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를 지내고 나면 남는 음식들을 질리지않게 먹는 방법이 관건인데요 삼겹살수육은 보통 다시 찜기에 쪄서 데워먹는 식이었는데 이번엔 좀 달리 해볼까 하고.. 간장조림도 괜찮겠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많았네요. 그중에서 중국풍이 나게 삼겹살을 전분을 묻혀 후라이팬에 지지는 방법을 차용하고 간장 양념은 제 취향대로 했습니다. 남편이 평소와 다른 수육간장조림이라 좀 얼떨떨해 했지만요.. 재료 : 삼겹살수육 400g, 전분3숟갈, 간장5큰술, 물엿2큰술, 올리고당1큰술, 물3큰술, 참기름1큰술, 생강술3큰술, 생강3편, 월계수잎2장, 통후추, 파슬리가루 냉장고에서 삼겹살수육 한덩이를 꺼내서 얇게 썰어줍니다. 웍에 기름없이 삼겹살을 전분에 묻혀서 앞뒤로 구워줍니다. 삼겹살이 기름기가 많아..
매일 밥을 하다보니 조금씩 남은 찬밥들이 제법 쌓였습니다. 연말연시 모임이 많다보니 과식하는 경우가 많아 속이 좀 편치않았는데 찬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누룽지탕이나 끓여먹을까 싶었지요. 후라이팬에 누룽지를 만드니 누룽지가 제법 몇장이 나왔습니다. 누룽지탕을 끓여서 아침식사로 먹으니 속도 편하고 오랫만에 먹는 누룽지탕이 참 맛이 있어 아침인데도 술술 잘 넘어가네요. 재료는 달리 없으니 생략하고 찬밥과 후라이팬만 있으면 되니까요. 우선 찬밥을 밥알갱이가 잘 떨어지게 물을 부어 물밥을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비스켓 같은걸 만드는 양면 후라이팬 같은데 예전에 양면생선후라이팬을 사면서 같이 끼워준거라 사용을 거의 할일이 없었는데요 누룽지가 잘될까 하고 사용해봤습니다. 양면후라이팬에 기름칠을 하고 물밥을 잘 펴서 올..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아침을 설음식으로 먹고 점심은 설날이니 쇠고기떡국을 먹었습니다. 명절이 되면 하루종일 해놓은 명절음식을 먹게 마련인데 그게 싫어서 저녁무렵 미리 준비해 두었던 만두를 빚어보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 갈은거랑 숙주나물과 전부치고 남겨둔 부추랑 김치랑 넣어서.. 만두피는 마트표 보다 시장 두부집에서 파는 만두피가 나은거 같아 두부 살때 샀었지요. 만두를 빚기 시작하자 애들도 어릴때 생각이 나는지 합세하여 만두를 빚었구요. 즐거운 설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갈은것 400g, 숙주나물1봉지, 부추 한줌, 김치, 마늘4톨, 생강1톨, 두부1/2모, 계란1개, 간장3큰술, 굴소스1큰술, 후추, 만두피 스텐볼에 돼지고기 갈은것을 넣고 숙주 데쳐서 물기 꼭 짜서 잘게 썰어넣고 ..
설명절 전날 설음식 준비 하다가 점심때가 되어 근처의 고바우설렁탕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설명절이라 휴무였습니다. 고바우설렁탕을 애들에게 맛보여주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우리 딸래미가 가보고싶다던 도프커피로 향했습니다. 커피랑 디저트라도 먹자고.. 생긴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커피도 직접 로스팅하고 인테리어가 남다르다는 소리를 들어서 궁금도 하였지요. 건물뒤에 작지만 주차장도 있었구요. 건물 외관은 이렇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남다르네요. 젊은 취향에 맞겠지만 제취향에도 맞는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식물들이 배치되어있고 판매도 하는것 같습니다. 식물이 여기저기 배치되어있어 사진으로 담았는데 사진기술이 없어서 어둡게 나왔네요. 주로 박쥐란이나 틸란드시아나 귀한 다육이 같은걸 배치해 놓았네요..
