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거름의 폐해인지 흙이 안좋은건지 월동하고 싹이 난 것들이나 화원에서 사다 심어준 것들이 말라가고 비실거려서 새로 화원에서 몇포트 사들여 심어주었는데 그중 하나가 동자꽃입니다. 동자꽃은 처음 키워보는데 월동을 잘한다고 해서 2포트 들였습니다. 꽃이 피는데 보니까 다른 동자꽃보다 더 진한 빨강색 이네요. 새잎과 꽃망울도 붉으스름 하구요. 아직 키가 자그마하고 꽃망울은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무슨꽃이든 처음 피어날때가 제일 이쁘기에 카메라로 담아주었습니다. 동자꽃 학명 : Lychnis cognata Maxim. 쌍떡잎식물강>중심자목>석죽과>동자꽃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만주,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높이 40~100cm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엽병이 없고 긴타원형 또는 난상타원형이며..
양평집 정원에 분홍낮달맞이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월동 잘하는건데 어쩐일인지 월동후 봄이 되어도 새싹이 나오지 않아서 할수없이 또 3포트를 들였습니다. 작년의 위치와는다르게 데크쪽 화단에 심어주었고 첫꽃이 피자마자 찰칵. 분홍낮달맞이꽃이 참 매끄럼하니 이쁘지요? 옆모습도 이쁘구요.. 3포트를 모아 심었는데 왼쪽의 하나는 길고양이가 응아를 하느라 마구 헤집어놔서 겨우 한줄기 살아남았습니다. 고양이가 응아를 하면 부드러운 흙을 찾아 헤집고 흙으로 덮어놓기 때문에 꽃식물 텃밭작물이 초기에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나쁜 녀석 이네요. 그래서 흙이 부드럽지않다고 느끼라고 칡넝쿨을 잘라다가 얼기설기 얹어놓았습니다. 효과는 좀 있는듯 합니다. 낮달맞이꽃 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바늘꽃과>낮달맞이꽃속 학명 : Oeno..
작년봄에 한판(12포트) 사서 포기나누기해서 심어줬던 송엽국이 월동 잘하고 새잎이 나기 시작하더니 엄청 덩치가 커졌습니다. 너무 잘자라 자기들끼리 부딪히는것 같기에 화단 경계석 너머로 자라나오는 가지와 서로 부딪히는 가지를 잘라 여기저기 화단 경계석 옆자리에 심어주었더니 전부 성공인것 같습니다. 송엽국은 삽목이 정말 잘되는것 같네요. 머지않아 화단 경계석은 전부 송엽국이 장식할것 같습니다. 작년엔 덩치가 작아 꾸준히 꽃을 보여줘도 몇송이씩 이었는데 올해는 대거 꽃을 보여줄것 같네요. 이제 꽃피우기 시작했고 꽃망울이 엄청 나오고 있거든요. 꽃이 참 화사하지요? 아침이면 피어나기 시작해서 저녁이면 꽃잎을 오므리고 그렇게 이삼일은 피어있는것 같습니다. 삽목한 가지들이 거의 꽃망울이 생긴것들 이어서 이렇게 삽목..
작년에 양평집 주변의 산기슭에서 작살나무를 발견하고 뿌리에서 새로 돋아난 줄기를 캐다가 정원에 심었는데 다행히 적응 잘하고 월동도 잘하고 올해는 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요즘 자잘한 꽃망울이 맺혀 처음으로 꽃피우고 있는데요 꽃모양이 자잘하니 좀작살나무 같습니다. 꽃은 작아서 거의 눈에 띄지도 않지만 가을에 열릴 보라구슬 같은 열매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잎겨드랑이마다 자잘한 분홍꽃이 피었다가 지면 가을에 보라구슬열매가 다닥다닥 열린답니다. 보통은 꽃이 작아 눈에 잘 띄지않기에 가을에 보라구슬열매만 보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보라구슬에 매료되어 언제부턴가 키우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꽃을 피우고 처음으로 열매를 맺게 되었네요. 주로 보라열매를 맺지만 드물게 흰열매를 맺는 흰좀작살나무도 있습니다. 요..
