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편과 둘이서 속초로 당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언제고 가봐야겠다고 벼르던 자작나무숲에 들르기로 목적지가 추가되었는데요 남편과 둘이서 가는 자유스런 여행이라 가능했답니다. 처음 가는 길 이었는데 계곡 옆에 난 길로 한참을 들어가야 주차장이 나오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멀리 전망이 좋아보여 담아봤습니다. 이만큼 산위로 올라온것이겠지요? 안내도를 담아주고.. 주차장 입구에 매점이 있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입장료는 없었는데 이런 판매장은 2곳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산에 다른 나무들도 있었지만 자작나무들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자작나무도 단풍이 들어가고.. 코스가 여러개가 있는데 우리는 트레킹이 아니라 잠시 걸어볼거라.. 우리는 하늘색 원정임도를 조금만 걸어올라가다가 중도에서 도로 내..
양평집 정원에 도라지꽃 보려고 도라지뿌리를 심었는데 4년동안 작은 도라지꽃밭이 되었답니다. 이웃이 오래된 도라지는 캐어내고 일년생도라지를 새로 심어주라고 하여 삼사년된 도라지를 수확하였습니다. 오래된 도라지 이지만 나물로 쓸것은 쪽 곧아야하는데 뿌리가 사방팔방.. 그래서 기침과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차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든 도라지차를 끓여 봤구요.. 이번에 수확한 삼사년된 도라지뿌리 입니다.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껍질은 벗기지않습니다. 건조기에 굵은것은 반으로 갈라 가지런히 넣고 70도로 말려주었습니다. 건조기 6단에 빼곡히 차네요. 거의 마른듯하여 스텐소쿠리에 담아 완전 마를때까지 실내에 두기로 했습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담고 말린 도라지 한줌, 배1/4개, 대추 5개..
양평집 정원에 도라지꽃을 보려고 식용 도라지뿌리를 사다가 큰것은 먹고 작은 뿌리들을 심어준지 4년이 되었습니다. 땅이 척박한데도 이삼년이 지나니 정원흙도 조금 나아졌고 해마다 도라지 씨앗이 생기면 또 그옆에 흩뿌려주었구요.. 그렇게 작은 도라지군락이 생겼었는데요 이웃이 말하길 도라지는 이삼년이 지나면 뿌리가 썩기 쉽다고 캐어주고 다시 이식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양평집에 오자마자 심어주었으니 오래된 뿌리는 삼사년은 되었을터인데.. 걱정스러워서 도라지를 캐어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조심조심 파내고 저는 옆에서 정리를 하구요.. 삼사년된 도라지뿌리가 요만큼 나왔습니다. 씻어말려서 기침에 좋다는 도라지차로 먹으려구요.. 올해 자그만 군락을 이루었던 도라지꽃밭 입니다. 도라지꽃은 원없이 보았답니다. 정리해보니..
가지가 여러모로 좋은 성분이 많지만 식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있는데요 별미밥 가지밥도 생가지로 하면 너무 물러서 건가지로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본 가지밥 입니다 완전 말린 가지 보다는 살짝 말린게 더 식감이 좋을것 같아 텃밭가지가 많이 열릴때 살짝 말려 냉동보관해두었는데 한봉지 꺼내어 한번씩 만들면 별미네요. 재료 : 쌀2인분, 살짝 말린 건가지 2개,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쪽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건가지를 꺼내어 해동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살짝 말린 건가지 입니다.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오분도미 2인분을 씻어 전기압력밥솥에 안치고 물은 2인분 분량으로 합니다. 양념한 가지를 얹고 취사를 누릅니다. 밥이 다 되었습니다. 생가지는 밥을 푸면 다 뭉..
양평집 텃밭에 배추, 무, 알타리는 잘자라고있는데 쪽파는 좀 시원찮아서 이웃집의 쪽파를 좀 얻어 쪽파김치를 담았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을 하기전에 하나하나 김치들을 차례대로 만들어가고있는데요 이웃덕분에 실한 쪽파를 얻어 쪽파김치를 잘 담았습니다. 배추로 김장을 하기전에 요즘 먹기에도 딱 좋은 쪽파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표 쪽파, 찹쌀풀, 멸치액젓2컵, 고추가루3컵, 마늘, 생강, 사과1개, 양파1/2개, 매실청1/2컵 텃밭쪽파가 실하지요?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두고.. 쪽파뿌리도 깨끗이 씻어 건조기에 말려두었습니다. 육수낼때 쓰려구요.. 쪽파는 멸치액젓에 절입니다. 멸치액젓2컵을 쪽파 흰부분에 붓고 한번씩 뒤집어 골고루 절여줍니다. 믹서기에 양파, 사과, 마늘, 생강, 쪽파 절인 멸치액젓, 매실청을 넣어..
인사동 경인미술관에 친구의 포슬린아트전을 보러갔을때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미술관 내의 전통다원 입니다. 거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지만 여기는 대추차가 정말 맛있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대추차를 주문하였답니다. 여기저기 있는 전시관 가운데 자리잡고있는 한옥이 전통다원 이었는데요 우리는 날씨도 좋아서 실내로 들어가지않고 야외테이블에 자리잡았습니다. 경인미술관은 오래된 미술관 이어서 분위기가 남다르지요? 전시관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구요.. 가운데에 전통다원이.. 친구 3명이서 대추차(7,000원) 3잔과 유과(4,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대추차가 얼마나 진한지요..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대추차에 나뭇잎도 보이고..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이웃집 텃밭 2고랑 얻어 심어준 배추, 무, 알타리가 제법 잘자라서 먼저 알타리를 일차 뽑아와서 알타리동치미를 담고 며칠후에 알타리를 마저 뽑아와 알타리김치를 담궜습니다. 먼저 담은 알타리동치미가 맛이 들어 그릇에 담아 내어봤습니다. 아삭하니 시원하고 무동치미보다 요즘 먹기는 좋은것 같네요. 재료 : 텃밭표 알타리무, 소금절인물(물5컵:소금1컵), 쪽파 한줌, 사과1개, 마늘10개, 생강, 삭힌고추10개, 찹쌀풀, 소금4큰술, 삭힌고추물1/2컵, 매실청1/2컵 텃밭 알타리를 뽑아와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후 소금을 고루 뿌리고 물을 잘박하게 부어 절입니다. 절이는 사이 찹쌀풀을 끓입니다. 끓으려는 물에 찹쌀3큰술을 물을 약간 부어 잘 풀어넣고 찹쌀풀을 끓입니다. 찹쌀풀에 소금4큰술, 삭힌고추물1/2컵, 매실..
양평집 정원에 3년전 화원에서 색갈별로 4포트 사서 심어준 단추국화가 다른색은 다 고사해버리고 노란 단추국화만 한포기 살아남아 요즘 이쁜 노란 단추같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국화는 꽃크기에 따라 대국, 중국, 소국으로 나뉘는데 소국 보다도 더 작은 국화를 단추국화 라고 한다네요. 올해 소국 삽목이 성공했으니 이 단추국화도 내년엔 삽목으로 불려도 될듯.. 정말 단추같이 이쁘지요? 국화 학명: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국화속 꽃말 : 성실, 정조, 고귀, 진실 크기는 약 30~100cm정도이고 다년생초본이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피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으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