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해에서 오징어가 잘안잡혀 오징어 몸값이 올라가서 금징어라 부른다지요? 예전에 싸고 맛있어서 서민들의 식탁에 자주 올랐는데.. 우리집도 낙지볶음보다는 오징어볶음을 더 좋아했었지요. 시장 가도 오징어를 안사본지 한 이년 된것 같은데요 오랫만에 오징어볶음이 먹고싶어 마트에 들러 오징어를 사왔습니다. 센 불에 휘리릭 볶아 덮밥 같이 밥위에 올려 슥슥 비벼도 먹고 그냥도 안주삼아 먹구요. 오랫만에 먹은 오징어볶음이 얼마나 맛나던지요. 재료 : 오징어 한마리, 양파1/4개, 당근 약간, 마늘2톨, 대파1/2대, 식용유, 통깨, 양념장(고추장2큰술, 간장1큰술, 고추가루1큰술, 조청1큰술, 올리고당1큰술, 참기름, 후추) 마트에서 해동 국내산오징어를 사왔습니다. 둘이 먹을거라 이중에서 한마리만 사용하였구요..
고구마는 겨울동안 양평집에서 좋은 간식거리가 되어주었는데요 주로 군고구마로 먹고 가끔 맛탕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맛탕 시럽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인것 같은데 몇번 만들어본 시럽이 조금 덜 바삭한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바삭한 시럽 레시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시럽이 캐러멜화 되어서 달달 바삭하네요. 재료 : 고구마 3개, 식용유, 설탕 마지막 남은 고구마 3개를 껍질을 깎았습니다. 겨울동안 고구마 10kg 3박스를 먹었는데요 보관이 어려워서 마지막 박스는 반이상 썩어서 버린것 같네요. 마지막 4개가 남아있었는데 역시나 한개는 썩어서 버렸구요 나머지 3개를 손질했습니다. 큼직하게 토막을 내고, 튀기기전에 살짝 익히느라 전자렌지에서 익혀주었습니다. 비닐봉지에 담아 전자렌지에서 3분 익혀주었습..
김장김치가 잘 익어서 겨울동안 김치찌개나 김치전을 수시로 잘해먹는데요 윤식당 김치전을 보니 먹고싶은 생각이 들어 참치를 넣고 만들어봤습니다. 김치전은 예전에는 오징어를 넣고 크게 한장씩 부쳐 찢어먹는 식이었는데 오징어가 금징어가 된 뒤로는 오징어를 사본지가 오래되었네요. 윤식당을 보니 참치를 넣고 자그맣게 부쳐내길래 따라쟁이 해봤지요. 맛은 참치김치전이 꽤나 맛있었다는 사실.. 재료 : 김장김치, 참치1캔, 계란1개, 밀가루, 튀김가루, 물, 식용유 스텐볼에 참치1캔을 따서 국물은 따라버리고 넣어줍니다. 김치를 적당하게 썰어서 넣구요 계란을 한개 넣어주고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넣고 물을 약간 넣어 반죽을 해줍니다. 김치가 짜기에 부침가루를 넣으면 너무 짜서 그냥 중력분 밀가루를 넣었고 튀김가루를 ..
