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이웃집에서 작년에 씨앗 받아 뿌려둔 봉숭아가 싹이 나서 쑥쑥 자라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헀습니다. 진분홍꽃이 제일 먼저 피고 다음으로 연분홍꽃이 피고.. 빨간꽃은 이제 피기 시작하네요. 아직도 싹이 늦게 나와 자라고있는것도 있구요. 제일먼저 핀 진분홍꽃입니다. 봉숭아꽃은 가만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꽃받침 하나가 뒤로 갈고리모양으로 휘어지는데 '거'라고하는 꿀샘 이랍니다. 뒤이어 두세그루가 연분홍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한가지색이 아니라 색색의 봉숭아꽃이 피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봉선화 학명: Impatiens balsamina L. 영명: Garden Balsam 쌍떡잎식물강>무환자나무목>봉선화과>봉선화속 꽃말: 경멸,신경질,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봉숭아라고도함. 봉선화과에 속하는 1..
양평집 작은 텃밭에 올해 처음으로 심어준 고수가 꽃을 피우고 씨앗이 생기고 있습니다. 쌀국수에 넣어먹는 고수잎은 어린 잎을 사용하는데요 키가 커지고 꽃이 피니 잎모양이 가늘게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고수향은 풍기구요. 꽃이 작지만 하늘하늘 귀엽습니다. 고수 학명 : Coriandrum sativum L. 미나리목 미나리과 고수속의 한해살이풀. 크기가 30~60cm로 6~7월에 흰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원산지는 지중해연안으로 약용, 조미료로 고대 이집트에서 식용되었고 유럽, 인도, 중국으로 보급되었다. 코리앤더, 실란트로 라고 불린다. 쌀국수에 넣어먹을까 하고 처음으로 심어본 고수 인데요 고수씨는 돌확 같은데에서 씨를 살짝 갈아 껍질을 깨야 발아가 잘된답니다. 고수씨앗 받아놓았다가 가을에도 ..
양평집 근처의 빈터나 야산에 많이 자라고있는 석잠풀인데요 꽃볼려고 몇포기 캐다가 정원 여기저기 심어주었더니 엄청난 번식력으로 심어준 곳곳이 군락지처럼 되어가서 이젠 오히려 잡초같이 다른영역을 침범한 것들은 뽑아내야할 정도가 되었네요. 월동 잘하고 번식 잘하고.. 약초로도 쓰이는것 같은데 저는 꽃보려고 심은것이라.. 꽃이 작지만 연보라색꽃을 계속 피워주고 있네요. 석잠풀 학명: Stachys japonica Miq. 목련강> 꿀풀목> 꿀풀과> 석잠풀속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이나 들의 습한곳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희고 길게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40~8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위쪽 잎겨드랑이에 6~8개씩 층층이 돌려나고 연한 자주색을 띈다...
양평집 정원에 큰 구근 2개를 심어준 분홍백합이 캐지않고 두었더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을 많이 해서 꽃대를 여러개 올렸습니다. 캐지않고 두었더니 밀식이 되었는지 올해의 꽃은 그리 이쁘게 피지않는것 같아요. 같이 심어주었던 빨간백합, 노란백합은 구근을 캐서 옮겨주는 과정에서 잘못되었는지 꽃도 제대로 못피우고 있구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되겠습니다. 올해 심어주었던 빨간 왜성백합은 일찌감치 꽃을 피워 지난번에 포스팅 했었지요. 이 키큰 분홍백합은 크느라 그런지 꽃도 늦게 피우네요. 분홍꽃색이 작년만큼 이쁘고 화사하지가 않는듯.. 꽃이 큰데 꽃피우기도 한꺼번에 해서 어디를 촛점을 맞춰줘야할지.. 막 개화하기 시작할때의 모습인데 이때가 더 깔끔해 보이네요. 백합도 더운 날씨에 ..
