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무침이 밑반찬으로 꽤 인기가 있는데요 작년 늦가을에 말렸던 무말랭이와 고추잎이 있어서 불려서 무침을 해봤습니다. 지난번엔 남아있던 김장양념을 넣고 간단히 무쳐도 맛이 괜찮았는데 이젠 김장양념이 없으므로 멸치액젓을 넣고 무쳤는데 괜찮네요. 무말랭이 만으로도 괜찮고 고추잎이 들어가면 한맛더 있구요. 무말랭이가 되는과정에서 칼슘이 증가해서 골다공증에도 좋고 식이섬유도 많고 소화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고추잎에도 좋은 성분이 많지요. 아직 무말랭이가 제법 남아있으니 한번씩 무쳐먹어야겠습니다. 재료 : 무말랭이 한줌, 다시마, 말린 고추잎, 마늘2톨, 대파1/2대,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3큰술, 물엿2큰술, 매실액2큰술, 통깨 무말랭이를 빨리 불리느라 뜨거운 물에 다시마를 넣고 한시간이상 불렸습..
설날 차례를 지내고 나면 남는 음식들을 질리지않게 먹는 방법이 관건인데요 삼겹살수육은 보통 다시 찜기에 쪄서 데워먹는 식이었는데 이번엔 좀 달리 해볼까 하고.. 간장조림도 괜찮겠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많았네요. 그중에서 중국풍이 나게 삼겹살을 전분을 묻혀 후라이팬에 지지는 방법을 차용하고 간장 양념은 제 취향대로 했습니다. 남편이 평소와 다른 수육간장조림이라 좀 얼떨떨해 했지만요.. 재료 : 삼겹살수육 400g, 전분3숟갈, 간장5큰술, 물엿2큰술, 올리고당1큰술, 물3큰술, 참기름1큰술, 생강술3큰술, 생강3편, 월계수잎2장, 통후추, 파슬리가루 냉장고에서 삼겹살수육 한덩이를 꺼내서 얇게 썰어줍니다. 웍에 기름없이 삼겹살을 전분에 묻혀서 앞뒤로 구워줍니다. 삼겹살이 기름기가 많아..
마트에서 아보카도를 한박스 사서 반은 서울집에 갖다주고 나머지는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마지막 하나 남은걸로 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집은 냉장고파먹기를 해야해서 보니 냉장고에 양상추도 없네요. 그래서 대충 있는 야채를 활용해서 뚝딱 만들어본 아보카도샐러드 입니다. 아보카도는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는데 비타민11종, 미네랄14종, 지방(80%가 불포화지방산), 항산화성분, 섬유소가 풍부히 함유되어 있고 그중 리놀산이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합니다. 기회되면 수시로 먹어주면 좋겠네요. 재료 : 아보카도 반쪽, 양파1/4개, 새송이버섯1/2개, 당근 약간, 마늘1톨, 올리브유1큰술, 발사믹식초1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소금, 후추 웍에 올리..
냉장고에 한줌 남아있던 염장 꼬시래기를 초고추장으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꼬시래기는 해조류 인데요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서 오래두고 먹을수 있는것입니다. 꼬시래기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그냥도 무칠수도 있지만 이번엔 살짝 데쳐내어 무쳤습니다. 데쳐내니 좀더 부드럽게 먹을수가 있네요. 해보니 무침도 초고추장무침이 제일 나은것 같구요. 바다의 국수라는 꼬시래기무침이 새콤달콤 맛납니다. 재료 : 염장꼬시래기 한줌, 양파1/4개, 마늘1톨,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까마중발효액, 설탕), 통깨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 여러번 씻어 소금을 씻어내고 잠시 물에 담가 짠기를 빼줍니다. 꼬시래기는 요런 모양 입니다. 이번엔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었는데 넣자마자 휘저어주고 건져내는 방법으로.. 데쳐내니 살짝 익어 탱탱함이 줄어들..
