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기름에 지지지않아 더 부드러운 두부조림입니다. 예전에는 두부를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지져서 다시 조림을 했는데 생두부를 그냥 하니 더 부드러워서 이 방법으로 두부조림을 하고 있습니다. 기름에 지진 두부도 간장양념을 뿌려서 먹으면 그 또한 맛나지요. 재료 : 두부1/2모, 양파1/4개. 당근 약간, 마늘2톨,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 고추가루2큰술, 참기름, 통깨, 물 먼저 간장, 까마중발효액,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당근 양파를 채썰어 웍 바닥에 깔아두고 생두부를 적당히 잘라 골고루 놓고 그위에 남은 당근 양파를 마저 올리고 양념장을 뿌려줍니다. 웍 둘레로 물을 적당량 흘려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조려줍니다. 국물이 거의 졸면 완성입니다. 간단..
마트에 갔을때 청정원쌀국수를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굵은 볶음용 쌀국수와 가는 쌀국수를 사왔습니다. 그중에서 볶음용 쌀국수를 한번 해봤습니다. 숙주는 꼭 있어야하기에 사왔고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를 썼습니다. 위에 땅콩을 뿌리면 맛있을텐데 없어서 패쓰 했구요. 재료 : 청정원 볶음쌀국수 2인분, 양파1/4개, 숙주 한줌, 냉동새우몇마리, 마늘2톨, 대파1/2대, 계란2개, 팟타이소스(굴소스2큰술, 피시소스2큰술, 설탕2큰술, 물6큰술), 식용유 사진에 계란이 빠졌네요. 쌀국수를 물에 15분 담가두어야 하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대파 마늘 썬것을 웍에 기름 두르고 볶아 향을 냅니다. 양파를 넣어 볶아주고.. 새우도 넣어 볶아줍니다. 새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옆으로 밀어내고 계란을 스크램블에그로 ..
최근들어 김밥글이 자주 눈에 띄어 갑자기 김밥이 먹고싶어졌습니다. 서울에 살때는 김밥이 먹고싶으면 쪼르르 나가 간편하게 김밥집에서 몇줄 사다먹으면 그만인데 양평집에선 거의 집에서 해먹어야 되는지라 재료를 점검해보니.. 단무지도 지난번에 길게 썰어둔것이 조금 있고 리챔캔도 있고 시금치 나물도 조금 남아있어서 꼬마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꼬마김밥은 만들기도 수월하고 손으로 집어먹으면 되니 칼로 썰 필요도 없구요.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 저녁식사로 대신했습니다. 재료 : 김(재래김)3장, 밥2공기, 리챔120g, 계란2개, 시금치 단무지 약간, 참기름, 통깨 집에 재래김만 있어서 4등분해서 사용했는데요 재래김이 길이가 길어서 꼬마김밥 만들기는 더 좋은것 같습니다. 계란지단을 부쳐 길이로 썰고 리챔은 길이로..
잠실에서 한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 모임에서 주로 점심식사는 잠실롯데백화점에서 먹곤 했는데 한친구가 사정상 오래 못나오다가 오랫만에 나와서 점심을 한턱 내겠다고 했습니다. 차를 함께 타고 가까운곳으로 이동했는데 올림픽공원옆 홈수끼였습니다. 샤브샤브로 유명한곳인데요 들어가니 이렇게 사인판들이 즐비하네요. 우린 창가로 배정받았구요. 저쪽 창가자리가 우리자리였습니다. 창밖으로 올림픽공원이 바라보이네요. 식사하고 나오면서 사람들이 뜸한 틈을 타서 사진 찍었습니다. 점심메뉴중 쇠고기와 해산물까지 나오는 것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친구가 한턱 냈기에 자세한 금액은 모르겠구요. 소스3가지가 세팅되었습니다. 백김치와 양배추피클이 준비되었구요. 랍스터 맛이 나는 스프라고 들었습니다. 샐러드가 준비되었고 나중에 한번더 리필 ..
