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정원에 얼마전에 부채붓꽃이 피었다고 소개드렸는데요 뒤이어 보라색붓꽃과 노랑꽃창포도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붓꽃은 꽃색이 부채붓꽃보다 짙은 보라색이고 잎도 가느다랗고 꽃도 부채붓꽃만큼 많이 피워주지는 않네요. 붓꽃은 꽃잎이 6장으로 3장은 옆으로 눕고 3장은 위로 곧추섭니다. 그에 비해 부채붓꽃은 3장의 꽃잎이 옆으로 눕고 위로 선 꽃잎은 없습니다. 잎은 가느다랗지만 여릴것 같은 꽃대를 아주 꼿꼿이 세우고 꽃을 2~3송이까지 피우네요. 붓꽃 학명 : Iris nertschinskia Lodd. 꽃말: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붓꽃속 아시아와 유럽에 분포하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잔뿌리가 나와 자라며 키는 60cm정도이다. 잎은 ..
양평집으로 이사올때 지인이 화분에서 키우던 작약을 선물로 주어서 정원에 심어두었는데 2년을 잎만 무성하고 꽃망울을 내지를 않았습니다. 아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안되었던것인지.. 올해는 새싹이 나더니 키도 훨씬더 커지고 포기도 풍성하다 했더니 꽃망울을 많이 달아주었습니다. 무슨꽃색일까 궁금하였지요. 며칠전 첫꽃이 짠하고 개화를 하였습니다. 제일 선명하고 이쁜 적작약 이네요. 작약 학명 : Paeonia lactiflora var. hortensis 꽃말 : 수줍음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작약과> 작약속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 약초로 재배되는 다년생초로 키는 50~80cm이고 뿌리는 방추형이다. 뿌리에서나는 잎은 1~2번 갈라지며 윗부분은 3개로 갈라진다. 흰색, 빨간색, 혼합된 여러색의 꽃은 5~6월 ..
7년간 키워온 커피나무가 월동문제로 그간 실내에 있다가 날이 따뜻해져서 바깥으로 내어놓으니 환경이 좋아져서인지 꽃을 여럿 피웠습니다. 실내에선 두세개밖에 꽃을 못피우더니.. 올해는 커피콩을 제법 여러알 수확할수있으려나요? 커피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이렇게 하얀 작은 꽃을 몇개씩 피운답니다. 실내에선 향기도 났는데 바깥에 내어놓으니 바람에 다 흩어져 버렸네요. 꽃은 자그마하니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넓적한 잎에 비해선 꽃이 아주 자그마하지요? 어떤것은 잎을 들추고 봐야 하는것도 있구요. 커피나무 학명: Coffea arabica 영명: coffee tree 쌍떡잎식물강>꼭두서니목>꼭두서니과 열대상록관목으로 야생에서는 키가 8~10m에 이른다. 가지에 자스민향이 나는 흰꽃송이가 달리고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으..
양평집 정원에 보라색 자주달개비와 꿀풀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정원에 보라색꽃이 제법 몇종류 되는것 같네요. 보라색꽃은 화사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매일 정원을 돌며 꽃들과 눈맞춤 하는데요 며칠전 짠 하고 첫꽃이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과 노란 꽃술과 보라색 잔털이 무척 귀엽고도 이뻐보입니다. 자주달개비(양달개비) 학명 : Tradescantia reflexa Rafin. 외떡잎식물강>분질배유목>닭의장풀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다년생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키는 30~60cm정도이고 줄기는 지름 1cm정도인데 무더기로 모여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이며 밑부분은 잎집처럼 줄기를 감싼다. 꽃은 5월경에 피기시작하고 자주빛이 돌며 꽃..
