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싸게 구입할수있어서 양평집 정원에 심어주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렇게 잘자라서 이쁜 분홍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에 구근 40개를 심어주었는데 모두다 싹이 나서 요즘 이런 풍경을 연출하고 있네요. 코스트코에서 구근을 살때 총 4개의 구근종류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여러종류가 같이 들어있는건 없어서 저는 처음보는 이 꽃색을 골랐었습니다. 이때껏 본건 빨간꽃이나 노란꽃이 피는 글라디올러스 였는데요.. 이 꽃색은 분홍색에 빨간색 무늬가 살짝 들어가있는것입니다. 발치에는 저절로 씨앗발아한 메리골드(공작초)들이 꽃을 빽빽하게 피우고 있구요. 이 글라디올러스 꽃색도 이쁘지요? 긴 꽃대를 올려서 아래에서부터 꽃피워 올라갑니다. 키가 너무 커서 쓰러지기 쉽기때문에 지지대를 해주어야 한답니다...
2년전 봄에 허브의 일종인 베르가못을 정원 2군데에 심어주었습니다. 베르가못은 양평의 혹한에서도 노지월동을 잘하고 겨울이면 지상부는 말라버리지만 봄이 되면 새로이 싹이 트고 또 뿌리가 뻗어 번식도 아주 잘되는 식물로 그야말로 심어만 놓으면 별로 손이 가지도 않는 기특한 식물이네요. 우리정원의 베르가못은 꽃색이 2종류로 분홍과 빨간꽃이 있습니다. 정원 2군데 심어준것이 펜스화단에서만 환경이 맞은지 아주 번식을 많이 하였구요 주차장화단에 심어준건 토심이 안좋은지 싹이 터서 자라기는 하는데 꽃을 제대로 못피우고 있습니다. 베르가못 학명 : Monarda didyma L. 꿀풀과의 다년초로 캐나다와 미국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40~120cm로 줄기는 곧게 자라며 네모지다. 잎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다. 꽃은 6..
서울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던 섬초롱꽃인데요 양평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삿짐 때문에 화분을 줄이느라 없애버렸었지요. 양평집에 와서 다시 정원에 심어보고자했지만 한번은 실패를 했었구요 올해 전원생활 하는 친구네서 4포기를 얻어와 심어둔것이 이렇게 꽃을 피웠습니다. 원래 울릉도 특산종인데 원예용으로 많이 심어두게 되어 여기저기 많이 퍼졌습니다. 섬초롱꽃은 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잘된다고 합니다. 꽃이 초롱 모양이라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 섬초롱꽃이네요. 4포기 중에서 친구가 마음을 써서 한포기는 꽃대가 올라온걸 주었는데 그것이 계속 꽃망울을 만들며 꽃피우고 있습니다. 섬초롱꽃 학명: Campanula takesimana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초롱꽃과> 초롱꽃속 꽃말: 충실,정의,열성에의 감복 다년생..
작년봄에 2포트 심어준 문빔이 노지월동 잘하고 새순을 내더니 요즘 미색 같은 연노랑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숙근코스모스는 문빔과 썬빔의 2종류가 있는데요 어쩐일인지 문빔은 월동이 되었고 썬빔은 실패했네요. 썬빔은 빨간꽃이 피는 숙근코스모스 입니다. 문빔은 초여름부터 꽃피우기 시작해 10월까지도 계속 꽃피운다니 한동안 꽃을 보여주겠네요. 문빔은 잎이 솔잎처럼 가늘어 솔잎금계국 이라고도 불리나봐요. 저절로 씨앗 떨어져 자라난 메리골드(공작초) 사이에서 지지않고 꽃을 피우고 있네요. 문빔 학명 : Coreopsis verticillata Moonbeam 꽃말 : 순정, 애정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금계국속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여러해살이풀이며 크기는 30~60cm이다. 줄기는 뿌리에서부터 가지..
