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은 거의 풀밭수준의 식탁이어서 완전식품인 계란과 두부는 자주 쓰는 식재료 입니다. 두부조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수있는데 남편과 둘이서 먹는거라 간단하게 두쪽 정도 부쳐서 양념을 끼얹어서 따끈하게 먹으면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양념장도 텃밭부추 넣으니 더 상큼하니 맛이 있네요. 재료 : 두부1/3모, 카놀라유, 양념장(간장2큰술, 매실청1큰술, 고추가루 1/3큰술, 부추3줄기, 참기름, 통깨) 남편과 둘이서 먹을거라 두부를 크게 2쪽을 후라이팬에 부쳐줍니다. 앞뒤로 뒤집어 노릇하니 부쳐줍니다. 두부가 부쳐지는동안 간장, 매실청,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 부추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두부가 노릇하니 부쳐지면 불을 끄고 양념장을 끼얹고 잔열로 조려줍니다. 접시에 담아 식탁으로.. 따끈하게 저녁..
양평집은 남녁에 비하면 꽃소식이 많이 늦은편인데요 정원의 작은 매실나무가 이제야 거의 만개가 되어 꽃소식 올려드립니다. 우리정원의 매화꽃이 늦게 피어 얼마전 이웃집정원의 큰 매화나무의 꽃을 먼저 소개드렸었지요. 묘목을 사서 심은지 4년차 인데요 아직은 나무가 작고 꽃수도 많지가 않습니다. 보기에 수형도 어줍잖은 모양 인데요 그래도 우리정원의 소중한 나무 이기에.. 매화꽃이 한두송이 피기시작할때부터 담아주었습니다. 매화꽃이 참 단아하고 이쁘지요? 꽃송이수가 얼마안되지만 귀한 꽃이기에.. 매화나무(매실나무) 학명: Prunus mume 영명: Japanese Apricot 꽃말: 고결,끝내 꽃을 피우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교목으로 키는 5m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가장자..
마트에 갔다가 미나리를 보고 한팩 사왔습니다. 요즘 미나리가 연하고 아삭해서 생으로 무쳐먹어도 맛이 있지요. 일반 미나리보다 가격이 좀 있는 청도미나리를 선택했는데 길이도 더 길고 깨끗해보여서 손질할것이 없었답니다. 싸게 득템해둔 오징어와 같이 초고추장무침을 해봤습니다. 미나리의 효능은 비타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청혈, 해독작용이 있고 서늘한 성질이 있어 갈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는데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오징어 한마리, 미나리 한팩, 양념장(고추장2큰술, 고추가루1큰술, 식초4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3큰술), 마늘2톨, 참기름1큰술, 통깨 미나리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청도미나리는 깨끗해서 손질할것이 없더라구요. 오징어도 데쳐냅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식초, 매실청,..
봄이 오면 남먼저 싹을 내고 꽃대를 올리는 돌단풍 입니다. 바위틈에서도 잘자라고 노지월동도 잘되는데요 잎이 단풍잎 같이 생겼다고 이름이 돌단풍 인가봅니다. 꽃은 작지만 별같은 하얀꽃이 모여서 피니 얼마나 이쁜지요. 3년전 봄에 주차장화단 쪽에 두포기 심어주었는데 혹한에도 잘견디고 번식도 잘되어 포기가 커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또 그 옆으로 2포트 더 심어줬습니다. 막 피어난 돌단풍꽃이 가까이서 보니 참 이쁘지요? 옆으로 나란히 2포기를 더 심어주었습니다. 추위에 강한 돌단풍 이지만 화원에서 키워 꽃대 하나 올리고 잎도 제법 난 돌단풍이 꽃샘추위에 그만 꽃대가 얼어 시들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잎은 괜찮았답니다. 돌단풍 학명: mukdenia rossii 영명: Aceriphyllum rossii 꽃말: ..
양평집 정원의 능소화 화단을 좀더 넓힌곳에 허브식물들을 심기로 하고 한포트씩 심어주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즈마리, 스테비아, 이태리파슬리, 페퍼민트, 타임, 애플민트 입니다. 페퍼민트, 타임, 애플민트는 노지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잘한다는데 로즈마리는 월동이 어렵고 스테비아도 뿌리를 캐내어 월동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이곳을 허브화단으로 명명하고.. 애플민트 입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을 잘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정원식물들은 이런 식물들이 최고지요. 잎을 차나 식재료로 쓸수도 있으니 좋구요.. 타임도 노지월동을 잘한다는데 벌써모양이 단단해 보이지요? 향도 좋습니다. 페퍼민트도 향 좋은 허브인데 식재료로 어떻게 쓰이는지 공부해야겠습니다. 로즈마리는 예전에 서울집에서 키우다가 이곳 정원에 심..
양평집 정원에는 없는 노란 봄꽃을 피우는 영춘화와 생강나무꽃이 이웃집정원에 피어있어 담아왔습니다. 아래는 영춘화 입니다. 돌담장에 아래로 늘어뜨린 녹색가지에 개나리처럼 잎보다 먼저 노란꽃을 피웁니다. 멀리서 보면 개나린가? 조금 달라보이는데.. 하면서 가까이 가보니 요런 귀여운 노란꽃이 피는 영춘화 였습니다. 개나리는 흔해도 영춘화는 보기드문것 같네요. 영춘화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 학명 : Jasminum nudiflorum Lindl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중부이남에 심는 낙엽관목으로 크기는 3m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퍼지고 땅에 닿는곳에 뿌리를 내리며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피고 꽃..
3년전 봄에 양평집 정원 여기저기에 삽목했던 개나리가 이제 제법 번성해서 노란 개나리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삽목이 아주 잘되어서 거의 100프로 성공을 하는편인데요 처음에 대여섯군데 나누어 삽목했던것을 매년 봄에 가지를 잘라 다시 여기저기 삽목을 해서 우리정원이 개나리천지가 되었네요. 주로 펜스쪽이나 축대쪽이나 생울타리 빈곳에 심어서 집둘레를 빙 둘러 에워싸고있는 형국 입니다. 아래사진은 3년전 펜스쪽에 심어주었던 개나리인데 가지를 많이 잘라냈어도 거의 군락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노란 개나리꽃. 흔한 봄꽃이긴 하지만 그래도 봄이 되어 피면 반갑습니다. 개나리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영명: korean forsythia 꽃말: 희망 쌍떡잎식물강> 용..
전원주택은 여러가지 잡다한 일이 많습니다. 며칠에 걸쳐서 일이 좀 많았는데요 데크와 펜스를 3년만에 오일스테인을 칠하고 너무도 작은 텃밭을 드디어 잔디를 파내고 한고랑쯤 더 넓혔습니다. 양평집으로 오고 그다음해 봄에 오일스테인을 칠했는데 오일스테인은 매해나 두해만에 칠해주어야 나무가 괜찮은 상태로 보존이 된다고 합니다. 작년쯤 칠해줬어야하는데 그만 한해를 더 넘겼고.. 이번에는 더 미룰수없어 오일스테인을 주문해서 남편과 둘이서 사흘동안 칠했답니다. 하고 나니 데크가 깔끔해서 좋네요. 3년만에 칠하니 많이 칠했는데도 약간 검스레한 부분도 보입니다. 적어도 2년만에 칠해야 할듯.. 오일스테인은 원래 칠했던 삼화페인트 월드스테인으로.. 나무테이블과 의자도 나무로 된것은 다 칠해주었습니다. 요 벤치형 데크펜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