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를 해야하는 양평집에서 주로 국수나 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애용하는데요 얼마전 콩나물 큰봉지를 구입해서 콩나물밥을 해먹고 남은 콩나물이 있어서 오랫만에 콩나물 넣은 라면을 끓여볼까 싶었지요. 나이들어가니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했던 라면도 별로 안먹게 되었는데 갑자기 콩나물 들어간 라면이 먹고싶어져서.. 야채가 들어가니 양이 많아질거라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였습니다. 간도 싱겁게 물을 조금더 많이 잡구요. 그렇게 끓여본 콩나물라면 입니다. 양도 그리 적어보이지 않지요? 맛도 아주 담백하답니다. 재료 : 라면 아무거나 1봉지(저는 오동통을 선택), 콩나물 한줌, 대파1줄기, 계란1개, 고추가루 나이들어가니 양이 줄어서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입니다. 아무 라면이나 괜찮은데 집에 있는 라면 중..
양평집에서는 별일이 없는 날은 삼시세끼를 해먹어야 하고 또 중간중간 간식도 챙겨먹어야 하는데요 겨울에 접어들면서 고구마는 좋은 간식거리가 되어주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고구마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주식으로도 먹지만 우리집에선 주식이 아니라 거의 간식 취급 입니다. 주로 군고구마로 먹는데 이번 겨울동안 10kg 3박스째니까 꽤나 먹었지요? 이번거는 큰것이 많이 들어있어서 구워먹기가 부담스러워 오랫만에 맛탕을 해보기로 하였구요. 지난번엔 그냥 튀겼더니 겉이 너무 탄듯 하여 찾아보니 전자렌지에 미리 익히는 방법이 있어서 따라 해봤습니다. 보기에 성공적인것 같지요? 재료 : 큰고구마3개, 식용유, 물엿2큰술, 설탕2큰술 고구마를 껍질을 깎아내고 먹기좋게 썰어 바로 물에 담가둡니다. 갈변도 막고 겉에 묻은 전..
연말 연초에 모임이 많아 과식을 하게된 탓인지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져서 입맛을 살려줄 음식이 절실했습니다. 뭘 해먹을까 궁리하다가 한번씩 해먹던 고추장볶음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입맛 살려줄 고추장볶음을 하게 되었고 성공적 이었습니다. 입맛 없을때 따끈한 밥에 올려 슥슥 비벼먹어도 좋을 쇠고기 넣어 만든고추장볶음 입니다. 재료 : 쇠고기 갈은것 300g, 간장2큰술, 마늘2톨, 대파1대, 고추장15큰술, 참기름, 통깨 쇠고기 갈은것 300g을 준비했습니다. 간것이 없으면 불고기감 같은걸 다져서 써도 식감이 좋은데 힘이 드니까요. 마늘 다진것, 간장2큰술, 대파 썬것을 넣고 잠시 재워둡니다. 쇠고기 재워둔것을 소스팬에서 볶아줍니다. 오랫만에 하니 고추장을 얼마나 넣을지 몰라서 일단 5큰술을 넣었는..
이번 겨울은 참 많이 춥고 눈도 많이 오네요. 별일이 없으면 따뜻한 집안에 콕 박혀서 따뜻하고 맛난 먹거리나 찾게 되고.. 점심을 뭘로 해먹을까 하다가 오랫만에 밀가루 반죽해서 수제비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밀가루 중력분에 다시마가루 버섯가루를 넣고 반죽해서 30분쯤 냉장실에서 숙성하고 냉장고에 있는 각종 야채 동원해서 오랫만에 따끈한 수제비를 끓여먹었습니다. 재료 : 수제비반죽(밀가루중력분, 다시마가루, 버섯가루, 물), 다시마 멸치육수, 마늘1톨, 슬라이스표고 한줌, 새송이1/2개, 당근, 대파, 양파1/4개, 고추1개, 국간장 먼저 수제비 반죽을 합니다. 밀가루중력분에 다시마가루, 버섯가루, 물을 적당히 넣고 되직하게 손으로 눌러가며 반죽합니다. 한참을 반죽하고 비닐봉지에 넣어 숙성을 위해 냉장실에서..
