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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키우기/정원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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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씨앗발아한 분꽃이 화사하네요. 작년에 서울집 근처 우이천 산책길에서 채취했던 분꽃씨앗을 잘 보관했다가 봄에 정원 데크화단에 몇개 심어두고 기다렸는데 싹이 트지를 않아 실패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한개가 싹이 트고 한참 있다가 또 하나가 싹이 트고.. 총 2포기가 튼실하게 자라더니 한포기에서 먼저 이쁜 진분홍색 꽃을 피웠습니다. 분꽃은 오후4시무렵 꽃이 피어나서 아침이면 시들어버립니다. 그래서 four-o'clock이라고 불린다네요. 활짝 피어난 모습을 담으려니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사진으로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직 한포기에서만 꽃이 피어서 다른 한포기의 꽃색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 꽃색도 참 이쁘지요? 분꽃은 향도 참 달큰하니 좋았습니다. 분꽃 학명 : Milabilis jalapa L. 쌍떡잎식물강>중심자목>분꽃과>분꽃..
(정원) 애기원추리와 왕원추리 양평집이 산기슭쪽이어서 주변에 왕원추리나 붓꽃들은 심심찮게 볼수있습니다. 작년에 주변 빈터에서 원추리를 보고 몇포기 캐어서 주차장화단과 데크화단에 심어놓았더니 월동을 잘하고 새순을 내더니 각각 꽃대 하나씩을 올렸습니다. 작년은 덩치를 키우고 적응하느라 겨우 시원찮은 꽃대 하나만 올렸었는데 올해는 꽃대를 더 많이 올려줄지 기대를 하고 있지요. 아래사진은 주차장화단에 심어준 원추리 중에서 하나만 꽃대를 올리고 꽃망울은 달랑 2개를 달았는데 꽃이 피는걸 보니 왕원추리네요. 올해 덩치를 더 키워서 내년엔 꽃대를 더 올리길 기원합니다. 작은 덩치지만 왕원추리다운 꽃을 피워서 참 이쁩니다. 주차장화단의 흙이 아직도 척박하여 원추리들이 고생이 많은것 같습니다. 덩치도 아직 자그마하구요. 앞모습도 찍어주구요. 데크화단..
(정원) 씨앗발아해서 꽃을 피운 페튜니아 작년에 모종으로 페튜니아를 3포트 구입해 한화분에 심어두었는데 계속 끊임없이 꽃이 피고지고 해서 제법 오래 꽃을 볼수있었습니다. 봄에 씨앗들을 구입할때 눈에 띄길래 페튜니아씨앗도 한봉지 구입했구요. 씨앗발아는 성공률이 낮아서 페튜니아도 데크화단에 뿌려두고는 실패했다고 생각했었지요. 한참 지나고서 데크화단의 잡초들을 제거하다가 잎이 어딘지 예사롭지않아보여서 좀더 두고보고 꽃이 피는걸 기다려보자 싶었습니다. 꽃이 피는걸 보고 잡초구나 싶으면 그때 뽑아버릴려구요. 그런데 첫꽃이 피어나는데 보니 화사한 페튜니아꽃이.. 얼마나 기특한지.. 그러고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페튜니아가 싹이 터서 자라고 있었네요. 씨앗 뿌린곳은 바질과 레몬밤이 자리잡고 자라고 있는 곳이어서 대부분 좀 휑한 다른 화단으로 이식해주었습니다...
(정원) 꽃이 백일동안 핀다는 백일홍꽃 작년에 씨앗뿌려 색색의 꽃이 피었던 백일홍이 이뻐서 올해도 봄에 씨앗을 한봉지 사서 파종을 해서 데크화단에 심어주었습니다. 작년엔 백일홍꽃이 진분홍, 분홍, 연분홍, 노란색, 흰색등이 다채롭게 피어 참 예쁜 풍경을 연출했는데요 올해는 거의 분홍색 계열의 꽃만 피었습니다. 아마 한봉지의 씨앗이 거의 분홍꽃이었던것 같습니다. 작년의 마른 꽃대가 남아있어 혹시나 하고 손으로 비벼서 뿌려주었는데 뒤늦게 씨앗발아 하기도 했고 그중의 하나인지 아래의 주황색꽃이 한개 피었습니다. 분홍꽃 속의 주황색꽃이 얼마나 이쁜지요.. 꽃대가 계속 나와 꽃을 피워서 꽃이 오래가는것처럼 보여서 백일동안 피는 꽃이라고 백일홍이라 부른답니다. 아래사진처럼 거의 분홍색계열의 꽃들이.. 홑꽃도 있고 가끔 겹꽃도 보이구요. 계속 키가 커지고..
