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는 없지만 이웃집 정원에 있는 배나무에 하얀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웃집에 마실을 갔다가 배꽃을 요모조모 담아주었습니다. 배꽃은 사과꽃과 비슷해보이지만 꽃잎이 더 힘이 있어보이고 활짝 핀 모습이 참 화사합니다. 이 배나무는 제법 커서 수령이 10년은 넘을듯 하네요. 가까이서 담아본 배꽃이 참 이쁘지요? 전체모습 입니다. 수령이 제법 되었을터인데 전지들을 잘해주었네요. 배나무(pear tree) 학명: Pyrus pyrifolia var. culta (Makino) Nakai 꽃말: 온화한 애정.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배나무속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수중 하나이며 지구상의 모든 온대지역에 심고있다. 다 자라면 키가 13m에 이른다. 잎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가죽질이며 꽃..
양평집 주차장화단에 세군데 조성해준 튤립꽃밭에서 요즘 색색의 튤립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튤립은 노지월동을 해야 색 고운 꽃을 피우기에 심어준채로 노지월동을 시켰는데요 세군데 중에서 가운데 부분이 구근이 벌레에게 갉아먹혔는지 잎을 한장씩만 올리고 꽃을 피우지 못했고 왼쪽 오른쪽 2군데서만 꽃대를 올렸답니다. 가운데 튤립꽃밭에 빨간튤립이 있었는데 꽃을 못피워서 아쉽네요. 빨간튤립은 없지만 분홍, 노랑, 주황색 튤립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튤립속 아시아,유럽이 원산지이고 크기는 20~30cm정도의 비늘줄기를 가진 풀이다. 잎은 두껍고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 뭉쳐난다. 종모양의 꽃은..
양평집 이웃집에 마실을 갔더니 텃밭에 월동한 시금치가 있다고 캐가라고 했습니다. 같이 한봉지 캐와서 시금치국도 끓이고 또다른 시금치요리를 한가지 하였는데요 월동시금치 인데도 많이 부드러웠습니다. 그중 시금치국을 끓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시금치의 효능은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을 하고 칼슘, 철분, 비타민도 많아 성장기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시금치 한줌, 멸치다시마육수, 된장1큰술, 고추장1/2큰술, 국간장1큰술, 마늘1/2큰술, 대파1대, 건새우 한줌 시금치를 깨끗이 손질하여 식초 떨어뜨린 물에 씻어둡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멸치다시마육수에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된장, 고추장을 풀고 마늘다진것, 대파를 썰어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시금치..
양평집 가까이에 상원사가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지나는길에 찾아가보았습니다. 3월초에 가본건데 이제야 소개드리네요. 산속 위쪽에 있어서 아주 좁고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일주문도 없고 대웅전과 요사채와 삼성각등이 있었고 템플스테이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조선시대 세조가 들러서 피부병이 나았다는 상원사가 여기더라구요. 상원사 전경 입니다. 대웅전과 절마당의 탑이 있었구요.. 종무소 인지.. 대웅전과 석탑 입니다. 윗쪽이 삼성각 입니다. 상원사는 봉선사의 말사로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사찰 인것 같습니다. 1330년 태고보우가 큰 서원을 세우고 정진하여 득력하였고 무학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하였고 효령대군이 이곳을 원찰로 삼고 수도생활을 하였다합니다. 1462년 세조가 이곳에 순행하였는데 법당위로 ..
양평집 펜스화단에 심어준 조팝나무가 팝콘 튀기듯 하얀꽃망울을 톡톡 터뜨리더니 지금은 완전 만개했습니다. 펜스화단에 한그루 심어준 조팝나무가 너무 번식을 잘해서 2군데로 더 포기나누기도 했지요. 달큰한 향도 풍겨서 벌들이 꿀을 찾는 밀원식물 이기도 합니다. 낱낱의 꽃은 작지만 귀엽구요.. 가지에 우산살처럼 빙둘러서 하얀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포기도 번성하고 키가 주욱 컸습니다. 하얀꽃이지만 화사하지요? 꽃망울에서 하얀꽃이 톡톡 터지듯 핍니다. 조팝나무 학명: Spiraea prunifolia for. simliciflora Nakai 영명: Bridal wreath 꽃말: 노련하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꼬리조팝나무속 낙엽관목으로 키는 1m정도이고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꽃이 진뒤에 나오는 ..
서울집에서부터 키우던 5년차 아마릴리스가 실내월동 한후 4개로 불어난 구근을 다시 분갈이 하면서 이쁘게 모아 심어주었는데요 원래의 모근 이었던 구근에서 이렇게 꽃대 하나를 올려주었습니다. 아마릴리스는 꽃대 하나에 보통 2~4개의 꽃을 피우는데요 구근이 크지가 않아서인지 2개의 꽃을 피우네요. 아마릴리스꽃이 크고 화려하지요? 구근이 4개로 불어났지만 구근크기들이 작아 꽃피우기엔 힘이 부족한가 봅니다. 꽃대 하나라도 올려주것에 감사하며.. 3주쯤전에 요렇게 꽃대가 보여서 안방에서 거실창가로 이동시켜주었습니다. 꽃대가 주욱 길어지더니 드디어 꽃망울이 쏘옥 나오네요. 하나밖에 없는 꽃대라 귀하게 여겨 여러날 담아주었습니다. 드디어 첫꽃이 개화하고.. 아마릴리스 학명: Hippeastrum hybridum Hor..
양평집 옆의 산에 이웃과 생강나무햇순을 채취하러 갔다가 다래순과 오가피순도 조금 채취해왔습니다. 양이 너무 적어 둘을 같이 넣어 별미밥을 지었습니다. 다래순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주고 항암효과도 있고 오가피순은 해독작용, 면역작용 강화, 관절염, 알레르기와 비만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래순만 하면 맛이 평이할것을 양이 적어 오가피순을 조금 넣었더니 쌉싸래한 맛이.. 재료 : 오분도미2.5인분, 다래순 오가피순 한줌,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스텐볼에 깨끗이 손질하여 씻은 다래순과 오가피순을 담고 국간장, 참기름을 넣어 살짝 버무려둡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쌀을 씻어넣고 물은 약간 적게 잡았습니다. 위에 국간장, 참기름으로 버무린 다..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이 신기해서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우다가 양평집으로 와서 정원에 심어준 무스카리 인데요 무스카리는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몇년이 지난 지금은 화분 하나가 이렇게 몇배로 불어나.. 멋진 무스카리꽃밭이 되었습니다. 꽃대가 조그맣게 올라올때부터 몇번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무스카리는 가을에 잎이 나서 겨울을 그대로 보낸후 요렇게 꽃대를 올립니다. 지금은 꽃대 아랫쪽부터 개화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화된 꽃은 종모양(항아리모양)에 아래에 하얀 프릴이 달린듯.. 요렇게 살구나무 아래에 무스카리꽃밭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꽤나 번졌지요?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얼마후에 찍어주었습니다. 완전 보라색 포도송이모양..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