파를 한줌 빼어 손질하고 깨끗이 씻어놓습니다. 쪽파가 통통한게 뿌리쪽은 이제 굵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스텐볼에 계란1개,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넣고 물을 적당히 넣어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바지락살은 비닐봉지채로 물에 넣어 해동해주고 잘게 다져서 넣어줍니다. 스텐볼의 반죽에 적당히 썰은 쪽파와 바지락살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후라이팬에..
양평집에서의 생활은 미리 구입해둔 식재료들을 냉장고파먹기식으로 하다보니 생선요리는 거의 안하게 되고 식탁이 거의 풀밭수준 입니다. 원래 바닷가 출신인 남편인지라 생선을 좋아하는데요 생선요리를 제대로 못해주네요. 가끔 생선요리를 먹고싶어하는데 남편의 요청으로 오랫만에 조기매운탕을 끓였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갔을때 구입해서 냉동해둔 조기 한마리 꺼내서.. 재료 : 조기1마리, 디포리다시마육수, 무우 한토막, 양파1/4개, 대파1/3개, 청양고추1개, 마늘1톨, 새송이버섯1개, 국간장3큰술, 고추가루1큰술 전골냄비에 무우 얇게 썰어넣고 디포리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끓입니다. 양파껍질과 파뿌리도 넣어주었습니다. 무우만 놔두고 나머지 건더기는 건져내고 해동해둔 조기를 3등분하여 넣어주었습니다. 마늘 다진것도 넣..
애들이 있는 서울집으로 한번씩 반찬을 해서 가져다주는데요 애들이 좋아하는 쇠고기장조림도 자주 해주는편입니다. 계란과 쫄깃한 버섯도 같이 넣어주면 더 좋지요. 장조림이지만 그리 오래두고 먹을수는 없으니 조금씩만.. 다른 반찬에 비해 장조림은 빨리 없어지는것 같아요. 재료 : 쇠고기 홍두깨살 400g, 계란8개, 새송이버섯1 1/2개, 마늘10톨, 간장1컵, 귤발효액2큰술, 통후추 쇠고기는 소분해서 냉동해놓았던 홍두깨살로 해동해서 핏물을 씻어내고 토막내서 끓는물에 넣어 푹 삶아줍니다. 계란은 미리 실온에 내어두었다가 10분정도 끓여서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주구요. 푹 익힌 쇠고기는 꺼내서 잘게 찢어줍니다. 쇠고기 끓인 육수에 찢은 쇠고기, 계란, 새송이버섯, 마늘, 통후추를 넣어주고 간장, 귤발효액을 ..
텃밭부추가 혹한을 이겨내고 이쁘게 새잎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부추의 효능이 참 좋은데 특히 초벌부추는 더 좋다고 하지요. 부추는 비타민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2, C, 카로틴, 칼슘, 철 등 영양소가 많고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 잘 걸리지않으며 설사,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텃밭에 소복히 올라온 부추 한줌 잘라 오랫만에 계란말이를 해봤습니다. 재료 : 계란2개, 부추 한줌, 소금, 후추, 카놀라유 남편과 둘이서 먹을거라 계란 2개 깨뜨리고 부추를 잘게 썰어넣어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잘 풀어서.. 후라이팬에 카놀라유 한두방울 떨어뜨리고 키친타올로 기름을 닦아줍니다. 기름을 닦아줘야 계란말이가 매끄럽게 잘되는것 같네요. 양이 적어 한꺼번에 다 부었습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한쪽에서부터 돌..
이제 우리동네에도 쑥이 좀 자라서 캐서 국 끓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연한 햇쑥을 맛보고싶어서 조금 캐어 쑥전도 해먹고 쑥국도 끓여먹어봤습니다. 직접 캔 쑥으로 쑥전을 해보니 쑥향이 얼마나 좋은지요. 쑥은 효능도 많은데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장에 좋고 소화액분비를 촉진하고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높은데 특히 비타민 A, C가 많아 감기예방에 좋고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에 좋고 지방대사를 돕기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자연산 쑥이 많으니 자주 캐서 해먹어야겠네요. 특히 음식으로 먹는 쑥은 4월정도까지가 좋을것 같아요. 재료 : 자연산 쑥 한줌, 양파1/4개, 계란1개, 부침가루1/2컵, 튀김가루1/2컵, 물, 카놀라유(식용유) 아직 어린 자연산 쑥을 캐서 이물질 떼어내고 깨끗이 씻었습니다. 스텐볼에 ..
서울집에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가져다주었는데 그중 요청받고 만들어준 연근조림 입니다. 연근은 뮤신이 많아 위벽을 보호해주고 비타민c가 많아 피로회복, 감기에 좋으며 지혈작용과 소염작용이 뛰어나서 코피를 멎게하는데 도움이 되고 저칼로리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네요. 애들도 좋아하기도 하고 간장조림이라 냉장고에서 얼마간 두어도 괜찮구요. 그래서 가끔 만드는 연근조림인데 쫀득하고 아삭, 달달하네요. 재료 : 연근 큰거 한뿌리, 식초, 간장, 올리고당, 귤발효액, 물엿, 통깨, 연근을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뺍니다. 연근은 공기에 노출되면 검게 변하므로 써는 즉시 물에 담가둡니다. 조림을 할때는 웍이 편해서 자주 사용하는데요 먼저 연근이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식초 한두방울 떨어..
텃밭 달래 한줌 캐고 냉장고속 남은 오이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나오는 요즘의 달래는 연하고 향긋하고 몸에 참 좋을것 같아요. 아삭한 오이와 함께 무치니 봄철 나른함을 물리쳐줄것 같네요. 달래는 식욕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빈혈증상을 완화시키고 간장작용을 돕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가열조리하면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할수있으므로 가능하면 생으로 요리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재료 : 텃밭 달래 한줌, 오이 1/2개, 간장2큰술, 귤발효액1큰술, 고추가루1/2큰술, 참기름, 통깨 텃밭달래는 이물질 없이 깨끗이 씻어서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오이도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어슷썰기해서 스텐볼에 담는다. 분량의 간장, 귤발효액,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어 ..
서울집에 가져다줄 반찬을 준비하면서 애들이 잘먹는 오이깍뚝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김치라기보다 금방 해서 바로 먹는거라 무침 같은건데요 요즘 같은 봄날 아삭한게 먹고싶을때 딱입니다. 금방 먹을거라 오이3개로 반찬통 2개정도의 양이 나왔네요. 재료 : 오이3개, 양파1/2개, 소금1큰술, 마늘2톨, 멸치액젓3큰술, 귤발효액(매실액)1큰술, 고추가루1큰술, 통깨 오이껍질을 대충 필러로 벗기고 길게 4등분하여 오이씨부분은 잘라내고 2cm정도의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양파도 작게 썰어두고 소금을 넣어 살짝 절여둡니다. 물기가 배어나오면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스텐볼에 담고 마늘다진것, 멸치액젓, 귤발효액, 고추가루, 통깨를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락앤락통 2군데에 담고.. 큰것은 서울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