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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정원에 분홍낮달맞이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월동 잘하는건데 어쩐일인지 월동후 봄이 되어도 새싹이 나오지 않아서

할수없이 또 3포트를 들였습니다.

작년의 위치와는다르게 데크쪽 화단에 심어주었고 첫꽃이 피자마자 찰칵.

분홍낮달맞이꽃이 참 매끄럼하니 이쁘지요?

 

 

옆모습도 이쁘구요..

 

3포트를 모아 심었는데 왼쪽의 하나는

길고양이가 응아를 하느라 마구 헤집어놔서 겨우 한줄기 살아남았습니다.

고양이가 응아를 하면 부드러운 흙을 찾아 헤집고 흙으로 덮어놓기 때문에

꽃식물 텃밭작물이 초기에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나쁜 녀석 이네요.

그래서 흙이 부드럽지않다고 느끼라고

칡넝쿨을 잘라다가 얼기설기 얹어놓았습니다.

효과는 좀 있는듯 합니다.

 

낮달맞이꽃

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바늘꽃과>낮달맞이꽃속

학명 : Oenothera speciosa Nutt

꽃말 : 무언의 사랑, 보이지않는 사랑

남아메리카 칠레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낮달맞이꽃은 아침에 피어서 저녁에 오므라든다.

분홍낮달맞이꽃, 황금낮달맞이꽃이 있고 향달맞이꽃이라고 하기도 한다.

 

꽃이 몇송이 피기시작하더니 벌써 지는 꽃도 생기네요.

내년엔 저절로 많이 번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토심이 안좋은지 옆의 말라가는 석죽(패랭이)꽃도 보이네요.

정원과 텃밭 가꾸기는 2년차라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가 봅니다.

 

분홍낮달맞이꽃의 환한 모습이 생각나 다시 심어준것인데

부디 번식을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옆집의 수돗가에 저절로 나서 자라고 월동도 잘한

황금낮달맞이꽃입니다.

분홍낮달맞이랑 꽃은 똑같이 생겼는데 색갈이 황금색이고

분홍낮달맞이는 잎겨드랑이에 한송이씩 피는데 비해

황금낮달맞이는 줄기끝에 꽃망울이 모여서 피어납니다.

 

저절로 나서 자란것인 만큼 훨씬 강인하고 번식도 잘하는것 같습니다.

꽃이 피기시작하길래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줄기끝에 이렇게 꽃망울이 모여 나구요.

화사하기는 분홍이 더 화사한데 황금도 이쁘긴 합니다.

 

옆집은 주말주택으로 사용해서 아무래도 손길이 덜 가는데도

이렇게나 꽃을 잘 피우네요.

 

황금낮달맞이꽃은 옆집에서 보면 되니까

저는 분홍낮달맞이꽃만 들여왔습니다.

또 황금낮달맞이를 옆집에서 3포기 분양받아서 정원에 심었는데도

꽃을 보여줄 생각을 안하고 있기도 하구요.

 

내년엔 시행착오없이 두가지꽃을 다 볼수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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