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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혹독했던 겨울이 물러갔나했더니 정원의 식물들이 먼저 알고 새싹들을 올리고있어
자연의 섭리가 신비스럽습니다.
나무묘목들을 심어주려면 식목일 이전에 심어주어야 한다기에 마음이 바빠져
펜스화단에 있던 포도나무 3그루를 데크옆 화단으로 이식해주었습니다.
서울아파트에서 씨앗발아시킨 포도나무인데 겨울 두해를 무사히 잘 넘기고 쑤욱 자랐지요.
아마 머루포도가 아닐까 싶은데..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아직 꽃은 안피워봤는데 올해는 꽃피고 열매를 맺어줄지요.
밑둥치는 제법 굵어지고 눈도 튼실합니다.
수선화는 노지월동이 아주 잘됩니다.
그 혹독한 추위도 이겨내고 제일먼저 새싹을 내었습니다.
작년봄 꽃보고 잎이 시든후 구근을 캐어 망에 넣어두었다가
늦가을에 심어준 튤립들이 두번째로 새싹을 내었습니다.
수선화보다 늦게 싹을 올렸지만 자라는 속도는 더 빠른듯 하네요.
둥근잎꿩의비름도 뿌리근처에 새싹을 다닥다닥 내고 있습니다.
명이나물도 새잎을 쑥 내고 있구요.
작약도 새촉을 올리고 있습니다.
소국들도 새잎을 내고 있구요.
손바닥만한 텃밭에 거름을 뿌려두었습니다.
월동한 쪽파밭은 빼구요.
이삼주쯤 뒤에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월동한 쪽파가 쑥쑥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좀 있으면 쪽파맛을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혹독한 겨울 이었지만 다들 잘 이겨내고 봄이 온걸 먼저 알아차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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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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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우와~조금있음 이쁜 꽃들을 볼 수있겠어요~
정말 기대되네요!!
수선화 좋아하는 꽃인데...보고싶어요^^ 2018.03.11 13:03 신고 -
문moon ㅎㅎ 나중에 수선화 꽃피면 보여드릴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8.03.11 13:35 신고 -
밥짓는사나이 봄이오고 있군요 ㅎㅎ
조만간 꽃과 함께 봄이 노크하겠네요^^ 2018.03.11 16:12 신고 -
문moon 반갑습니다 ~
요즘 하루하루가 다르네요. ^^
좋은 주말 저녁 보내세요 ~ 2018.03.11 18:18 신고 -
luvholic 쪽파가 제법 자랐네요~ 다른 식물들도 쭉쭉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18.03.11 1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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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moon 날이 포근해지니 쪽파가 쑥쑥 자라주네요.
정원의 꽃들도 좀있으면 활짝 필것 같아요.
좋은 주말 저녁 보내세요 ~^^ 2018.03.11 18:21 신고 -
슬_ 봄답게 푸릇푸릇해지기 시작했네요.
얼마전에 또 눈이 와서 깜짝 놀랐는데...
이번 겨울은 유달리 긴 것 같아요 ㅠㅠㅠ 2018.03.11 21:41 신고 -
문moon ㅎㅎ 이젠 완연한 봄인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은 정말 춥고 눈도 많았지요.
그 혹한을 견디고 이렇게 새싹들을 올리니 기특할뿐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2018.03.12 10:19 신고 -
문moon 행복한요리사님 바쁘셨군요?
활기찬 한주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2018.03.12 10:21 신고 -
空空(공공) 봄꽃 ,새싹들이 올라 오고 있군요
곧 화사하게 꽃들이 피어날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2018.03.12 07:36 신고 -
문moon 매일 봄꽃들을 기대하며 정원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8.03.12 10:23 신고 -
욜로리아 봄이 왔나봐요.
사진의 햇살이 더 따스하게 느껴지네요 2018.03.12 09:24 신고 -
문moon 요즘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곧 화사한 봄꽃들이 피어나겠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2018.03.12 10:24 신고 -
Bliss :) 우아~ 벌써 새순이 나왔네요!! 봄인가봐요!!!! 여기는 5월이 되어야 씨앗을 심고 5월 말이나 6월 초순에 텃밭에 옮겨서 키워서 먹는 시간이 좀 짧아 아쉬워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키울 수 있음에 감사를 ㅎㅎㅎ 봄햇살 맞고 쑥쑥 자라날 채소와 꽃들 기대해봅니다^^ 2018.03.12 1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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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moon 여기도 아직 채소모종은 4월말이나 심어야 됩니다.
쪽파는 가을에 심었는데 월동하고 살아남았구요.
쪽파가 따뜻해지니 쑥쑥 자라는게 보입니다.
꽃들은 이달말이나 4월초에도 볼수있을것 같네요.^^
2018.03.12 1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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