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모임이 한남동에서 있었습니다. 지하철6호선 한강진역2번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가면 있는데요 이번에 모임회장단이 바뀌어서 나름 새롭고 신선한 장소를 물색했나봅니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많고 한강진역에서 나오니 비도 살짝 뿌렸지만 다행히 그리 멀진 않아서.. 웨이베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외관부터 담아주었구요.. 우리는 인원수가 많아 1층 실내가 아닌 저쪽 안쪽의 별관같은 하우스에서 먹는다네요. 이런 길쭉한 유리온실 같은곳인데 날씨 좋고 꽃피는 봄날이면 멋진 장소가 될것 같습니다. 친구3명이 먼저 와있네요. 저는 4번째.. 양쪽으로 춥지않게 대형난로가 있었습니다. 큰 목련나무가 지붕 위로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데 꽃눈이 좀있으면 필듯 통통해져 있네요. 목련꽃이 필 즈음이 좋겠다는 말들을.. 필라멘트전구가..
TV에서 수미네반찬을 보다가 대파김치를 만드는걸 보았는데요 쪽파김치는 알지만 대파김치는 처음보는거라 호기심을 자극했지요. 더구나 담는 즉석에서 바로 먹으면 아삭하다고 해서 더 맛이 궁금하였지요. 그래서 마트에 간김에 대파도 한단 사가지고 왔습니다. 재료 : 대파1단, 다진마늘2/3큰술, 다진생강1/2큰술, 멸치액젓6큰술( 수미네레시피는 까나리액젓4큰술), 고추가루3큰술, 통깨 대파는 줄기부분만 사용합니다. 대파를 한입크기로 썰어 스텐볼에 담고 양념을 분량대로 넣어 버무려줍니다. 저는 멸치액젓을 많이 넣는게 좋아 더 넣어주었습니다. 유리락앤락통에 담아 상온에서 익게 두었다가 익으면 냉장고에 넣을것입니다. 수미네반찬 처럼 담은 즉시 아삭한 식감이 좋다는 말에 바로 먹어봤더니 아삭하기는 한데 대파의 매운맛에 ..
양평집 이웃의 텃밭에서 수확한 누에형초석잠(택란)을 일부 장아찌를 만들고 일부는 설탕에 재어 청을 담고 나머지는 썰어말려 차로 만들었습니다. 누에형초석잠은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좋다고 하네요. 맛이 특이한 맛이 없고 평이해서 차로 마시기도 좋은것 같아요. 이웃텃밭에서 캐온 초석잠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일부 장아찌와 청을 담고 나머지는 썰어서 채반에 널어 햇볕과 바람으로 4일간 말렸습니다. 다 마르니 줄어들어 요만큼이 되었습니다. 차는 덖어줘야한다기에 웍에 넣어 중불에서 저어가며 덖어주었습니다. 노릇노릇 잘 덖어졌습니다. 통에 담으니 요만큼.. 차로 우려보았습니다. 약간 구수한 향이 나고 맛은 평이하였습니다. 거부감 없이 한잔씩 마시기 좋은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
TV프로 만물상을 보다가 바지락순두부찌개가 맛있게 보여서 레시피대로 준비를 해서 오랫만에 순두부찌개를 끓여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지락이 들어가서 얼큰 시원 했습니다. 재료 : 순두부1봉, 바지락2봉, 멸치다시마육수, 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소금, 양파1/2개, 대파1대, 당근 약간, 청양고추1개, 계란1개 먼저 멸치, 다시마, 대파뿌리, 말린연근을 넣어 끓여 육수를 냅니다. 해감된 바지락2봉도 꺼내놓구요.. 순두부를 잘라 소금 약간을 뿌려두면 간수가 빠져나오고 간도 잘 밴다고 합니다. 순두부도 덜 부서지구요.. 이것도 팁 이네요. 뚝배기 냄비에 참기름, 고추가루,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냅니다. 고추기름 내는것도 팁 이네요. 양파, 대파, 당근, 청양고추를 채썰어넣고..
양평집 동네 이웃분들과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복순할매칼국수 입니다. 건물을 새로 지어서 깔끔하고, 점심을 먹은후 아래의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왔습니다. 이웃분이 칼국수가 맛있다고 추천을 해서 간것인데 아래층의 카페까지 가족끼리 운영하는듯 했습니다. 실내는 그리 넓지는 않았구요.. 테이블도 여유롭게 배치해놓았네요. 우리는 4명 이어서 바지락칼국수(7,000원) 3인분과 팥칼국수(7,000원) 1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장아찌간장과 들기름도 판매하네요. 밑반찬은 김치겉절이만.. 맛있었습니다. 바지락칼국수가 3인분이라 커다란 대야같은 그릇에 나오네요. 바지락은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신선도는 좀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팥칼국수는 맛있다고 하시네요. 다음번엔 팥칼국수나 들깨칼국수를 주문해야할듯...
양평집 텃밭은 매우 작아서 심을 작물이 많지가 않은데요 이웃집 텃밭들은 커서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기에 한번씩 이렇게 도움을 받습니다. 겨울동안 통통하게 알이 찬 누에형초석잠(택란)을 캔다고 조금 캐어가라고 해서 얻어온 누에형초석잠으로 일부는 두고 먹을 밑반찬으로 간장장아찌를 담았습니다. 누에형초석잠(택란)의 효능은 어혈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하며 산후복통과 부종에 좋다고 합니다. 단 임산부는 자궁수축을 시키기에 안좋다고 하네요. 재료 : 누에형초석잠(택란), 간장: 물: 식초: 설탕=1:1:0.8:0.8 누에형초석잠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이중 일부만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썰어서 말리기도 하고 설탕에 버무려 청도 만들구요.. 물, 간장, 설탕, 식초를 분량대로 넣어 바글바글 끓입니다. 누에형초석..
예전엔 국민반찬이라 할 정도로 자주 해먹던 오징어볶음인데 어획량이 줄면서 금징어가 되어버려 자주 해먹지못해 아쉬었었는데요 대형마트에서 행사로 싸게 팔길래 5마리 한팩을 득템 했습니다. 그중 2마리로 오징어볶음을 해서 밥위에 올려 맛나게 비벼먹었던 오징어볶음 입니다. 재료 : 오징어2마리, 마늘, 대파, 양파1/2개, 슬라이스표고 한줌, 당근 약간, 양념장(간장3큰술,고추가루2큰술, 고추장1/2큰술, 생강술2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카놀라유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마늘다진것, 대파 썬것을 넣고 볶아줍니다. 분량의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마늘 대파향이 올라오면 야채를 넣어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오징어가 반쯤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 잘 볶..
양평집 텃밭에 시험삼아 서너포기 심어본 아피오스(인디언감자)가 겨울 지나고 캐는게 좋다고 하여 며칠전 캐어보니 수확량이 얼마안되어 먹을게 없었지요. 모두 다시 심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웃집 텃밭에서 조금 나눠주었습니다. 그래서 큰것은 쪄서 먹고 작은것들을 심어주기로 했습니다. 아피오스는 삶는것보다는 쪄서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10분정도 찌면 된다고 하네요. 아피오스는 다른 영양분도 많지만 쪄서 바로 먹으니 사포닌이 많아 인삼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피오스는 일반 감자에 비해 칼슘은 30배, 단백질은 6배, 철분은 4배, 비타민E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이 많고 에너지가 높다고 하네요. 우리텃밭에선 요만큼만 캐어서 이웃집거랑 합해서 큰것은 쪄먹게 깨끗이 씻고 손질하고 작은것들은 심어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