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신정 전후로 부터 자주 끓여먹게 되는 떡국인데요 양평집의 삼시세끼중 점심에 또 떡국을 끓여봤습니다. 떡국 끓이는 방법이 육수를 뭘로 쓰나에 따라 다양한데 우리집은 주로 멸치육수에 끓입니다. 멸치육수에 끓이면 맛이 담백하고 좋지요. 재료 : 떡국떡 2인분, 멸치육수(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대파1대, 볶은 쇠고기고명 3큰술, 계란1개, 김가루, 통깨, 국간장 먼저 멸치육수를 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손질한 멸치 한줌,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를 넣어 끓여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게 끓여줍니다. 육수가 충분히 우려났으면 건더기를 건져내주구요.. 떡국떡 2인분은 물에 잠시 담가 불려주구요.. 김치냉장고에 둔거라 잠시 불렸지만 냉동실에 넣어둔 떡국떡은 ..
오랫만에 겨울 제철음식인 연근을 간장조림 해봤습니다. 연근은 가을에 뿌리가 비대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효능이 높아 겨울 제철음식 입니다. 연근의 효능은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고 지혈작용이 있고 설사 구토를 다스린다고 하네요. 시장에서 연근 한봉지를 사와서 큰 뿌리 하나만 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연근 큰것 한뿌리, 간장12큰술, 산딸기발효액6큰술, 설탕2큰술, 물엿5큰술, 물2컵, 식초1큰술, 통깨, 참기름 연근을 깨끗이 씻어 껍질은 대강 감자칼로 깎아내고 얇게 썰어줍니다. 저는 연근이 좀 얇은게 좋더라구요. 얇게 썰은 연근을 일차로 끓는물에 넣고 식초를 약간 넣어 5분쯤 끓여줍니다. 식초를 넣으면 연근이 갈변하지않고 희게 조려진다네요. 식초 들어간 물에 일차 끓인 연근을 채에 받혀 찬물로 대..
그동안 김장김치로 김치찌개는 자주 해먹었는데요 오랫만에 김치찜식으로 해먹고싶어졌습니다. 김치찌개는 돼지고기보다 참치통조림을 주로 이용하는편인데 김치찜은 돼지목살을 쓰는것이 맛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냉동실에서 돼지목살 두토막 꺼내 해동해두었구요 둘이서 먹을거라 김장김치 한포기만 사용했습니다. 재료 : 돼지목살 2토막, 김장김치 1포기, 김치국물 2국자, 멸치다시마 육수 3국자, 마늘2톨, 생강절편 서너쪽, 소금, 후추, 올리브유2큰술 해동된 돼지목살을 웍 바닥에 깔고 소금 후추를 뿌리고 올리브유2큰술을 뿌려주었습니다. 잠시두어 간이 배게 하구요. 김치 한포기를 꼬다리만 자르고 돼지목살위에 펴서 덮어주고 김치국물2국자, 멸치다시마육수가 있어서 3국자를 넣어주고 불을 켜서 뚜껑을 덮어 끓여줍니다. 조금 끓..
작년봄에 양평집 주변에서 쑥을 많이 캤습니다. 양평집 전원생활한지 첫해여서 쑥캐는것이 재미났었지요. 얼마있으면 다가올 봄도 여러가지로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렇게 캔 쑥중에 여린 쑥은 깨끗이 씻어 그대로 소량씩 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해 둔답니다. 냉동보관해둔 쑥으로 가끔 쑥국도 끓여먹는데요 한번씩은 이렇게 쑥전도 부쳐 먹습니다. 쑥전은 향긋한 쑥향으로 한번씩 해먹으면 별미 입니다. 부침가루만 있으면 되니 참 간편하지요? 재료: 냉동쑥 한봉지, 부침가루, 물(육수- 멸치 다시마육수) 냉동보관해둔 쑥을 먹기좋게 썰어둡니다.(생쑥을 냉동보관해서 냉동실에서 꺼내어 바로 썰어도 잘 썰어집니다) 부침가루에 물이나 멸치다시마육수를 알맞게 부어 잘 풀어주고 썰어둔 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참 간단하지요? 물대신 육수를..
