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텃밭은 작지만 이웃집들의 텃밭이 커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추수확이 끝났으니 고춧잎과 작은 고추들을 따가라는 연락이 와서 이틀에 걸쳐 고춧잎과 고추를 따가지고 왔습니다. 고춧잎은 나물로 먹고 말려두었다가 식재료로 쓰구요 작은 고추들은 밀가루찜을 한다든지 간장장아찌를 담으면 되니까요.. 고춧잎이 영양분이 많다는 소릴 들었는데 찾아보니 정말 좋은 식품 이네요. 고춧잎의 효능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많아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A C가 풍부하여 감기에방에 좋고, 칼슘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베타카로틴이 많아 항암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고춧잎을 커다란 봉지로 2봉지를 따왔는데요 일차 손질을 해야 합니다. 잔가지가 억세기에 연한 고춧잎가지 끝부..
양평에서는 신선한 생선을 구하기 어려워서 온라인으로 국내산 갈치를 주문했습니다. 갈치가 급냉으로 신선하게 배송이 되어서 오랫만에 무를 넣고 갈치조림을 해봤습니다. 갈치조림 하면 무가 더 맛이 있지요. 재료 : 갈치4토막,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 약간, 양념장(마늘2톨, 간장8큰술, 고추가루3큰술, 생강술2큰술, 매실청2큰술), 육수(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 먼저 전골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를 넣어 육수를 냅니다. 무도 크게 잘라 미리 넣어 어느정도 익혀둡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 생강술, 매실청, 고추가루,마늘다진것을 잘 섞어둡니다. 육수가 잘 우러났으면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를 건져내고 양파를 넣고 갈치를 손질하여 넣고 양념장을 넣어 끓여줍니다. 갈치가..
가끔 해먹는 감자샐러드인데 햇감자를 한박스 사다놓은것이 있어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감자샐러드는 간단하게 만들수 있고 샌드위치에 넣거나 밥반찬으로 먹을수있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애들도 잘먹구요.. 재료 : 감자5개, 계란2개, 소세지3개, 알프스오토매사과4개, 설탕1큰술, 소금1작은술, 마요네즈 냄비에 감자를 껍질 깎아넣고 설탕, 소금을 넣어 삶아줍니다. 간단하게 만들려고 계란을 깨끗이 씻어넣고 같이 삶아줍니다. 소세지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계란은 10분간 삶은후 건져 찬물에 담가둡니다. 감자는 푹 익도록 삶아주구요. 감자가 푹 익었으면 남은 물을 따라내고 불위에서 냄비를 흔들어가며 물기를 날려버리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감자를 으깨기로 잘 으깨어주구요. 소세지, 계란, ..
우리집에서는 자주 해먹는 콩나물간장조림 입니다. 콩나물은 참기름 넣고 볶아 나물로 하거나 삶아서 무쳐서 나물로 먹어도 맛있는데요 우리식구들이 깔끔한 맛에 밥반찬으로 좋아하는 간장 넣고 조린 콩나물반찬 이지요.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니 남편이 간장조림을 했으면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콩나물1봉지, 마늘2톨, 다시마, 디포리(멸치), 간장1/2컵, 매실청2큰술, 물 약간 먼저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콩나물을 일단 살짝 삶아야하므로 웍에 콩나물을 넣고 물을 약간만 부어 뚜껑을 덮고 콩나물 비린내가 가실 정도로만 삶습니다. 아삭하게 살짝 삶아졌습니다. 물이 조금 많은듯하여 조금만 남기고 덜어내고 마늘다진것, 간장, 매실청을 넣고 다시마, 디포리를 넣어 중약불에서 조려줍니다. 뒤적여가며 조려줍니다. 콩..
텃밭의 고추도 아직은 계속 꽃을 피우고 고추가 열리고 있고 빨간고추도 몇개씩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리가 내리면 고추랑 잎이 얼어버리게 되고 그러면 고추농사가 끝이므로 날씨를 잘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얼기전에 고추도 수확하고 고춧잎도 수확해야되니까요. 식재료들을 정리하다보니 작년에 말려둔 고춧잎이 아직 좀 남아있었습니다. 작년의 식재료는 빨리 써야되기에 바로 고춧잎나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 말린 고춧잎 한줌, 마늘1톨, 국간장3큰술, 매실청1큰술, 참기름, 통깨 먼저 말린 고춧잎에 뜨거운 물을 부어 몇시간 불려둡니다. 덜불려졌으면 한번 끓여줄려고 했더니 부드럽게 잘 불려져 있었습니다. 고춧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 꼭 짜서 먹기좋게 썰어서 스텐볼에 담고 마늘 다진것, 국간장, 매실청, 참기름을 ..
TV를 보다가 우연히 만물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성미가 나와서 갈치조림과 두부조림을 만드는걸 보았는데요 두부조림이 마침 재료도 있고 간단히 만들수있을것 같아 레시피대로 해봤습니다. 해보니 매콤한 두부조림을 밥위에 올려 비벼먹어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식성에 따라 덜맵게하고 우리집은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돼지고기를 조금 넣던지 아예 안넣고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료 : 두부 큰것 1모, 돼지고기100g, 된장물(된장2큰술,물4컵), 양념(진간장2큰술, 고추가루3큰술, 고추장1큰술, 다진마늘2큰술, 된장1/2큰술), 청홍고추1개씩, 양파1/2개, 애호박 한토막, 당근 한토막, 대파1대, 카놀라유, 물1컵 먼저 두부를 깍뚝썰기해서 된장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두부가 단단해져서 잘 부서지지않는..
양평집 텃밭에는 머위가 아직 어려 따먹지는 못하고 번식만 시키고 있는데요 이웃집에서 잘자란 머위대를 베어 주었습니다. 머위는 쓴맛이 나서 호불호가 있는데요 몸에 좋은 쓴맛이라.. 잎에 쓴맛이 많고 줄기에는 쓴맛이 적어 주로 머윗대나물로 드시더라구요. 우리집은 입맛돌게하는 쓴맛을 좋아해서 봄철에 몇번 머위잎쌈을 즐기는데요 머윗대나물은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보통 머윗대나물에 들깨를 갈아 넣는데 우리집은 들깨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래서 이번에 머윗대나물도 들깨 갈은 물을 넣지않고 나물로 조렸는데 아삭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재료 : 머윗대, 홍고추2개, 양파1/2개, 마늘2톨, 국간장4큰술, 물1/2컵, 카놀라유, 참기름, 통깨 먼저 머윗대를 고구마줄기 껍질 벗기듯 껍질을 벗겨줍니다. 손에..
올해도 이웃집에서 여주를 3개 얻어서 일본식 여주볶음인 고야참프루를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집에선 텃밭이 아닌 측백나무 울타리 옆에 여주를 두해 심어봤는데 텃밭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대로 자라지를 못해서 올해는 아예 여주를 심지않았는데요 이렇게 여주가 생겨서 고야참프루를 하게 되었네요. 여주는 쓴맛이 많아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데 천연인슐린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있고 그외 다양한 좋은 효능도 많더라구요. 여주는 말려서 차로 마실수도 있고 음식으로는 이렇게 볶음을 하면 쓴맛도 어느정도 감해지는것 같습니다. 재료 : 여주2개, 양파1/2개, 새송이버섯1/2개, 리챔1캔, 계란2개, 소금1/2큰술, 카놀라유, 쯔유5큰술, 매실청2큰술, 소금 후추 먼저 여주를 반으로 갈라 속의 씨부분을 파냅니다. 여주를 채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