양평집 정원에는 왕원추리가 2군데 모여피고 원추리가 한군데 모여피고 있습니다. 작년엔 겨우 꽃대 한개씩만 올렸었는데 올해는 왕원추리가 2군데서 꽃대 1개씩, 원추리가 꽃대를 4개나 올렸습니다. 매년 갈수록 점차 정원환경에 적응들을 잘하는것 같네요. 아래는 왕원추리 입니다. 꽃색이 주황색으로 원추리보다는 크기가 크답니다. 심은지 3년차라 이제는 많이 번식해서 개체수는 많아졌는데도 왠일인지 꽃대는 달랑 하나.. 다른곳의 왕원추리도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꽃은 안피웠구요. 2년전에 두포기 심어준 원추리는 환경이 맞는건지 급속도로 번식하고 올해는 꽃대도 4개나 올렸습니다. 원추리는 하루만에 꽃이 져버리기때문에 한꺼번에 피어있는 그런 풍성한 모습은 보기 어려운것 같네요. 그래도 매일 한송이씩.. 원추..
작년겨울의 혹한 때문인지 양평집 정원에 에키네시아와 루드베키아가 한포기씩만 자라서 요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노란꽃을 피우는 루드베키아는 정원에 몇포기를 심어주었었는데 월동후 봄에 2포기가 싹이 터서 그중 한포기가 꽃을 피우고 있구요 에키네시아는 2년전 왜성종을 한포트 사서 심어주었는데 월동에 실패하였고 다시 작년에 이웃에서 키다리 에키네시아를 한포기 얻어 심어주었더니 월동에 성공했습니다. 에키네시아는 튼실히 자라 꽃 2송이를 활짝 피우고 있는데요 아래가지에 꽃망울들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큼직한 분홍꽃이 참 이쁘네요. 요렇게 튼실하게 자라 키가 커져서 가리지말라고 옆의 측백나무 가지를 좀 잘라주었습니다. 꽃잎이 막 생겨나는 모습입니다. 여리한듯한 분홍 꽃색이 너무 이쁘지요? 에키네시아는 다년초로 추..
양평집 정원의 능소화가 올해는 제때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7, 8월은 능소화가 꽃피는 계절 입니다. 이 능소화는 이사올때부터 이미 정원에 심겨져있던것으로 지금은 제법 줄기가 튼실하고 굵어졌습니다. 약간의 덩굴성이 있고 빨판 같은 가짜뿌리로 담장이든 나무든 타고 기어올라가지만 줄기가 굵어지면 지지대가 없이도 충분히 지탱할수도 있는가봐요. 우리정원의 능소화는 3그루를 지지대를 세워 모아심어두었는데요 좀더 굵어지면 지지대를 빼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정원의 능소화는 꽃색이 더 붉고 꽃도 길쭉하게 생겼는데 토종능소화가 아닌 미국능소화인것 같습니다. 가느다란 줄기끝에 꽃망울이 생깁니다. 메인줄기들이 제법 굵어진게 보이지요? 능소화 학명 : Campsis grandifolia (Thunb.) K. Sch..
봄에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싸게 구입할수있어서 양평집 정원에 심어주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렇게 잘자라서 이쁜 분홍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에 구근 40개를 심어주었는데 모두다 싹이 나서 요즘 이런 풍경을 연출하고 있네요. 코스트코에서 구근을 살때 총 4개의 구근종류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여러종류가 같이 들어있는건 없어서 저는 처음보는 이 꽃색을 골랐었습니다. 이때껏 본건 빨간꽃이나 노란꽃이 피는 글라디올러스 였는데요.. 이 꽃색은 분홍색에 빨간색 무늬가 살짝 들어가있는것입니다. 발치에는 저절로 씨앗발아한 메리골드(공작초)들이 꽃을 빽빽하게 피우고 있구요. 이 글라디올러스 꽃색도 이쁘지요? 긴 꽃대를 올려서 아래에서부터 꽃피워 올라갑니다. 키가 너무 커서 쓰러지기 쉽기때문에 지지대를 해주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