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육개장을 끓였습니다. 우리집 육개장은 숙주, 대파, 토란대 등 야채를 듬뿍 넣고 뻑뻑하게 끓여 맛이 풍부하고 영양도 높을것 같은데요 날씨가 비도 오고 다시 추워져서 따끈한 국물이 그리웠는데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육개장이 딱이었습니다. 재료 : 쇠고기홍두깨살400g, 무우, 대파, 숙주, 토란대, 슬라이스 표고, 마늘2톨, 국간장, 고추가루, 참기름, 후추, 쇠고기를 알맞게 등분하여 끓는물에 넣고 중불에서 푹 익힙니다. 익힌 쇠고기를 덜어내어 좀 식힌후 결대로 찢어놓습니다. 육수는 다시 쓸거라서 그대로 둡니다. 스텐볼에 무우를 칼로 빚어넣고 숙주를 데쳐서 넣고 냉동해둔 토란대를 해동시킨후 알맞게 썰어놓고 슬라이스 표고버섯을 넣고 연한 텃밭대파를 썰어넣고 쇠고기 찢은것 을 넣습니다. 국간장4큰술,..
요즘 한창 나오고있는 봄철 제철 식재료인 엄나무순을 이웃집에서 많이 얻어와 나물도 무쳐먹고 간장장아찌도 담았습니다. 일명 개두릅이라 불리는 엄나무순은 쌉싸래한 맛이 일품이지요. 나물로 무쳐먹어도 입맛돌게 하지만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놓으면 두고두고 먹을수있고 고기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잘 맞답니다. 재료 : 엄나무순, 간장:물:설탕:식초=1:1:1:1 이웃집에서 얻어온 엄나무순이 2종류여서 부드러운건 나물로 데쳐서 무쳐먹고 좀 통통한건 장아찌로 담았습니다. 엄나무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두구요. 냄비에 간장:물:설탕:식초=1:1:1:1로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엄나무순에 끓인 간장물을 바로 부어주어야하는데 저는 간장물 끓인 냄비에 바로 엄나무순을 넣어주었습니다. 접시를 얹어서 눌러주고 냄비뚜껑을 닫아..
잠실에서 친구들과 만나 안준수보리밥집에서 곤드레밥으로 점심을 먹고 커피 마시며 수다떨 장소를 찾아 석촌호수를 일부분 산책을 하며 찾아간 고고스 카페 입니다. 이곳도 처음 가본곳인데 석촌호수 바로 옆에 있어 전망이 좋은 곳이어서 손님들이 많았고 들어가보니 큰 피규어들도 많이 진열해놓고 있어 신기했는데요 피규어매니아들도 좋아할듯 하네요. 아마 주인장이 피규어매니아든지 컨셉을 그리 잡고 인테리어 했는지 모르겠지만 신기해보였습니다. 들어가보니 이렇게 크고 작은 피규어들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피규어에 대한 관심은 없지만 조금은 알고있는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진열장에도 빼곡히.. 석촌호수가 보이는 창가자리는 인기가 있어서 빈자리가 없어 다른 자리에 앉았구요 다행히 조금 있으니 창가자리가 비어 곧 자리를 옮겼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블루베리는 2종류가 자라고 있지만 아로니아는 없었는데 지난달 지인이 아로니아3그루를 분양해주셨습니다. 키우고 싶었던 아로니아여서 너무나 반가워 잘 심고 관리를 하였지요. 아마 3년생이 넘었지 싶은데요, 올때 이미 자잘한 꽃망울을 달고 왔었는데 꽃줄기가 길어지더니 이렇게 깜찍한 꽃을 피웠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이식하였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않게 꽃대를 잘라주어야 한다기에 이쁜 꽃은 보고 꽃대를 잘라주기로 했습니다. 작은 한다발 부케 같아요. 키도 크지않고 가지도 많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이렇게 꽃망울이 제법 나왔습니다. 아로니아 학명 : Aronia melanocarpa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아로니아속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로 낙엽관목이다. 초크베리 라고도 한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
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양배추 큰것을 행사를 하길래 득템했습니다. 양배추는 위장에 좋은 식품인지라 되도록 많이 먹을수있도록 쪄서 쌈으로 먹는게 대부분인데요 간단히 굴소스를 넣고 볶음으로 해도 잘 먹는 반찬이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해봤더니 맛도 괜찮고 많이 먹을수도 있고..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며칠있다가 또 2번째로 만들어본것입니다. 양배추의 효능은 위장에 좋고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으며 변비해소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주로 위장에 좋다고만 알고 있지요. 재료 : 양배추 1/4통, 쪽파3대, 마른새우 한줌, 카놀라유, 굴소스2큰술 텃밭쪽파를 3줄기 뽑아와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쪽파를 넣고 볶아 파향을 냅니다. 파향이 나면 마른새..
잠실에서 한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점심을 먹은 곳 입니다. 근처에 사는 친구들이 있어서 저는 따라만 갔는데 안준수보리밥 잠실본점 이군요. 메뉴가 몇가지 있었는데 우리는 곤드레밥으로.. 이제 양평용문장에도 산나물들이 나오고있고 올해도 곤드레나물을 한박스 사서 일년치 곤드레밥 해먹을 준비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친구들도 봄이 되니 곤드레밥이 생각났는지 이곳으로 정했구요. 실내사진인데요 손님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한장만 담았습니다. 인테리어가 오래된 집임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우리는 오른쪽 방으로.. 벽에 걸린 메뉴판 입니다. 우리는 곤드레밥(11,000원)을 주문. 바로 음식이 나오네요. 고등어조림과 된장찌개, 강된장은 2인에 하나씩 나왔고 다른 밑반찬들은 리필도 해서 먹었습니다..
서울집에서부터 기르기 시작해 6년차인 클레로덴드롬이 실내월동 잘하고 묵은 잎을 거의 떨구고 나더니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해서 요즘 한창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클레로덴드롬은 이름이 좀 어려운데요 달리 우리이름이 없어 학명을 쓰는것 같아요. 이름을 많이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처음 꽃망울이 나올때 넓은 진녹색 잎에 하얀 꽃망울이 달려서 아주 깨끗하고 깔끔한 모습인데 속에서 빨간 꽃잎과 긴 꽃술을 내밀면 전혀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일신.. 아주 화사하고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덩굴성이어서 강전지를 해주고 전지한 가지는 아까워서 물꽂이 해주면 또 그렇게 뿌리도 잘 내리고.. 해서 삽목도 손쉬운 클레로덴드롬 입니다. 그동안 삽목해서 분양도 많이 했었지요. 한 화분에 두그루가 식재되어있는데요 ..
따뜻한 봄날이 지속되자 정원 두어군데 심어놓은 머위도 잎들을 내고 있습니다. 아직 양평집의 머위는 번식이 덜되어 따서 나물이나 쌈을 해먹을 정도는 아닌지라 이웃집의 머위밭에서 좀 얻어왔습니다. 머위는 요즘이 여리고 향긋하고 쓴맛이 덜해 쌈으로 나물로 먹기좋은 철입니다. 저는 특히 머위쌈을 좋아해서 봄철에 서너번은 머위쌈을 먹어야 봄을 제대로 넘긴것 같네요. 머위의 효능은 호흡기, 소화기, 비뇨기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항암효과도 있고 항산화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저절로 내몸에서 필요로 해서 머위쌈을 좋아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머위쌈은 특별히 어려울것도 없고 요리라고 할것도 없는데요 텃밭 머위를 따와서 식초 한두방울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서너번 깨끗이 씻어둡니다. 텃밭에서 바로 따와서 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