밑반찬으로 새송이버섯이랑 곤약을 같이 조려보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곤약조림을 식감도 좋아서 몇번 만들어보았는데요 그냥 곤약만으로 졸이고 어묵과도 조려보고 했는데 이번의 새송이를 넣어 만든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곤약도 식감이 좋고 쫄깃한 버섯도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다른때처럼 두끼까지도 가기 어렵네요. 맛이 좋아서요. 재료 : 곤약1봉지, 새송이 1/2개,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물엿1큰술, 설탕1/2큰술, 통깨, 후추, 참기름 먼저 곤약이 특유의 안좋은 냄새가 있어 뜨거운 물을 뿌려 씻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모양 안내고 그냥 네모지게.. 새송이는 냉장고에 1/2개 밖에 없어서 그것만 썼는데요 더많이 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새송이도 적당히 썰어놓구요. 소스팬에..
연말 연초에 모임이 많아 과식을 하게된 탓인지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져서 입맛을 살려줄 음식이 절실했습니다. 뭘 해먹을까 궁리하다가 한번씩 해먹던 고추장볶음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입맛 살려줄 고추장볶음을 하게 되었고 성공적 이었습니다. 입맛 없을때 따끈한 밥에 올려 슥슥 비벼먹어도 좋을 쇠고기 넣어 만든고추장볶음 입니다. 재료 : 쇠고기 갈은것 300g, 간장2큰술, 마늘2톨, 대파1대, 고추장15큰술, 참기름, 통깨 쇠고기 갈은것 300g을 준비했습니다. 간것이 없으면 불고기감 같은걸 다져서 써도 식감이 좋은데 힘이 드니까요. 마늘 다진것, 간장2큰술, 대파 썬것을 넣고 잠시 재워둡니다. 쇠고기 재워둔것을 소스팬에서 볶아줍니다. 오랫만에 하니 고추장을 얼마나 넣을지 몰라서 일단 5큰술을 넣었는..
요즘 겨울이라 텃밭채소도 없고 아무래도 밑반찬이 부실한듯하여 버섯과 계란을 넣어 쇠고기계란장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쇠고기는 장조림용 홍두깨살이 냉동실에 있었고 새송이버섯도 있고 말린 슬라이스 표고버섯도 있고 장조림 하기좋은 계란도 삶아서 넣구요. 간단하게 쇠고기만으로도, 계란만으로도 만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재료가 여럿 들어가니 맛이 더 풍부해지는것 같습니다. 재료 : 쇠고기 홍두깨살400g, 계란8개, 새송이버섯1개, 슬라이스표고 한줌, 마늘8톨, 간장1국자, 매실청2큰술 쇠고기 홍두깨살을 잘라서 물이 끓는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20~30분 푹 삶아줍니다. 계란8개도 삶아 껍질을 까주었습니다. 쇠고기는 조금 식혀서 손으로 쪽쪽 찢어주었구요. 쇠고기 삶은 육수에 삶은 계란, 마늘, 새송이, 표고, 쇠고기 ..
평소에도 건가자미조림을 많이 해먹는데요 가자미 중에서도 조금 작은거를 선호하는편입니다. 이번에 한 건가자미조림은 그중에서도 아주 작은것으로 시중에서는 잘 볼수가 없는데 경북영덕이 고향인 지인의 도움으로 작년에 많이 구매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한번씩 해먹는 건가자미고추장조림 이랍니다. 아주 작아서 튀겨서 하는 레시피라 뼈째로 먹을수있는 잇점이 있지요. 재료 : 작은 건가자미 한줌, 식용유, 고추장2큰술, 물2큰술, 꿀2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냉동보관해둔 작은건가자미를 손질합니다. 가위로 대가리 꼬리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식용유에 바싹하니 튀겨냅니다. 손질한 가자미를 이렇게 튀겨주었습니다. 바싹해서 뼈째 먹을수 있답니다. 소스팬에 고추장소스를 만들어줍니다. 고추장2큰술, 물2큰술, 꿀2큰술 넣어주고 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