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으로 이사와서 텃밭에 달래구근을 몇개 심어놓은것이 이제 많이 번졌습니다. 수시로 캐먹을 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한번씩은 캐서 먹을만은 하네요. 따뜻한 봄기운이 밀려오자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달래들이 푸릇푸릇 싹을 내었기에 봄향을 느끼려고 일부 캐보았습니다. 뭘 할까 하다가 달래전을 부쳐보기로 했지요. 한수저씩 부쳐 저녁밥상에 올린 달래전 입니다. 재료 : 텃밭 달래 한줌, 양파1/4개, 계란1개, 부침가루1큰술, 튀김가루2큰술, 물, 식용유 텃밭 달래를 캐어 물에 담궈두었다가 깨끗이 씻었습니다. 달래는 특히 구근부분을 잘 씻어야 합니다. 안좋은건 껍질도 벗겨내구요. 텃밭에서 바로 캔거라 얼마나 싱싱한지.. 달래를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양파를 잘게 썰어넣고 계란, 튀김가루,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티스토리 결산이벤트 당첨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다이어리와 묵직한 검정볼펜과 스티커들 입니다. 아마 500명 안에 들었나봅니다. 다음블로그는 몇년 했지만 티스토리는 겨우 1년 좀 넘었는데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아래사진처럼 다이어리와 세트로 검정볼펜이 왔구요. 다이어리 안쪽은 그냥 하얀 속지로 되어있어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을것 같네요. 크고 작은 스티커 2장씩이구요. 그래픽카드가 3장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용도가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겠는데 3가지 그림은 다 다르네요. 혹시 다이어리 책갈피로도 쓸수있을것도 같구요. 자그만 선물이지만 참 흐뭇합니다.
아열대원산이라 아직은 실내월동중인 오렌지자스민이 지난해 수많은 꽃이 피고난후 작은 초록열매상태로 있다가 환경조건이 좋아져서인지 열매들이 커지고 빨갛게 변하고 있습니다. 빨간 구슬 크기의 오렌지자스민 열매들이 이뻐서 올려봅니다. 향기 좋은 하얀꽃들도 몇송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오렌지자스민도 환경조건만 맞으면 연중 수시로 꽃피우고 열매를 맺네요. 아래사진은 밤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오렌지자스민꽃입니다. 요렇게 작은 빨간구슬같은 열매들을 많이 달고 있어요. 날이 흐려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오렌지자스민(Orange jasmine) 학명 : Murraya paniculata 꽃말 : 당신은 나의것 원산지는 아시아, 인도네시아 이다. 추위에 약해서 실내월동시켜줘야한다.(15도 이상) 햇빛과 바람을 좋아해서 따..
삼시세끼를 해야하는 양평집에서 점심은 여러가지로 다양한 일품요리를 해먹는데요 볶음밥도 수시로 해먹는 메뉴입니다. 그냥 김치만으로 볶은 김치볶음밥도 맛있지만 이날은 리챔 작은거 한캔을 넣어.. 김치도 리챔도 간이 되어있기에 별도로 간을 하지않아도 좋은 리챔김치볶음밥 입니다. 재료 : 밥2인분, 김치, 리챔120g, 식용유, 후추, 통깨 재료는 간단하고 과정도 간단합니다. 먼저 김치랑 리챔을 잘게 썰어 웍에 식용유 두르고 넣어 볶아줍니다. 리챔의 느끼함이 가시라고 후추 약간 뿌리구요. 김치랑 리챔이 어느정도 익으면 밥2공기 넣고 볶아줍니다. 노릇노릇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오목한 넓은 그릇에 담아 통깨 솔솔 뿌리고 식탁으로.. 점심한끼가 되어주었습니다.
