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1을 재미있게 봤고 마더소스를 이용해서 불고기도 따라해서 만들어보고 했는데요 이번 윤식당2도 재미나게 보다가 남편이 잡채가 맛있겠다고 해서 따라쟁이로 만들어서 저녁식사 대신으로 먹은 잡채 입니다.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당면과 시금치를 사왔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마더소스는 얼마전에 불고기 하느라 만들어둔것이 있었구요 평소 잡채할때 지단은 안썼지만 이번엔 특별히 황백지단으로 나누어 만들어 올렸습니다. 저녁식사 대용으로 했기에 2인분이라도 넉넉히 만들었구요 이웃집에도 이만큼 해서 맛보라고 나눔을 하고 2번째로 우리것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 당면250g, 샤브샤브용 쇠고기 200g, 양파1/2개, 당근 한토막, 표고버섯, 목이버섯, 시금치, 계란2개, 간장5큰술, 소금, 후추, 마더소스(간..
2011년부터 자그만 포트화분으로 기르기 시작해 올해 7년차인 테이블야자가 올해도 어김없이 깨알같은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야자 중에서도 크기가 작고 자람이 드뎌 이름이 테이블야자인데요 매년 겨울철 이맘때면 마른 가지 겨드랑이에서 꽃대를 올리고 초록알갱이가 달렸다가 이렇게 노래진답니다. 꽃이 작아서 그리 눈에 띄지는 않고 가까이서 들여다봐야 보이지만 꽃알갱이가 노래지면 나름 귀여우므로.. 올해 7년차이지만 크기는 요정도 입니다. 최대한 접사해서 찍은 꽃모양 이구요. 작지만 '나도 꽃이예요' 라고 하는듯 점점이 노랗게.. 테이블야자(엘레간야자) 학명: Chamaedorea elegans (Mart.) Liebm. 영명: Table palm, Parlor palm 멕시코원산으로 20도이상에서 잘자라고 겨울..
얼마전에 해본 콩나물밥 입니다. 콩나물밥은 냄비밥으로도 압력밥솥으로도 해먹을수 있지만 이번엔 제일 간편하게 전기압력밥솥으로 해봤습니다. 압력밥솥이나 전기압력밥솥으로 하면 콩나물이 너무 익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압력밥솥이 제일 간편하니까요. 콩나물이 아삭한 식감이 좋은 콩나물이어서 그리 무르지는 않았네요. 쇠고기는 떡국용 고명으로 만들어둔것이 있어서 간단히 콩나물밥을 할수있었습니다. 한번씩 별미로 먹어도 좋은 콩나물밥이지요. 재료 : 쌀1인분, 떡국용 쇠고기고명3큰술, 콩나물 한봉지, 양념장(간장, 마늘, 대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한번에 다 먹을수 있게 쌀은 1인분만 씻어 밥솥에 안치고 물은 조금 적게 잡습니다. 떡국용 쇠고기고명을 3큰술 넣어줍니다. 콩나물은 많이 들어가는게 좋아 시판 콩나물1봉지..
친구와 중간지점인 왕십리역사에서 한달에 한번꼴로 만나는데요 4층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쇼핑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푸드코트 옆에 있는 경성함바그는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그때 아쉽게도 속이 안좋아서 제대로 못먹고 남겼는데요 친구가 그때의 맛이 괜찮았는지 다시 가보자고 하여 들렀습니다. 대신 저는 다른 메뉴를 주문했구요. 입구사진인데 옛날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름도 경성함바그 구요.. 뚝배기함바그스테이크 전문이라고 씌어있네요. 마침 12시를 조금 넘긴 점심시간 이어서 만석이라 대기번호2번째를 받았습니다. 내부모습은 이런데요 이번에도 저번과 같은 자리인 왼쪽 안쪽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다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자리가 어느정도 비어있네..
마트에서 아보카도를 한박스 사서 반은 서울집에 갖다주고 나머지는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마지막 하나 남은걸로 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집은 냉장고파먹기를 해야해서 보니 냉장고에 양상추도 없네요. 그래서 대충 있는 야채를 활용해서 뚝딱 만들어본 아보카도샐러드 입니다. 아보카도는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는데 비타민11종, 미네랄14종, 지방(80%가 불포화지방산), 항산화성분, 섬유소가 풍부히 함유되어 있고 그중 리놀산이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합니다. 기회되면 수시로 먹어주면 좋겠네요. 재료 : 아보카도 반쪽, 양파1/4개, 새송이버섯1/2개, 당근 약간, 마늘1톨, 올리브유1큰술, 발사믹식초1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소금, 후추 웍에 올리..
겨울 제철식재료인 굴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서 매생이도 한재기 주문하였습니다. 매생이굴국을 끓여먹기 위해서였는데 매생이를 잘 씻어서 3등분 해놨다가 한봉지를 꺼내 매생이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매생이만으로 전을 부치기도 하지만 굴을 넣으면 맛이 더 풍부할것 같았지요. 그래서 굴을 다져넣고 전을 부쳐 식탁으로..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굴은 바다의 우유라 불릴 정도로 영양분이 많다고 합니다. 할수있으면 자주 해먹어야겠네요. 재료 : 매생이1/3재기, 생굴, 부침가루,식용유 매생이를 깨끗이 씻어주어야 하는데 매생이를 씻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소쿠리에 담긴채로 물에 담궈 젓가락으로 살살 휘저어 소쿠리를 건져내고 같은 방법으로 서너번 씻어줍니다. 요즘은 잘 씻어서 판매를..
양평집에선 별일이 없으면 거의 삼시세끼를 해야되는데요 아침저녁은 밥을 주로 먹지만 점심은 이런저런 메뉴로 바꿔가며 분식을 하게 된답니다. 가끔은 늘상 먹던 메뉴가 식상하면 외식을 하기도 하는데 이날은 오랫만에 화덕피자가 땡겨서 우리동네의 제로제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제로제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직접 커피도 로스팅하는곳이기에 커피로 유명한데 곁들이인 화덕피자도 깔끔하니 맛이 있답니다. 외부사진은 지난번에 담아뒀는데 없어져버렸고 이번엔 실내를 세세히 담아봤네요. 자그마하지만 분위기 있고 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유리창 저쪽이 커피로스팅 하는 곳입니다. 책들도 있고 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있구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편안한 감이 듭니다. 왼쪽 그림은 명재석 로스터스의 아들이 그렸다는것 같던데요. 한쪽에 따뜻한 난..
양평집에선 거의 삼시세끼를 해야하는데요 점심으로 오랫만에 볶음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냉동실에 새우랑 소세지가 있어서 넣어주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로 대충 넣어서.. 새우는 볶음밥재료로 자주 쓰지는 않는데 오랫만에 넣어보니 맛도 식감도 좋은것 같네요. 재료 : 밥1공기, 새우 한줌, 큰 소세지1/2개, 양파1/4개, 마늘2톨, 대파 흰부분1대, 새송이1개, 당근, 소금, 후추, 통깨, 케첩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채썬 대파를 넣고 볶아 향을 냅니다. 잘게 썬 소세지를 넣어 볶아주구요. 양파, 새송이버섯,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거의 익으면 소금, 후추를 넣고 볶아주다가 새우를 넣고 볶아줍니다. 새우도 익으면 밥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찬밥이 두가지색이네요. 마지막에 케첩을 듬뿍 넣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