작년봄에 양평집 정원에 여러포트 심어준 빨간 패랭이꽃이 우여곡절을 겪고 한군데서만 살아남아 한달 넘게 이쁜 빨간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서울 살때 집근처의 우이천에 산책하다보면 한군데서 만나게 되는 패랭이 군락지가 있었는데요 자연상태의 교잡으로 다양한 색색의 패랭이꽃들이 있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서 작년에 화원에서 들여 심었는데 아쉽게도 빨간 패랭이꽃 밖엔 없어서.. 그나마도 작년에 화단에 뿌린 퇴비의 영향으로 거의 고사해버렸고.. 겨우 한군데만 살아남아 이렇게 꽃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아주 선명한 빨간색 이지요? 한달전 처음으로 꽃피운 패랭이꽃 한송이. 송화가루인지가 묻어 깨끗하지가 않네요. 패랭이꽃 학명 : Dianthus sinensis L. 꽃말 : 순애, 조심, 대담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석..
2년전 봄에 정원에 몇포트 심어준 송엽국이 작년겨울의 혹독한 추위 때문인지 데크화단 한곳에서만 어느정도 번성해서 요즘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네요. 작년에 너무 자라나와서 잔디밭으로 뻗어나오는것들은 삭뚝 잘라 여기저기 삽목을 하였는데요 삽목도 잘되어 잘자라다가 작년겨울의 추위로 삽목둥이들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심어만 놓으면 적응 잘하고 번식도 잘하고 삽목도 잘되는 송엽국 입니다. 꽃색이 화사하지요? 잎은 두툼한 다육질이고 꽃색은 이 자주색 외에 빨간색, 흰색도 있습니다. 송엽국(사철채송화, 솔잎채송화) 쌍떡잎식물강>석죽목>번행초과>송엽국속 학명 : Lampranthus spectabilis 꽃말 : 나태,태만 다년생초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이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툼한 다육질..
밤에 피는 달맞이꽃과는 달리 낮달맞이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오므라들어 이름이 낮달맞이라 하는데요 황금낮달맞이와 분홍낮달맞이가 있습니다. 다른곳에서는 분홍낮달맞이도 월동과 번식을 잘한다는데 어쩐일인지 우리정원에서는 분홍낮달맞이가 잘 안되네요. 작년, 재작년 2년을 분홍낮달맞이 모종을 사서 심어주었건만 월동이 안되었구요.. 옆집에서 황금낮달맞이는 월동과 번식이 잘되었기에 작년에 서너포기 얻어 심어준것이 이렇게나 월동 잘하고 포기가 커져서 요즘 노란 황금색 꽃들을 날마다 피워주고 있습니다. 밤에 피는 달맞이꽃은 자그만 볼품없는 노란꽃을 피우는데 황금낮달맞이꽃은 이렇게 큼직하고 환한 얼굴을 하고 있지요. 낮달맞이꽃 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바늘꽃과>낮달맞이꽃속 학명 : Oenothera speciosa Nu..
양평집 정원에 한그루 심어준 삼색병꽃이 2년새 덩치가 엄청 커지고 꽃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병꽃나무들은 아주 쑥쑥 잘자라는것 같네요. 꽃봉오리가 호리병모양이라 병꽃나무라 불리우는데요 토종병꽃은 벌써 봄에 피었다가 졌는데 삼색병꽃은 이제부터 꽃피우는 여름꽃 입니다. 꽃봉오리가 하얗게 피었다가 점차 분홍색, 빨간색으로 바뀌기에 한번에 3가지 꽃색을 볼수있어 삼색병꽃이라 부른답니다. 잎도 진한 녹색이고 꽃색이 선명한 3가지색이라 아주 화사해보이지요? 2년전 자그만 화분 하나 사서 심어두었는데 아주 쑥쑥 자라 덩치가 이렇게나 커졌습니다. 가을이 되면 전지를 좀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 병꽃나무(weigela) 학명: Weigela subsessilis L.H.Beiley 꽃말: 전설 쌍떡잎식물강> 산토끼꽃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