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주변 산에는 늦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낙엽송들이 많은데요 날이 점차 추워지니 이렇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완연한 가을 느낌 이어서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바퀴 돌았답니다. 우리집이 야트막한 산 위쪽에 있어서 산속의 집 같아보이지요? 낙엽송이 한창 노랗고 이쁜데 좀 있으면 다 떨어져버릴거라.. 서둘러.. 담아봤습니다. 길가의 영산홍들도 빨갛게 단풍이 들었구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 이맘때면 낙엽송들이 참 멋져보입니다. 이국적이기도.. 올해는 단풍이 이쁘지않은데 그나마 빨간 단풍잎은 좀 나은듯 하네요. 단풍이 든 모습과 늘푸른 잣나무들도 어우러지구요.. 축대의 담쟁이가 이쁘게 물들었네요. 우리정원으로 돌아와서.. 보라구슬이 이쁜 작살나무열매 입니다. 잎은 거의 다 떨어졌지요. 그옆의 황금조..
이웃집과 점심을 먹으러 가본 용문산보리밥 입니다. 은행나무가 유명한 용문사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있는 음식점 인데요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용문사 주차장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데 길이 차 한대 지나다니는 길이라 좀 좁았습니다. 입구도 이쁘게 장식해놓고.. 저쪽에 시래기 말리는것도 보이지요? 사장님 인가봅니다. 보리밥정식을 주문하면 이 모든것이 나온다네요. 들어가면 주방이 보이구요.. 창가에 자리잡았는데 창가에 이렇게 장식이 되어있네요. 바깥풍경 입니다. 우리는 보리밥(8,000원) 4인분을 주문하였구요.. 따뜻한 물이 나왔는데 느릅나무물 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나물찬이 차려져 나오는데 부족하면 더 달라고하면 됩니다. 쌈채소와 계란찜, 된장찌개, 꽁치구이가 나왔구요.. 제육볶음까지 나왔습니..
이웃집에서 재배한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줘서 처음으로 콩나물 키우기에 도전을 해서 절반쯤 성공한 콩나물로 끓여본 김치콩나물국 입니다. 삐죽 키만 크고 약간 질긴 콩나물 이었지만 첫시도한 콩나물이라 아까워서 잔뿌리 손질하여 김치콩나물국을 끓였답니다. 재료 : 직접 키운 콩나물, 김치, 멸치다시마육수, 김치국물, 국간장1큰술, 고추가루1큰술, 대파1대, 마늘1/2큰술 절반쯤 성공 이랄수있는 직접 키운 콩나물 입니다. 아까워서 잔뿌리를 손질하였습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여줍니다. 육수 건더기를 건져내고 김치를 잘게 썰어넣고 김치국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다진마늘, 콩나물, 대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콩나물도 익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고추가루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
양평집 정원에는 거의 노지월동이 되는것들만 심어두었기에 별다른 월동준비는 필요없고 다만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우던 백서향(흰천리향)은 여기선 노지월동이 안되는지라 나름 비닐로 온실을 만들어줬어도 꽃눈은 얼어버리고 겨우 명줄만 붙어있다시피 했었지요. 이번엔 가을에 거금을 들여 심은 3그루의 나무가 있어 처음으로 나무들에 보온재를 감싸줬고.. 천리향도 제대로 온실같은 온실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어떻게 나무들 월동준비 했나 보실까요? 늘 한그루 심고싶던 배롱나무를 심었는데요 아래사진의 모습 입니다. 꽤 키도 크지요? 문제는 배롱나무가 서울지역에서도 잘사는데 양평에선 조금 힘들기도 하나봐요. 심을 자리를 파놨는데 화원사장님이 그곳은 추워서 안된다고해서 화단자리가 아닌 잔디를 파내고 심게 되었답니다. 더구나 가을에 ..
아열대식물이어서 겨울 실내월동을 위해 화분에서 키워야하는 란타나가 데크에서 꽃망울을 많이 만든 상태에서 실내로 들였더니 이렇게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거실창가자리에 두었지만 아무래도 유리창을 통한 햇빛이라 약해서 꽃색이 바깥에 있을때보다 여리여리하네요. 일찍 꽃피운것은 꽃잎 떨어지고 동글동글 초록 알갱이가 만들어지고.. 나중에 익으면 까만 열매가 됩니다. 분홍리본꽃망울이 개화하면서 노란색이었다가 점차 붉게 바뀝니다. 그래서 칠변화한다고 하지요. 실내에서는 바깥에서만큼 꽃색이 뚜렷하지는 않네요. 전체모습 입니다. 외목대로는 못키웠지만 그래도 이쁜 란타나 랍니다. 이렇게 추운 계절에 실내에서도 꽃을 보여주니 이쁘기만 하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얼마전에 토란을 수확하면서 조금 남아있던 토란대는 말리지않고 생토란대나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큰토란대들을 껍질벗겨 말려놓은것이 있으니까요. 우리식구들은 들깨 들어간 나물을 좋아하지않아 토란대나물도 들깨를 넣지않은 나물을 했는데 이번엔 들깨가루도 있고해서 들깨를 넣어봤습니다. 역시 저혼자만의 차지가 되었지만요.. 재료 : 생토란대, 들기름, 들깨가루2큰술, 마늘1/2큰술, 국간장3큰술, 물1/2컵, 통깨 토란대를 껍질을 벗기고 잘게 쪼개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토란대를 넣어 5분정도 끓여줍니다. 찬물에 잘 씻어줍니다. 웍에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나면 데친 토란대를 먹기좋게 잘라 넣고 볶아줍니다. 볶다가 국간장과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어 ..
이웃집에서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한봉지 주면서 콩나물을 키워보라고 하여 처음으로 콩나물 키우기에 도전해봤습니다. 결과는 키만 삐죽 크고 잔뿌리는 많은.. 50% 성공이라 할까요.. 이웃에게 보여주니 콩의 양이 적은것같다고 하네요.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섞은건 이렇게 하면 콩나물이 잘된다고.. 첫시도라 반쯤 성공한 콩나물 키우기 였지만 방법을 나눔해보려고 올립니다. 콩나물콩과 쥐눈이콩을 섞어서 두줌 정도 씻어 하루밤 물에 담가 불립니다. 콩나물이 통통하게 잘되려면 콩의 양이 이것보다 훨 많아야 되겠네요. 콩나물재배기가 없어서 작은 화분에 아래에 양파망을 깔고 불린콩을 담아주었습니다. 위에 면수건을 덮고 물을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부어주었습니다. 빛이 들어가면 안되니까 검정비닐을 2개 덮어두었습니다. 2일..
친구와 한달에 한번 중간지점인 왕십리역사에서 만나는데요 이번엔 푸드코트에서 따끈한걸 먹고싶다고 하니 그러자고.. 그래서 선택한 나무국자의 새우튀김우동인데요 친구는 열이 나는지 찬 냉모밀을 주문하고.. 테이블을 나무국자 옆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따끈한 새우튀김우동(7,900원) 입니다. 새우튀김이 따로 나왔네요. 친구가 주문한 냉모밀(6,000원) 이구요.. 가격 좋고 맛있어보입니다. 친구가 맛보기로 조금 덜어주었답니다. 친구에게도 새우튀김을 맛보라고 주고.. 같이 나온 시치미를 뿌려 새우튀김을 따끈한 국물에 푹적셔서 먹었습니다. 냉모밀도 새우튀김우동도 가격, 맛 모두 좋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