서울아파트에 살때 구근 한개 구입해서 4년째 키우고 있는 아마릴리스가 실내월동하고 바깥 데크에 내어놓으니 꽃대를 올리더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겨울이 너무 추워서 실내라도 고생스러웠는지 예년과 달리 짧은 꽃대 끝에 원래 4개의 꽃을 피우는데 달랑 꽃송이가 2개뿐입니다. 꽃대 길이가 짧고 꽃수가 적지만 역시 꽃은 크고 화려합니다. 향기도 맡아보니 약하지만 좋은 향기가 솔솔.. 데크에 내어놓으니 급했는지 짧은 꽃대 끝에 꽃망울 2개가 짠 나타났어요. 이때부터 몇차례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자구 3개가 나란히 나있지요? 아직 어려서 꽃대는 올리지 못하지만 그간 요렇게 번식도 해주었네요. 꽃망울 1개가 꽃잎을 열기 시작할때의 모습입니다. 아마릴리스 학명: Hippeastrum h..
2년전에 모종으로 3포트 심어준 관하딸기가 월동 잘하고 이쁜 분홍꽃을 피우더니 딸기가 조롱조롱 열렸습니다. 일반딸기는 흰꽃이 피고 딸기도 여름이 되면 더 열리지않는데요 관하딸기는 분홍꽃이고 딸기도 여름 지나고 가을까지도 열리더라구요. 2년전 3포트 심어준것이 지금은 꽤나 많이 번식 되었습니다. 기존의 어미포기는 크기도 더 커지고 딸기도 더많이 열리고 있네요. 딸기(strawberry)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딸기속 학명 : Fragaria ananassa Duch 꽃말 : 예견, 행복한 가정 딸기는 키가 작은 풀로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오고 잔잎이 3장인 겹잎으로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거의 흰색이고 꽃자루 위에 여러개가 모여 핀다. 식물체가 자라면서 뿌리는 목질화..
4,5년전부터 서울아파트에서 아보카도 먹고난 씨앗으로 발아를 시켜 지인들에게도 분양하고 우리집엔 한그루만 키우고 있는데요 올해 오랫만에 다시 아보카도 씨앗발아를 시켜보고싶어 시도를 해봤습니다. 이번엔 단순하게 아보카도 먹고난 씨앗을 깨끗이 씻어 인도고무나무 화분에 씨앗을 반쯤 흙에 묻어두는걸로.. 아보카도 씨앗발아는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 그냥 잊어버렸다하고 두면 두세달 뒤에나 싹이 나오거든요. 아래사진은 아보카도를 반으로 가르면 나오는 씨앗입니다. 아보카도를 먹고나면 나오는 씨앗을 순서대로 3개를 차례차례 심어뒀는데 제일 먼저 심어둔 씨앗 한개가 발아해서 이만큼 자라났습니다. 요런 모습.. 아보카도는 원래 키가 큽니다. 화분에서 키우기는 어렵지만 재미로 키우는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실내월동해야해서 이렇게..
양평집 정원 능소화가 심어진 둥근 화단에 서울집 베란다에서 키우던 범부채를 심어주었는데요 2년동안 꽃이 안피어서 안타까웠는데 올해 드디어 꽃대를 올렸습니다. 드디어 범부채꽃이 피는구나 기대를 했는데 웬걸 보라색 꽃잎이 보이더니 피는걸 보니 붓꽃이었습니다. 서울아파트의 화단에 범부채 옆에 나있는 애기포기를 캐어서 범부채인줄만 알고.. 그래도 범부채꽃이 아니라도 붓꽃이라도 참 이쁩니다. 이렇게 꽃 피워주어서 참 기특하고.. 붓꽃종류는 몇종류 되는데요 잎이 넓은걸 보니 부채붓꽃(Iris setosa)이네요. 잎이 넓어서 범부채인줄만 알았더니.. 붓꽃은 핀지 하루만에 꽃잎이 도르르 말려 집니다. 아직도 계속 꽃망울이 나오고 있구요. 두포기가 있는데 한포기는 키도 작고 꽃잎색도 더 연한 보라색 이네요. 왜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