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도라지꽃을 보려고 식용 도라지뿌리를 사다가 큰것은 먹고 작은 뿌리들을 심어준지 4년이 되었습니다. 땅이 척박한데도 이삼년이 지나니 정원흙도 조금 나아졌고 해마다 도라지 씨앗이 생기면 또 그옆에 흩뿌려주었구요.. 그렇게 작은 도라지군락이 생겼었는데요 이웃이 말하길 도라지는 이삼년이 지나면 뿌리가 썩기 쉽다고 캐어주고 다시 이식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양평집에 오자마자 심어주었으니 오래된 뿌리는 삼사년은 되었을터인데.. 걱정스러워서 도라지를 캐어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조심조심 파내고 저는 옆에서 정리를 하구요.. 삼사년된 도라지뿌리가 요만큼 나왔습니다. 씻어말려서 기침에 좋다는 도라지차로 먹으려구요.. 올해 자그만 군락을 이루었던 도라지꽃밭 입니다. 도라지꽃은 원없이 보았답니다. 정리해보니..
양평집 정원에 3년전 화원에서 색갈별로 4포트 사서 심어준 단추국화가 다른색은 다 고사해버리고 노란 단추국화만 한포기 살아남아 요즘 이쁜 노란 단추같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국화는 꽃크기에 따라 대국, 중국, 소국으로 나뉘는데 소국 보다도 더 작은 국화를 단추국화 라고 한다네요. 올해 소국 삽목이 성공했으니 이 단추국화도 내년엔 삽목으로 불려도 될듯.. 정말 단추같이 이쁘지요? 국화 학명: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국화속 꽃말 : 성실, 정조, 고귀, 진실 크기는 약 30~100cm정도이고 다년생초본이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피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으로 핀다...
양평집 정원에 3년전에 한포트 사서 심어준 둥근잎꿩의비름이 포기가 많이 커져서 깜찍한 분홍꽃을 여럿 피우고 있습니다. 키워보니 둥근잎꿩의비름은 줄기가 꼿꼿하지않고 옆으로 눕는 경향이 있네요. 바로 세워보려고 줄기들을 모아 끈으로 묶어 고정시켜보려했는데 의도대로는 안되었구요.. 통통한 분홍꽃망울도 이쁜데 꽃술도 이쁘고 별같은 모양의 꽃은 참 깜찍합니다. 다육이꽃들은 거의 모양이 비슷한듯 하지요? 별같은 모양.. 둥근잎꿩의비름 학명 : Hylotelephium ussuriense (Kom.) H. Ohba 쌍떡잎식물강>장미목>돌나물과>꿩의비름속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5~25cm이다. 잎은 난상원형으로 마주나고 엽병은 없다. 꽃은 7~10월에 원줄기끝에 홍자색으로 둥글게 모여 달린다. 열매는 골돌로 5개가 달..
양평집 정원에 재작년부터올해까지 매년 삽목을 시도해 여기저기서 자라고있는 노란 소국들이 있습니다. 같은 종류인가했더니 바로 아래의 노란국화는 좀더 일찍 꽃피우기 시작했고 꽃색은 완전 노란색이고 꽃잎수는 좀 적어보입니다. 국화는 삽목이 아주 잘되는 식물인가봐요. 가지를 잘라서 그냥 땅에 바로 삽목해도 되고 배양토에 제대로 삽목을 해도 되었구요.. 국화 학명: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국화속 꽃말 : 성실, 정조, 고귀, 진실 크기는 약 30~100cm정도이고 다년생초본이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피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으로 핀다. 2000여종의 품종이 있고 꽃피는 ..
아열대식물이어서 양평집에서는 겨울에 실내월동 해야하는 란타나가 작년겨울 월동후 바깥에 내어놓아도 영 맥을 못추고 비실거리더니 올겨울 실내월동준비로 분갈이를 하고 가지들을 정리해주었더니 기운을 차렸나봅니다. 날이 쌀쌀해지는데도 뒤늦게 꽃망울들을 대거 내고 있네요. 분홍리본 같은 꽃망울이 노란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곧 노란 꽃잎은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고.. 그래서 칠변화 한다고 하지요. 란타나 학명 : Lantana camara L. 꿀풀목 마편초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는 50~20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이고 진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억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에서 자극적인 향이 난다. 꽃은 6~9월에 두상화로 흰색, 오렌지,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이 핀다...
양평집 정원에 봄에 씨앗을 몇종류 뿌려주었는데요 그중의 하나인 게일라르디아가 요즘 몇송이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꽃잎 중심에 붉은색이 있어 처음엔 기생초인가했는데 씨앗 맺는걸 보니 다르고 꽃도 훨 이뻐보이는게 좀 다른듯 하네요. 게일라르디아 학명 : Gaillardia pulchella 쌍떡잎식물강>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한해살이풀이고 크기는 60cm이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자라며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 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깃처럼 얕게 갈라진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5cm내외의 노란색 두화가 달리는데 중심부에는 적자색을 띈다. 열매는 수과이고 씨에는 관모의 변형인 까끄라기가 있다. 꽃망울이 막 개화하기 시작한 모습 입니다. 기생..
꽃도 이름도 깜찍한 꽃기린은 아열대지방 식물이라 겨울에 실내월동을 해야해서 화분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한포트 들여서 자라면 가지를 잘라서 삽목하는 방법으로 식구를 늘리고 키도 낮추고.. 꽃기린은 꼿꼿하게 자라지가 않아서 이렇게 키를 낮춰줘야 이쁘고 또 삽목도 아주 잘된답니다. 실내월동하는 몇달간 햇빛과 바람이 부족해 비실했었는데 봄부터 바깥 데크에 두었더니 몰라보게 튼실해지고 새가지도 많이 내고 가지끝마다 쉬임없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꽃기린은 깜찍한 꽃을 일년내내 피워주는 기특한 꽃식물 입니다. 작은 꽃이 깜찍하고 이쁘지요? 사실은 빨간 꽃잎처럼 보이는것은 꽃잎이 아니라 포엽 이고 진짜꽃은 가운데 눈에 안띌정도로 작은 꽃 입니다.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
작년에 이웃집에서 천궁꽃이 핀걸 보고 일당귀꽃과 흡사하여 당귀냐고 물었더니 천궁이라고.. 양평집으로 온후 2년을 텃밭에서 일당귀를 키웠는데 요런 비슷한 꽃이 피었거든요. 알고보니 분류상 같은 당귀속 이었네요. 올해 봄에 천궁 한포기를 얻어 텃밭이 아닌 화단에 심어주었는데 요즘 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천궁은 여러해살이풀로 번식이 잘된다고 하니 곧 한포기가 여러포기로 되겠지요. 천궁 학명 : Cnidium officinale Makino 쌍떡잎식물강> 미나리목> 미나리과> 당귀속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중국이며 약용으로 재배한다. 키는 30~6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고 다소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겹잎으로 다소 깊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이 잎집을 이루어 줄기를 감싼다. 특유의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