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행사로 가격이 싸진 닭볶음탕이 보여 한팩 집어왔습니다. 양평집에선 마트를 자주 못가는 고로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해먹어야 하는데요 냉장고를 보니 이 닭볶음탕이 보여 오랫만에 닭볶음탕을 만들어봤습니다. 둘이서 먹어야하니 한끼로 다 먹지못해서 어제저녁에 이어 오늘저녁에도 먹어야 합니다. 재료 : 닭볶음탕용 한팩, 다시마육수(다시마, 표고버섯,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감자2개, 당근 한토막, 양파 한개, 양배추 약간, 대파 1대, 양념(간장6큰술, 도라지청3큰술, 고추가루4큰술, 마늘3톨, 오디술2큰술, 후추,참기름1큰술) 먼저 다시마육수를 냅니다. 그냥 물을 쓰는것보다 육수가 나을것 같아서 냄비에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껍질, 대파뿌리를 넣어 끓여줍니다. 닭고기는 끓는 물에 ..
오랫만에 콩나물밥을 해봤습니다. 양평집에서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다보니 가끔 이렇게 별미밥도 해먹는데요 전기압력밥솥으로 냄비로도 콩나물밥을 해봤지만 압력솥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은 편하지만 콩나물이 너무 숨이 죽고 냄비밥은 잘되면 좋지만 밑이 눌을 확률이 많았지요.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만들어 먹게 되구요.. 마침 콩나물도 있고 떡국에 쓸 쇠고기고명도 만들어둔게 있어서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쌀2컵, 콩나물은 되도록 많이, 쇠고기고명(쇠고기200g, 마늘1톨, 대파1대, 국간장2큰술, 후추, 참기름1큰술), 양념장(대파나 쪽파, 간장,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압력솥에 쌀2컵을 씻어서 30분정도 불려서 넣고 물은 콩나물이 들어가므로 좀 ..
설명절에 멸치세트가 선물로 들어왔습니다. 멸치중에서 우리애들은 잔멸치를 간장넣고 조림한걸 좋아하는데요 깨끗한 잔멸치가 있어서 밑반찬으로 잘먹는 멸치조림을 해봤습니다. 재료 : 잔멸치 2줌, 간장4큰술, 도라지청3큰술(매실액이나 발효액이 없으면 설탕2큰술), 물엿1큰술,참기름1큰술,통깨 잔멸치2줌을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 습기를 날립니다. 멸치가 잘 말라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멸치를 들어내어놓고 후라이팬에 간장4큰술, 도라지청3큰술(없으면 설탕2큰술), 물엿1큰술을 넣어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습기를 날린 멸치를 넣어 잠시 볶아주고 마지막에 참기름1큰술을 넣어 잘 섞어주고 불을 끕니다. 멸치조림을 해놓으면 먹을때 서로 붙어 젓가락으로 떼어내기가 어려울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참기름을 넣어주면 먹기가 편하..
오늘 정월대보름 입니다. 서울집에 있을땐 애들이 있어서 대보름날도 꼭 챙기고 부럼도 깨먹고 했는데요 양평집에선 남편이랑 둘이만 있으니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러기엔 좀 섭섭하여 냉장고를 뒤져 묵나물을 찾아내어 나물도 하고 오곡밥도 했습니다. 원래는 대보름 전날 저녁에 해먹어야 하는데 마침 남편이 저녁약속이 생겨서 오늘 아침상으로 차려냈습니다. 나물은 다래순나물, 아주까리나물, 고사리는 묵나물이구요 생나물은 콩나물만 했습니다. 재료: 다래순나물, 아주까리나물, 고사리, 콩나물, 마늘, 대파, 들기름, 통깨, 국간장 냉동했던 삶은 다래순나물을 해동하여 깨끗이 씻은후 채반에 받쳐서 물기가 있는채로 먹기좋게 썰어 놓습니다. 파, 마늘은 다져놓구요. 스텐볼에 다래순나물, 파, 마늘, 국간장2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