(정원) 나머지 미니장미들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미니장미 3그루와 삽목해서 기른 장미 1그루가 있는데요 미니장미중 분홍겹장미가 지난번에 일차로 꽃을 피우고 또 2차로 꽃송이를 많이 올리고 삽목장미도 2차례 꽃을 피웠는데 다른 2그루 미니장미는 감감소식이더니 드디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살짝 주황빛이 감도는 미니장미 입니다. 꽃색감이 참 이쁘지요? 미니장미들의 품종명은 몰라서.. 장미들의 종류가 엄청 많아서 이름을 알기가 어려워요. 아래사진은 빨간겹장미구요. 주황빛 도는 미니장미가 몇송이 피었는데 며칠새 벌레가 잎을 다 갉아먹었네요. 장미랑 찔레잎을 좋아하는 벌레가 있나봐요. 찔레도 며칠새 잎이 다 갉아먹히는 수난을.. 잎이 갉아먹혀서 힘을 못쓰는지 꽃도 활짝 못피우고.. 다행히 빨간겹장미는 잎이 멀쩡합니다. 바로 옆에 찔레나..
(정원) 씨앗발아한 메리골드(천수국)가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이제야 메리골드(천수국)가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일찌감치 꽃이 보고싶어 화원에서 두판(12포트) 사서 심어준 메리골드가 너무 추워서인지 비실거리더니 하나둘 말라죽고 작년의 마른 꽃대의 씨앗을 손으로 비벼 뿌려준 씨앗이 뒤늦게 (사실은 적정발아온도가 되어서 발아한거겠지요) 씨앗발아를 했는데 엄청 많이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씨앗 뿌려준 메리골드꽃종류가 서너가지는 되는것 같은데 키큰 종류는 아직 키만 키우고 있고 꽃을 피우지 않고 키작은 메리골드종류들이 이렇게 빨갛고 노란 꽃들을.. 이 빨간꽃들이 참 이쁜것 같아요. 마른 꽃대를 많이 비벼 뿌려주었더니 엄청 많은 싹이 올라왔고 어느정도 커지면서 너무 바글바글 비좁아 보여서 정원의 여기저기에 이식시켜주었는데 좀있으면 온통 메리골드꽃천지가 되게 생..
(정원) 월동 잘되는 노란 고추나물꽃 양평집 데크화단에 심어져있는 고추나물이 작지만 귀여운 노란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봄에 집근처 산기슭에서 잎이 예사롭지않아보이는 작은 식물이 있어 두그루 캐어와 데크화단에 심어주었구요 노란꽃이 피길래 폭풍검색해서 고추나물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양평의 추위에도 거뜬하게 월동을 잘해내고 올해는 튼실한 줄기를 여럿 내더니 꽃망울을 무수히 내고 있습니다. 작은 노란꽃은 오전에 피어났다가 오후늦게 져버리지만 새로운 꽃망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매일 꽃을 볼수 있습니다. 작지만 노란꽃이 귀엽지요? 고추나물 학명: Hypericum erectum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20~60cm이고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는 댓잎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노란색으로 가지끝에 취산꽃차례로 ..
(정원) 빨강 분홍 베르가못꽃 작년봄에 양평집 정원에 월동을 잘한다는 베르가못을 2포트씩 2군데에 심어주었습니다. 주차장화단에 심은것은 월동은 잘했는데 화단정지작업으로 잔디를 뽑아주는과정에서 뿌리를 다쳤는지 거의 도태상태구요.. 펜스화단에 심은 두포트는 월동 잘하고 엄청 번식 잘하고 잘자라주었습니다. 분홍색꽃이 훨씬 번식도 잘하고 꽃대도 많이 올렸네요. 아래사진은 빨강꽃입니다. 꽃송이는 좀더 큰데 줄기끝에 한송이만 꽃을 피웠습니다. 베르가못은 낱낱의 꽃이 꿀풀과 다운 모습이네요. 자세히 보면 꽃모양은 그런데 멀리서 무리지어 핀 모습은 참 화사합니다. 베르가못 분홍꽃입니다. 잎에서 풍기는 향이 얼마나 상큼하고 진한지.. 막 피어나기 시작한 모습이구요.. 빨강꽃은 작년에 꽃을 보여주지않더니 올해는 줄기끝에 한송이씩 피었고 분홍꽃은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