삼시세끼를 거의 집에서 해결해야하는 양평집에서 점심메뉴로 만들어본 햄치즈샌드위치 입니다. 점심은 주로 이런 샌드위치나 국수같은 분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얼마전에 몇가지 수제잼을 만들어 두었기에 활용을 하고 냉장고에 있는 슬라이스햄, 치즈, 계란, 양상추를 꺼내 사용했습니다. 샌드위치는 여러가지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서 간단히 만들수있기때문에 영양적으로도 좋아 자주 만들어 먹게 되네요. 샌드위치 반쪽과 감기에 좋은 따끈한 귤피차로 간단한 점심을.. 재료 : 식빵2장, 수제 사과잼과 3가지 베리잼, 슬라이스햄, 슬라이스치즈, 계란, 양상추, 허니머스타드, 케첩 먼저 식빵2장을 토스트기에 구워줍니다. 수제사과잼과 수제3가지베리잼을 각각 발라줍니다. 한쪽엔 햄을 올리고 허니머스타드를 발라주고 다른쪽에 치즈를 올..
작년가을에 손바닥만한 텃밭에 김장용 배추모종을 반판(50포기)을 심었었는데요 텃밭이 좁은 관계로 촘촘이 심었기에 반이상 솎아 먹고 나머지도 속이 제대로 안차서 김장용으로는 어렵지 싶었습니다. 김장은 절임배추를 주문해서 했고 텃밭배추는 이웃에게로 서울집으로 나눠주고 나머지는 쌈배추로 싸먹고 배추국으로 끓여먹고 했었지요. 속이 안차도 무공해 텃밭배추라 쌈도 국도 얼마나 맛이 있던지요.. 그렇게 맛있게 먹던 텃밭배추가 드디어 마지막 한개가 남아 배추된장국을 끓여봤습니다. 재료 : 텃밭배추1포기, 쌀뜨물, 마늘2톨, 대파1대, 된장2큰술, 고추장1/2큰술, 다시마, 손질멸치, 표고버섯기둥 텃밭배추를 수확했을때의 모습 입니다. 속이 안찬 배추가 크고 작은게 20여포기.. 저장고도 창고도 없어서 이렇게 박스에 담아..
요즘 겨울이라 텃밭채소도 없고 아무래도 밑반찬이 부실한듯하여 버섯과 계란을 넣어 쇠고기계란장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쇠고기는 장조림용 홍두깨살이 냉동실에 있었고 새송이버섯도 있고 말린 슬라이스 표고버섯도 있고 장조림 하기좋은 계란도 삶아서 넣구요. 간단하게 쇠고기만으로도, 계란만으로도 만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재료가 여럿 들어가니 맛이 더 풍부해지는것 같습니다. 재료 : 쇠고기 홍두깨살400g, 계란8개, 새송이버섯1개, 슬라이스표고 한줌, 마늘8톨, 간장1국자, 매실청2큰술 쇠고기 홍두깨살을 잘라서 물이 끓는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20~30분 푹 삶아줍니다. 계란8개도 삶아 껍질을 까주었습니다. 쇠고기는 조금 식혀서 손으로 쪽쪽 찢어주었구요. 쇠고기 삶은 육수에 삶은 계란, 마늘, 새송이, 표고, 쇠고기 ..
지난번에 온라인주문한 생굴로 굴젓도 담고 이번엔 굴밥을 돌솥(도자기솥)에 해봤습니다. 굴밥을 전기압력밥솥에 할수도 있지만 냄비밥이나 돌솥에 하는것이 밥이 끓는 중간에 굴과 야채를 넣을수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전기압력밥솥엔 굴을 미리 넣어야해서 너무 익어버려서 좀 그런것 같습니다. 2인분만 해야하는데 작은 도자기솥이 있어서 딱 맞는것 같네요. 재료 : 불린쌀1컵, 물1컵, 굴300g, 새송이버섯1개, 양념장(간장2큰술, 물1큰술, 식초1큰술, 매실청1큰술, 레몬즙1작은술, 고추가루1작은술, 통깨, 참기름) 도자기솥에 불린쌀과 물을 담고 불위에 올리고 끓입니다. 굴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새송이도 먹기좋게 적당히 썰어놓습니다. 밥이 끓기시작하면 썰어놓은 새송이와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