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서 단호박도 몇통 얻어 오랫만에 단호박죽을 끓여봤습니다. 단호박이 달아서 설탕을 안넣어도 달달한게 아침식사나 속 안편할때 한끼식사로 충분할것 같네요. 서울집에 갔을때 단호박 한통으로 죽을 끓여보고 양평집에서 두번째로 끓여본것입니다. 색감도 이쁘고 입맛 당기게 하는 단호박죽입니다. 재료 : 단호박 큰것 한통, 멥쌀가루 약간, 소금1작은술, 물 단호박은 껍질 깎는것이 문제인데 쉽게 깎는 방법은 전자렌지에 4~5분 돌려서 살짝 익힌후 껍질을 깎는것이 위험하지않고 손쉽게 깎을수 있습니다. 이번엔 껍질을 깎은 단호박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는데 잘 익도록 작게 썰어서 비닐봉지에 넣어 전자렌지에 3분 익힌후 냄비에 물을 넣고 단호박을 넣어서 끓여줍니다.(전자렌지에 익히면 물에서 끓이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카메라..
텃밭에 달래가 조금 있지만 동네 이웃분을 따라간 뒷산에서 캐온 자연산 달래로 간장장아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봄나물들을 간장장아찌로 많이 만들었지만 달래장아찌는 처음 해본건데 그냥 밥반찬으로도 좋고 고기랑 먹을때도 좋을것 같네요. 장아찌로 만들었더니 숨이 죽어 요정도만 나왔습니다. 재료 : 달래, 간장1/4컵, 물1/4컵, 식초1/4컵, 설탕1/4컵 캐온 달래는 이물질 없이 손질해서 깨끗이 씻어둡니다. 캐오자마자 바로 손질해서 씻어둔거라 아주 싱싱합니다. 달래구근도 크고 작고.. 간장물은 간장 : 물 : 식초 : 설탕 = 1 : 1 : 1 : 1 로 하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조금씩 가감해도 좋습니다. 분량대로 냄비에 담고 끓여줍니다. 뜨거운 간장물을 달래에 바로 부어주어야하는데 저는 간편하게 냄비..
남녁에 비해 꽃소식이 많이 늦은 양평이지만 며칠 따뜻한 날이 계속되자 드디어 꽃소식이 날아들었네요. 우리정원의 꽃들을 소개하자면 먼저 개나리를 얘기해야겠네요. 2년전에 개나리가지들을 여기저기 삽목을 했는데 아직 풍성하지는 않지만 제일먼저 노란 꽃소식을.. 아래는 주차장 축대에 꽂아둔 개나리가 제일 많이 꽃을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펜스화단 3군데에 삽목했던 개나리들이 꽃과 잎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가지를 많이 치지않아 풍성하지는 않지만.. 주차장쪽 화단의 돌단풍이 이쁜 꽃과 잎을 내고 있네요. 뒤의 튤립들은 며칠내 꽃을 보여줄것 같아요. 얼마전 심어준 황매화가 노란 겹꽃을 피웠습니다. 겹황매화는 죽단화라고도 부르지요. 능소화화단의 범부채가 칼같은 잎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꽃을 보여줄지.. 이렇게..
양평집에서 지난 겨울동안 주로 군고구마를 간식으로 주식으로 자주 먹기에 고구마 10kg 3박스를 소비했는데요.. 물론 다 먹은거는 아니고 일부 상해서 물러서 버린것도 있었지만요. 이제 고구마철이 지나갔다고 여겼더니 이웃집에서 저장고에서 잘못 저장이 되어 상품성이 떨어진 고구마를 많이 주었답니다. 아주 달고 맛난 고구마인데 아까워서 손질을 해서 고구마말랭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손질한 고구마를 구워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햇볕에 내다말렸더니 쫀득하고 맛난 고구마말랭이가 되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냉동실에 소포장해서 넣어두고 요긴하게 꺼내먹을수있는 맛난 간식거리가 되었네요. 손질한 고구마를 이렇게 반 찜 겸용 굽는 냄비에 구워서.. 식힌후에 알맞은 크기로 잘라 채반에 널어 좋은 햇살에 이틀 말리니 알맞게 쫀득하게..
