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몸도 으스스해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 큰 마트에서 구입해 냉동해둔 어묵이 생각나 오랜만에 따끈한 어묵탕을 끓였습니다. 따끈한 어묵이 맛있어서 밥은 약간만.. 재료 : 종합어묵1/2팩, 다시마 멸치육수,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2대, 마늘3톨, 생표고2개, 어묵소스 먼저 손질한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기둥을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냉동해두었던 어묵과 표고버섯 입니다. 무를 얇게, 양파도 썰어놓구요.. 건더기를 건져낸 육수를 전골냄비에 붓고 동봉된 어묵소스 한봉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없으면 국간장으로.. 끓으면 무, 양파, 표고를 썰어넣고.. 어묵, 대파, 마늘도 먹기좋게 썰어둡니다. 야채가 익으면 어묵을 넣고.. 쫄깃한 어묵맛을 볼려면 오래 끓이지않고 잠시만..
아열대식물이라 화분에서 8년째 키우고있는 클레로덴드롬이 실내월동을 하고있는중인데요 얼마전 강전지를 해주었더니 새잎들이 나면서 꽃망울도 생기고 있습니다. 하얀 꽃망울이 먼저 나오는데 이건 꽃받침 이구요 이제 속에서 빨간 꽃망울이 생겨 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꽃망울도 이쁘고 빨간꽃도 이쁩니다. 이제 빨간 꽃이 몇개 피기시작해서 한동안 꽃을 계속 피워줄것 같네요. 하얀 꽃망울도 깨끗하니 이뻐보이지요?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진한 다홍색의 화관이 있다. 간접광을 좋아하고 직사광을..
올해는 정원에 여기저기 삽목한 노란 소국들이 꽤나 꽃을 많이 피웠는데 수확철이라 이것저것 수확하고 갈무리 하느라 국화차 만드는걸 깜박 했었네요. 이웃집에 가보니 국화차가 보이길래 아차 했었지요. 뒤늦었지만 시들지않은 깨끗한 국화를 몇송이 따서 제나름대로 국화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국화를 후라이팬에 덖는 방법은 쉽지가 않을것 같아 저번에 박하잎차 만들듯이 그냥 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습니다. 건조기에 말리면 완전건조도 되고 모양도 향도 그대로 있는듯 해서.. 늦었지만 최대한 깨끗한 국화를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물에 몇분간 담구어두었다가 서너번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제경험상으로는 야채든 과일이든 식초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면 이물질도 잘 떨어지고 해충도 잘 떨어져 깨끗이 소독되는 느낌이 있기에.. 깨끗이 ..
실내월동 시킨다고 현관에 둔 크리스마스선인장이 꽃망울을 물었다가 꽃망울이 두어개 부풀어 개화하기 시작해서 꽃보려고 거실창가로 데려왔습니다. 3년동안 그화분 그대로 크게 번식도 못하고 잎상태도 별로 좋지못한데도 이렇게 때가 되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은 게발선인장 중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꽃피우는 종류 입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Christmas cactus) 학명 : Zygocactus truncactus(Haworth) K. Schumann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선인장목> 선인장과 꽃말 : 불타는 사랑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브라질)로 숲, 바위에서 서식한다. 크기는 30cm인 편평한 줄기의 착생선인장이고 북반구에서는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운다. 바깥 데크에서 환경이..
양평집 이웃집에서 직접 닭장을 만들어 청계, 오골계 같은 닭을 기르기에 계란도 좋은 유정란을 구해먹을수있는데요 완전식품 중의 하나라 되도록 매일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좋은 계란이라 생계란으로도 먹고 후라이 해서도 먹고.. 또 남편이 반숙계란이 좋다고해서 반숙으로 삶기도 하다가 갑자기 수란이 생각났습니다. TV에서 국자로 수란 만드는걸 본 기억이.. 수란이 반숙보다도 훨 부드럽고 좋아서 한번씩 해먹게 되었답니다. 재료 : 계란2개, 참기름, 물, 소금1작은술, 식초1작은술, 후추 작은 남비에 국자가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끓입니다. 소금, 식초를 넣습니다. 사진 찍으며 수란을 만들다보니 힘들까봐 미리 계란을 깨뜨려놓았구요. 국자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고루 발라줍니다. 물이 끓기시작하면 국자에 계..
양평집 이웃분들과 용문산보리밥에서 점심을 먹은뒤 근처의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용문에 최근에 새로 생긴 좋은 카페들이 많은데요 여기도 넓은 장소에 커피와 빵이 맛있다고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3층건물로 그냥 평이했는데요 야외에 좀더 신경을 쓴것같고 분수도 있고 조명들로 분위기가 있었네요. 요즘 해가 짧아져서 벌써 어둑어둑.. 길가에도 차를 주차할수있어 주차하고서 들어가며 입구를 담아봤습니다. 요즘 제빵소 라는 이름을 단 카페가 유행인지.. 다른곳도 있는데요.. 야외테이블들이 있고 분수도 있어 운치가 있네요. 1층 실내로 들어가니 한켠에 빵들이 주욱 진열되어있고.. 반대편에는 커피를 주문할수있구요.. 안쪽엔 테이블도 있었는데 우린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이구요.. 2층에서 본 야외테..
안방 협탁 위에서 실내월동 중인 화초고추 입니다. 고추가 위로 열려서 하늘고추 라고도 하고 이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데 식용이 되지만 매우 맵다고 하네요. 겁나서 아직 맛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실내로 들였더니 노란 고추가 점점 붉게 변하고 있습니다. 텃밭의 고추만큼 키가 크지도 않고 고추크기도 작구요.. 화초고추(하늘고추) 학명 : Capsicum annuum L.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열대 남아메리카 이다. 꽃말 : 신랄하다. 5~9월에 흰꽃이 피고 위로 열리는 고추열매가 색이 다양해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작아도 고추가 많이 열렸지요? 실내로 들어오니 햇빛부족인지 환경이 안맞아서 더이상 꽃도 피지않네요. 노란 고추도 점차 붉어지고 있구요.. 일부 마른 고추도 보이고.. 겨울동안 월동을 잘할수 ..
이웃집 모과나무에 커다란 모과가 주렁주렁 달렸었는데 드디어 수확을 했다면서 모과 몇개를 주었습니다. 저도 지인들에게 나눔도 하고 남은 3개로 모과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모과가 수분이 적으니 배, 생강을 같이 넣으면 좋고 계피도 같이 넣으면 좋다는 이웃의 말을 따라 해보니 청도 많이 우러나고 계피향도 나서 좋네요. 재료 : 모과 큰것 3개, 배1개, 생강5톨, 설탕은 동량, 통계피1개 모과 사진이 없네요. 아주 커다란 모과인데요.. 이때껏 힘들게 칼로 썰어 모과차를 만들어왔는데 채칼로 썰면 좋다고해서 채칼로 써는건 남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과를 채칼로 썰은것에 배와 생강은 칼로 채썰었습니다. 모과가 크다보니 양이 이만큼.. 중간 다라에 모과, 배, 생강 채썬것을 넣고 동량의 설탕을 켜켜이 넣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