지난번 마트 갔을때 청정원쌀국수를 행사를 하여서 볶음쌀국수, 쌀국수 2가지를 사와서 볶음쌀국수로는 팟타이를 해먹고 이번엔 국물있는 베트남쌀국수를 만들어봤습니다. 국물엔 샤브샤브용 쇠고기와 치킨스톡을 넣어주고 숙주 많이 넣고 해선장과 스리라차소스를 취향껏 뿌려먹으면 됩니다. 처음엔 해선장과 스리라차소스가 없어서 좀 아쉬워서 두번째 만들면서 그 두가지를 사와서 뿌려주니 베트남쌀국수 답네요. 남편과 둘이서 점심으로 먹은 베트남쌀국수 입니다. 재료 : 청정원쌀국수2인분, 양파1/4개, 식초1큰술, 설탕1큰술, 소금1/2작은술, 숙주, 물, 다시마, 치킨스톡, 피시소스2큰술, 샤브샤브용 쇠고기100g, 청양고추, 쪽파, 해선장, 스리라차소스 양파를 얇게 채썰어서 식초, 설탕, 소금에 살짝 절여둡니다. 청정원쌀국수..
기른지 8년차인 익소라가 지난 겨울에 꽃 2송이를 피웠었는데 다시 가지끝마다 꽃송이들을 물고 있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화분이 2개 있는데 그중 거실창가에 있는 익소라가 먼저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아열대원산인 익소라는 겨울 실내월동을 시켜야해서 아직 창가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원산지에선 연중 꽃을 볼수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온실이나 실내창가에서 환경조건만 맞으면 연중 수시로 꽃을 볼수 있답니다. 따뜻한 계절이 오면 바깥 데크에 내어놓아 풍부한 바람과 햇빛을 받게 해줬더니 아주 튼실해져서 통풍과 수형을 위해서 어쩔수없이 가지들을 많이 쳐주었습니다. 넓고 두툼한 초록잎과 길죽길죽한 주황색 꽃들이 대비가 되어 더 이쁜것같지요? 이렇게 가지끝마다 큰 꽃송이들을 물고 있습니다. 익소라 학명: Ixora chinens..
따스한 봄날이 되니 입맛도 신선한 새로운것을 찾게 되네요. 마트에서 깻잎묶음을 사와서 깻잎김치도 만들수있지만 이번에는 조림을 해봤습니다. 따뜻한 밥위에 깻잎 한장 척 얹어먹으면 깻잎의 향긋한 향이 없던 입맛도 살아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재료 : 깻잎6묶음,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마늘2톨, 고추가루2큰술, 통깨, 물 깻잎은 식초 두어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세번 씻었습니다. 야채는 식초 떨어뜨린 물에 씻으면 소독도 되고 잘 세척이 됩니다. 양념간장은 간장, 까마중발효액(매실액이나 설탕, 설탕은 양을 많이 줄여야해서 1/2큰술), 마늘다진것, 고추가루, 통깨를 잘 섞어줍니다. 냄비에 깻잎2장씩 놓고 양념 끼얹고.. 계속해줍니다. 약불에서 은근히 졸여주는것이 좋은데 물을 추가하지않아도 되..
양평집으로 온후 작년에 처음으로 장담그기를 하였고 올해 두번째로 시도해봤습니다. 작년엔 처음 해보는거라 메주 큰거 2장(4kg) 했었고 올해도 조금만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메주는 인터넷으로 국산메주를 주문했는데요 5장이 8kg이고 3장을 주문했으니 5kg정도 되나봅니다. 원래 말날에 장담그기를 하면 좋다고 하여 15일에 하려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오는 바람에 손없는날인 16일에 하게 되었네요. 먼저 메주를 깨끗이 씻어서 대소쿠리에 담아 햇볕을 쬐어주었어요. 배송 받은지 며칠이 지나서 곰팡이가 더 진해진듯 하네요. 메주5장에 물20L를 하라고 했는데 저는 3장이지만 좀 넉넉하게 15L를 사용하였습니다. 간수 뺀 소금을 풀고 잘 녹여주고 계란으로 염도를 측정합니다. 작년엔 어쩌다보니 소금물이 너무 날라가버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