날이 좀 풀려서 봄기운이 느껴지니 아삭하고 상큼한것이 먹고싶었습니다. 아직 들판엔 자라는것이 없겠지만 마트에서 하우스표일것이 분명한 오이를 사왔습니다. 오랫만에 오이무침을 하니 아삭한 맛에 밥맛이 더 나는것 같네요. 재료 : 오이1개, 마늘1톨, 양파1/4개, 소금1작은술, 간장1큰술,멸치액젓1큰술, 고추가루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통깨, 참기름 오이를 2개 사가지고와서 1개만 사용했습니다. 오이무침은 그때그때 금방 만들어먹는것이 맛나더라구요. 오이껍질을 일부만 감자필러로 깎아내고 어슷썰고 양파도 채썰어 소금 넣고 잠시 절여주었습니다. 오이 양파를 물로 씻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스텐볼에 담습니다. 다진 마늘, 간장, 멸치액젓, 까마중발효액,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를 넣어 잘 버무리면 됩니다. 간..
유달리 혹독했던 겨울이 물러갔나했더니 정원의 식물들이 먼저 알고 새싹들을 올리고있어 자연의 섭리가 신비스럽습니다. 나무묘목들을 심어주려면 식목일 이전에 심어주어야 한다기에 마음이 바빠져 펜스화단에 있던 포도나무 3그루를 데크옆 화단으로 이식해주었습니다. 서울아파트에서 씨앗발아시킨 포도나무인데 겨울 두해를 무사히 잘 넘기고 쑤욱 자랐지요. 아마 머루포도가 아닐까 싶은데..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아직 꽃은 안피워봤는데 올해는 꽃피고 열매를 맺어줄지요. 밑둥치는 제법 굵어지고 눈도 튼실합니다. 수선화는 노지월동이 아주 잘됩니다. 그 혹독한 추위도 이겨내고 제일먼저 새싹을 내었습니다. 작년봄 꽃보고 잎이 시든후 구근을 캐어 망에 넣어두었다가 늦가을에 심어준 튤립들이 두번째로 새싹을 내었습니다. 수선화..
우리나라 근해에서 오징어가 잘안잡혀 오징어 몸값이 올라가서 금징어라 부른다지요? 예전에 싸고 맛있어서 서민들의 식탁에 자주 올랐는데.. 우리집도 낙지볶음보다는 오징어볶음을 더 좋아했었지요. 시장 가도 오징어를 안사본지 한 이년 된것 같은데요 오랫만에 오징어볶음이 먹고싶어 마트에 들러 오징어를 사왔습니다. 센 불에 휘리릭 볶아 덮밥 같이 밥위에 올려 슥슥 비벼도 먹고 그냥도 안주삼아 먹구요. 오랫만에 먹은 오징어볶음이 얼마나 맛나던지요. 재료 : 오징어 한마리, 양파1/4개, 당근 약간, 마늘2톨, 대파1/2대, 식용유, 통깨, 양념장(고추장2큰술, 간장1큰술, 고추가루1큰술, 조청1큰술, 올리고당1큰술, 참기름, 후추) 마트에서 해동 국내산오징어를 사왔습니다. 둘이 먹을거라 이중에서 한마리만 사용하였구요..
고구마는 겨울동안 양평집에서 좋은 간식거리가 되어주었는데요 주로 군고구마로 먹고 가끔 맛탕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맛탕 시럽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인것 같은데 몇번 만들어본 시럽이 조금 덜 바삭한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바삭한 시럽 레시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시럽이 캐러멜화 되어서 달달 바삭하네요. 재료 : 고구마 3개, 식용유, 설탕 마지막 남은 고구마 3개를 껍질을 깎았습니다. 겨울동안 고구마 10kg 3박스를 먹었는데요 보관이 어려워서 마지막 박스는 반이상 썩어서 버린것 같네요. 마지막 4개가 남아있었는데 역시나 한개는 썩어서 버렸구요 나머지 3개를 손질했습니다. 큼직하게 토막을 내고, 튀기기전에 살짝 익히느라 전자렌지에서 익혀주었습니다. 비닐봉지에 담아 전자렌지에서 3분 익혀주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