한번씩 애들만 있는 서울집에 밑반찬을 해서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며칠 두고 먹어도 괜찮은 우엉조림은 맛도 영양적으로도 좋아서 자주 해먹는데요 뿌리채소로서 겨울부터 요즘이 제철 이랍니다. 효능은 이눌린이 많아 당뇨병에 좋으며 변비예방, 정력증진효과가 있고 인후병, 기침,가래에도 좋다고 합니다. 우엉을 간장에 조린 우엉조림은 며칠 두고 먹어도 괜찮아서 준비한 다른 밑반찬들과 함께 가져다주었습니다. 재료 : 우엉 한봉지, 식용유, 간장, 귤발효액, 설탕, 물엿, 물, 참기름, 통깨 우엉을 필러로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썰어 쌀뜨물에 몇시간 담가둡니다. 우엉은 공기와 접촉하면 검어지는데 이렇게 쌀뜨물에 담가두면 검은물이 빠지고 희게 됩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우엉을 넣고 볶아줍니..
시장에 나가보니 봄이라 나물들이 나와있어서 나물 몇봉지를 사왔습니다. 그중 취나물은 국거리로 활용해서 국을 끓였구요 방풍나물은 주로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데 이번엔 초고추장에 무침을 해봤습니다. 방풍나물의 특유의 향이 있는데 초고추장무침이 잘 어울리네요. 방풍나물은 갯기름나물이라고도 하는데 효능은 풍예방, 호흡기질환 개선, 예민해진 신경완화, 통증완화에 좋고 발한, 해열에 좋다고 합니다. 재료 : 방풍나물 한봉지, 고추장2큰술, 식초2큰술, 귤발효액2큰술, 참기름, 통깨, 마늘2톨 방풍나물은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데쳐낸 방풍나물을 먹기좋게 썰어 스텐볼에 담고 마늘 다진것을 넣어줍니다. 고추장, 식초, 귤발효액을 넣어 초고추장을 만들어 넣어주고 무쳐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통깨를 넣어 다시..
얼마전에 집에서 직접 리코타치즈를 만들어봤는데요 샐러드에 얹어먹으려니까 제일 좋은 양상추가 집에 없어서 못해먹고있었는데 텃밭에 보니 어느새 냉이가 몇개 나와있더라구요. 냉이는 꽃이 피기전 지금이 제일 연하고 맛있을때여서 캐가지고 와서 양이 적어서 그냥 생으로 샐러드에 얹어먹기로 했습니다. 요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서 식탁으로.. 재료 : 수제리코타치즈, 냉이, 오이, 단감, 소스(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귤청) 텃밭에서만 캐온 냉이라 양이 적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양상추가 없어서 오이를 깔고 단감도 얇게 깎아 깔고.. 있는 야채나 과일 아무거나 됩니다. 냉이를 위에 올리고.. 리코타치즈를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소스(올리브오일1큰술, 발사믹식초1큰술, 귤청1큰술)와 함께 식탁으로.. 소스를 끼얹어서 먹었습..
서울에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축화화분을 하나 준비하러 헌인릉쪽 화원들 많은곳에 들렀다가 우리정원에 심을것들 몇개 사가지고 왔습니다. 양평집은 산기슭에 있어서 봄소식이 좀 늦는편인데요 화원표는 벌써 꽃망울들도 맺혀있고.. 그간 눈여겨봐왔던것들중에서 나무는 남천과 황매화를 골랐고 꽃모종은 매발톱2개와 미니호접란화분을 골랐습니다. 매발톱은 데크화단에 노란매발톱이 있지만 자주색이 눈에 띄여 사왔습니다. 따뜻한 온실에서 커서 그런지 벌써 키가 꽤 크고 꽃망울도 여러개 맺혀있네요. 꽃이 막 개화하려 하고 있구요. 데크화단 노란매발톱 옆에 2개 나란히 심어주었습니다. 노란매발톱은 이제 새잎들을 오종종 내고있습니다. 우리정원의 모습은 모두 아직 이런 수준이거든요. 황매화인데 큰 플분에 심겨져 있었습니다. 주차장쪽 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