양평집 정원에 노란 금계국이 드디어 꽃망울을 열었습니다. 여기는 산 위쪽이라 아랫쪽보다도 꽃이 더 늦은데 이상하게 우리동네의 다른집보다도 우리집의 꽃이 더 늦게 피네요. 우리집보다 더 윗쪽의 길가에도 먼저 피었는데.. 하여간 꽃망울이 열기를 기다리다가 놓칠새라 얼른 담아주었습니다. 꽃들은 막 피기시작할때가 가장 이쁘거든요. 금계국은 일년초라는데 다년초나 이년초의 성질이 있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정원 곳곳에 심어주었는데 거름의 폐해로 금계국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가 새싹을 내지못해서 참 아쉬웠는데 주차장화단에서 금계국 한포기가 엄청 잘자라 군락을 이룬듯이 꽃대를 많이 올렸습니다. 이걸 보면 이년초쯤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노란 금계국 얼굴이 참 매끄름하지요? 한포기가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 군락같이 꽃망울..
요즘 양평집 정원에 피어있는 꽃들 입니다. 꽃들이 피기 시작할때의 모습이 참 예뻐서 주로 꽃이 피자마자 포스팅 했었는데요 지금은 활짝 피어 만발한 상태라 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키 큰 샤스타데이지는 줄기차게 꽃대를 올리고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월동도 잘하는 다년초인데 정원 곳곳에 나눠 심었는데 그중 3곳에서 이렇게 풍성해지고 있답니다. 그중 주차장쪽 화단의 샤스타데이지가 제일 풍성하네요. 바로 옆의 자주달개비도 다년생으로 월동도 잘하는데 자주달개비는 거의 실패도 없이 정원 몇곳에 심은것이 다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자주달개비랑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참 잘 어울리지요? 펜스화단의 꿀풀(하고초)도 여전히 보라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꿀풀은 거의 야생초나 잡초 수준으로 월동 잘하고 번식..
양평집 정원에 삼색병꽃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토종병꽃나무는 지난번에 이미 꽃을 피웠다가 졌는데 아이보리색으로 피었다가 붉으레하게 되어 진답니다. 우리나라에 병꽃나무가 다섯종류가 있다는데 우리정원에 두종류가 있는셈이네요. 이 삼색병꽃나무는 토종병꽃나무보다 더 꽃색이 선명해서 정원수로 많이 심나봅니다. 삼색병꽃나무는 피어날때는 흰꽃으로 피어나서 점점 분홍색이 되고 나중에는 빨갛게 되어 지게 됩니다.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니 점차 3가지 색의 꽃이 한나무에 피어있는듯 하지요. 병꽃나무는 꽃봉오리가 호리병 모양이라 병꽃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차례대로 피어나 세가지 꽃색이 같이 보이네요. 삼색병꽃나무는 잎의 색도 더 진한 녹색 같아요. 전체 모습인데 아직 자그마하지만 이쁘지요? 작년봄에 화원에서..
양평집 이웃에 야생화를 좋아하는 집이 있어 구경을 갔다가 공원처럼 꽃양귀비와 수레국화와 청보리가 어우러지게 키워놨기에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우리집은 자그마한 정원이라 이런저런 꽃들을 소량으로 심어 가꾸지만 여기는 땅이 넓어 이렇게 꾸며도 멋지네요. 왼쪽엔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고 대부분이 꽃양귀비이고 수레국화는 두군데 나눠 꽃피우고 있네요. 우리집 정원에는 거름의 폐해로 꽃양귀비 꽃범의꼬리 벌개미취가 꽃대도 못올리고 비실비실하고 있는데 여기와서 꽃양귀비를 원도 없이 봤습니다. 이렇게 군락으로 핀 곳은 저절로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는 거겠지요. 아주 빽빽이 자라고 있네요. 분홍양귀비도 이쁘고 빨강과 분홍이 살짝 섞인 양귀비도 이쁘구요.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키가 꽤나 큽니다. 공원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