마트에 갔다가 단단하고 싱싱한 양배추를 사왔습니다. 양배추를 쪄서 쌈을 싸먹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양배추로 코울슬로를 만들수있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내친김에 양배추코울슬로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점심으로 먹었구요. 일본 갔을때 사온 양배추채칼이 있어 사용해보니 채가 아주 잘 썰리더라구요. 그동안 사용법이 익숙하지않아서 사용치를 못했는데요.. 아래는 양배추채칼로 썰어 만들어본 양배추코울슬로 입니다. 재료 : 양배추1/4개, 당근 한토막, 마요네즈3큰술, 허니머스타드1큰술, 소금1/2작은술, 올리고당3큰술, 양배추가 아주 단단해서 양배추채칼로 이렇게 잘 썰어졌네요. 당근도 가늘게 채썰어 섞어넣구요. 소금1/2작은술을 넣어 잘 버무립니다. 마요네즈, 허니마스타드, 올리고당을 넣어 ..
효리의 민박을 보고 와플을 직접 구워보고싶어서 와플기계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몇가지 단점들이 보여서 불에 직접 굽는 와플팬은 어떨까 싶어 알아보았지요. 가격도 괜찮고 물에 세척도 할수있는 와플팬이 눈에 띄어 구입을 했습니다. 이제 와플을 구워보려고 손쉽게 와플믹스를 사려고 했더니 마트에도 없었고.. 그래서 밀가루로 직접 반죽을 만드는법을 알아보고 양을 조절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집에선 점심 한끼로 해먹기도 좋을것 같은 처음으로 해본 와플 만들기 입니다. 재료 : 밀가루박력분170g, 우유(물)240g, 베이킹파우더4g, 설탕30g, 버터30g, 견과류 갈은것30g, 계란2개, 소금1작은술 스텐볼에 우유가 떨어지고 없어서 대신 물을 넣고 설탕과 소금을 넣고 계란은 노른자만 넣어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
친구들과의 점심모임이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명동의 21층에 있는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에서 있었습니다. 여기는 점심메뉴가 있었는데요 얼마전 딸래미 결혼식을 한 친구가 한턱 쏜다고 해서 이 장소를 잡았습니다. 저녁에는 생맥주와 와인을 같이 먹을수있는 곳인가 봅니다. 21층에 있어 전망이 좋은데요 좋은 뷰를 보며 식사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1층에 내리면 르 스타일 레스토랑&바의 입구가 이렇게.. 21층인 만큼 전망이 좋고 천장의 조명들이 특이하네요. 저녁식사 하러 오면 분위기가 좋을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저쪽 창가쪽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샐러드바가 간단하게 차려져 있었구요. 다른 호텔의 뷔페와는 달리 이곳은 메인메뉴가 있고 샐러드바는 간단하게 운영하는것 같네요. 창가자리라 전망이 좋습니다. 제가 앉..
작년 11월에 절임배추를 주문해서 김장을 했었는데 일년 먹기엔 모자랄것 같아서 1월말에 절임배추1박스를 또 주문해서 마저 김장을 담았습니다. 지난번 김장할때의 양념이 좀 남아있어서 이번엔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 더 수월하였지요. 그런데 양념이 조금 모자랄것 같아 이기회에 백김치를 담아보자 싶었지요. 찹쌀풀이 안들어가는 방법으로 맛이 깔끔하고 상큼합니다.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1주일정도 지나서 꺼내보니 상큼하고 맛나게 익었네요. 재료 : 절임배추4쪽, 무 한토막, 당근 한토막, 빨간고추2개, 김치국물(사과1개, 양파1개, 마늘6톨, 생강1톨, 멸치액젓5큰술, 물1컵), 멸치액젓6큰술, 매실액3큰술 무, 당근은 가늘게 채썰고 홍고추도 씨를 털어버리고 가늘게 채썰어 스텐볼에 담고 멸치액젓을 6큰술, 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