저녁 별미밥으로 텃밭 겨울무로 무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우리집 텃밭은 아주 작아서 무를 심지못했지만 텃밭 넓은 이웃에게서 커다란 무를 3개 얻었었지요. 가끔 별미밥을 해먹었는데 그간 쟁여놓았던 곤드레나물도 동이 나서 한동안 못해먹다가 무밥이 생각나 해봤더니 겨울무라 무밥이 얼마나 달큰하고 맛있던지요. 무는 소화도 잘되는지라 맛이 있어 조금 과식을 해도 걱정이 없었네요. 된장찌개 끓이고 양념장을 만들어 밑반찬들과.. 재료 : 쌀1.5컵, 무1/2개,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마늘 대파 다진것, 통깨, 참기름, 까마중발효액) 평소 2인분밥을 하는데 쌀을 1.5인분만 씻어 앉히고.. 물은 조금 적게 넣어도 되는데 밥을 무르게 먹는지라 정량을 넣었습니다. 무를 채썰었습니다. 무의 양은 많아도 좋은것같습니다. 익으..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 냉장고에 저장해놓았던 묵나물들로 나물을 하고 있는 곡물들로 무늬만 오곡밥을 만들어 저녁밥상을 차렸습니다. 서울지역은 대보름 전날 저녁을 이렇게 먹으니까요. 나물은 표고버섯 가지나물 무나물 엄나무순 고추잎나물 5가지로 차렸습니다. 표고버섯은 작년에 슬라이스하여 말려둔것이고 가지는 텃밭가지를 썰어서 말려둔것이고 말린 고추잎과 작년봄의 엄나무순을 데쳐 냉동해둔걸로.. 모두 작년에 준비해둔것이고 무는 이웃의 텃밭표 입니다. 재료 ; 말린 가지, 말린 고추잎, 말린 슬라이스표고, 냉동 엄나무순나물, 무 한토막, 마늘 대파 다진것, 국간장, 참기름,통깨 말린 표고, 가지, 고추잎은 따뜻한 물에 불리고 엄나무순은 해동하고 무는 채썰어놓습니다. 마늘 대파는 다져놓구요.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한가지..
겨울철이 되면 시원한 맛이 일품인 매생이굴국을 한번씩 끓이게 됩니다. 매생이를 알게 된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요 그 시원한 맛을 알고난뒤로 소포장해서 냉동해두고 겨울동안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을 먹고싶을때 끓여먹는답니다. 매생이와 굴이 겨울 제철식재료이고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기회되면 자주 끓여먹으면 좋겠네요. 재료 : 매생이 한줌, 굴200g, 마늘1톨, 대파1/2대, 참기름, 국간장, 다시마물(물) 재료는 간단하지요. 먼저 굴을 남아있는 굴껍질을 잘 제거해주고 잘 씻어둡니다. 매생이는 머리카락처럼 가늘기에 씻는 방법은 소쿠리채로 물에 담가 젓가락으로 살살 흔들어 씻고 소쿠리채로 건져내고 같은 방법으로 서너번 씻어주면 됩니다. 요즘의 매생이는 깨끗하게 나오는지 세번 씻으니까 충분하더라구요...
삼시세끼를 해야하는 양평집에서는 점심은 되도록 분식이나 빵종류같이 밥이 아닌 메뉴를 먹게 되는데요 가끔씩 이런저런 볶음밥도 해먹게 됩니다. 그때그때의 냉장고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것이지요. 며칠전에 해먹은 쇠고기새우볶음밥 입니다. 양념토시살이 좀 있었고 냉동새우살과 냉장고속 야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쇠고기토시살100g, 새우살, 찬밥1공기, 마늘2톨, 대파1/2대, 당근 한토막, 양파1/2개, 새송이1/2개, 소금, 후추, 카놀라유, 케첩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를 잘게 썰어서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볶아 향을 냅니다. 쇠고기를 잘게 썰어 볶아주고. 양념된 쇠고기라 따로 간은 안했습니다. 당근, 양파, 새송이를 작게 썰어서 넣고 소금, 후추 넣어 볶아줍니다. 냉동새우살을 작게 썰어넣어 볶아줍니다..
무말랭이무침이 밑반찬으로 꽤 인기가 있는데요 작년 늦가을에 말렸던 무말랭이와 고추잎이 있어서 불려서 무침을 해봤습니다. 지난번엔 남아있던 김장양념을 넣고 간단히 무쳐도 맛이 괜찮았는데 이젠 김장양념이 없으므로 멸치액젓을 넣고 무쳤는데 괜찮네요. 무말랭이 만으로도 괜찮고 고추잎이 들어가면 한맛더 있구요. 무말랭이가 되는과정에서 칼슘이 증가해서 골다공증에도 좋고 식이섬유도 많고 소화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고추잎에도 좋은 성분이 많지요. 아직 무말랭이가 제법 남아있으니 한번씩 무쳐먹어야겠습니다. 재료 : 무말랭이 한줌, 다시마, 말린 고추잎, 마늘2톨, 대파1/2대,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3큰술, 물엿2큰술, 매실액2큰술, 통깨 무말랭이를 빨리 불리느라 뜨거운 물에 다시마를 넣고 한시간이상 불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