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와 신년모임겸 만나서 점심을 먹은 미국식중식음식점 입니다. 퓨전중식이어서 맛이 좀 단편이었어요. 신용산역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약을 해놓았기에 커튼이 쳐진 룸 비슷한 좌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요렇게 커튼이 쳐진 룸 같은 좌석 이었는데요 우리 일행만 들어가 앉을수있는 자리여서 좋았습니다. 차와 밑반찬이 차려져있고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7명 이었는데 주문은 애들에게 일임 하였지요. 어른들보다 더 주문을 잘할것 같아서요.. 처음 나온 오렌지치킨(18,000원) 입니다. 각자 앞접시에 덜어서.. 두번째 나온 몽골리안비프(22,000원) 입니다. 요건 2개 주문하였습니다. 요것도 앞접시에 덜어서.. 굴소스가 들어간 대표 미국중식 소고기볶음 이라네요. 2개 주문하였..
미역국을 끓일때는 주로 쇠고기미역국이나 멸치미역국을 끓이는데요 얼마전 TV에서 수미네반찬을 보니 홍합을 넣고 끓이더라구요. 조개미역국이 시원한 맛이 있어 개조개미역국도 끓인적이 있지만 홍합미역국은 이번에 처음 끓여봤습니다. 냉동실에 손질해둔 홍합이 있어 해동하여.. 재료 : 미역 불린것, 홍합, 참기름, 국간장, 물(수미네반찬에서는 마늘도 넣었지만 생일미역국이라 생략하였습니다) 손질된 냉동 홍합을 해동하여.. 미역을 찬물에 충분히 불려서 먹기좋게 크게 잘라놓고 큰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넣어 볶아주다가 국간장을 한국자 넣어 더 볶아줍니다. 끓는물을 부어 중불로 푹 무르도록 끓여줍니다. 미역이 흐물거리도록 잘 끓여졌으면 홍합을 넣어 5분쯤 끓여주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홍합을 나중에 넣어야 질..
양평집 동네 이웃분들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웃분의 소개로 처음 가본 한섬갈비 입니다. 양평집으로 온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주변의 맛집들을 알아가고 있는 중 입니다. 길 건너편에는 몇번 들러본 고바우설렁탕이 있는데요 여기는 처음 들러봤습니다. 고기집을 자주 가지않는 편이어서 그런지.. 1층과 2층이 있네요. 1층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식테이블이어서 우리에게는 좋았습니다. 예전엔 좌식 이었는데 입식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메뉴판을 사진을 못찍었는데 같이 간 이웃분이 한섬(돼지)왕갈비(12,000원) 4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왕갈비가 먼저 나오고 테이블을 세팅해주시네요. 소스에 담긴 야채가 나왔구요.. 달궈진 불판에 왕갈비를 올립니다.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먹다보니 양념게장이 맛있어서 리필을 부탁했더..
양평집에선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기에 아침과 저녁은 밥을 먹고 점심은 국수나 빵이나 분식 종류로 메뉴를 정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점심한끼로 콩나물라면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라면은 예전엔 많이 먹었는데 나이들어갈수록 소화 때문인지 별로 땡기지않아 이렇게 아주 가끔 생각나면 해먹기도 한답니다. 대신에 2인분에 라면 한봉지로 야채 듬뿍 넣은 라면을 해먹습니다. 이번엔 콩나물이 있어 콩나물과 대파를 넣고 아삭하게.. 재료 : 라면1봉지, 콩나물 한줌, 대파1대, 계란1개, 물 콩나물과 대파를 준비해두고.. 냄비에 물을 조금 넉넉히 넣고 끓으면 라면스프를 먼저 넣습니다. 라면을 넣고 콩나물, 대파도 넣어주고 뒤집어 라면 아래로 넣어 익혀줍니다. 라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계란 깨뜨려 넣구요..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
남녁엔 꽃소식이 들리지만 양평집 정원에는 아직 겨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봄맞이 하느라 화단에 덮어두었던 잡초랑 마른 식물들을 제거하다보니 튤립꽃밭에서 새싹이 난걸 발견했습니다. 어머나.. 어느새 봄이 오고 있었네요. 현관옆 주차장화단에 나무들 사이에 3군데 튤립꽃밭을 조성해놨는데 그중 해가 잘드는 2군데서 소복히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그중 제일 많이 올라온것 입니다. 튤립꽃밭 2군데는 작년에 구근을 캐지않고 그냥 두고 겨울을 났는데 생각보다 자구도 많이 나오고 월동 잘한것 같아 이제는 구근을 캐지않고 그냥 두어볼까 합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황색-헛된 사랑,백색-실연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튤립속 아시아,유럽이 원산지..
양평집 근처에 사시는 지인분들과 점심모임을 갖고 한 지인의 안내로 가본 곡수교회의 카페 입니다. 곡수교회의 교인들이 허름한 창고를 직접 개조하여 만든 카페인데요 교인이건 아니건 간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을 할수있는 카페랍니다. 작년 8월부터 두어달 재능기부를 하여 이렇게 만들었다는데요 이름이 cafe1908인데 아마 교회가 생긴 해가 1908년인가봅니다. 약간 언덕배기에 있어서 앞도 훤히 튀여있구요 곡수리가 다 내려다보이더라구요. 바깥은 허름한 창고였는데 실내로 들어서니.. 이런 깔끔한 모습 입니다. 편히 쉴수있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커피도 공짜 라네요. 기부금함 이라도 설치하라고 얘기해봤지만 안한다고.. 한켠에 있는 서가에 책들도 많이 있었구요.. 우리가 주문한 커피를 내리십니다. 실내를..
연근은 겨울동안 뿌리가 비대해지고 영양을 축적해두기에 겨울이 제철인 음식 입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마트에서 연근을 보고 한팩 사가지고 와서 연근조림을 하였습니다. 연근은 코피를 잘 흘리는 사람에게 좋은 지혈작용이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또다른 여러 좋은 효능이 있네요. 식이섬유가 많고 뮤신이 있어 위장과 장에 좋고 비타민C, D가 많아 진정, 피로해소와 스트레스에 좋고 탄닌성분이 있어 지혈에 좋고 혈압강하에도 좋다고 합니다. 요렇게 조림으로 해놓으면 반찬으로도 도시락찬으로도 좋지요. 재료 : 연근한뿌리, 식초, 양념(올리고당3큰술, 간장8큰술, 설탕2큰술, 매실청1큰술, 물엿2큰술, 물1컵 참기름1큰술, 통깨) 연근을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대강 벗겨줍니다. 연근을 얇게 썰어 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우리집 묵은둥이 꽃기린이 월동 시키느라 실내로 들이고서 한동안 꽃과 잎을 다 떨구고 비실비실하였는데요 이제야 적응이 되었는지 새로 잎과 꽃망울을 내고 있습니다. 꽃기린은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꽃피우는 기특한 식물이고 실내에 두면 공기를 정화시키는 공기정화식물 이기도 하지요. 십년이나 된 묵은둥이 인데 한포트 들여서 키가 자라면 잘라서 삽목하고.. 꽃기린은 삽목도 잘됩니다. 포기수가 많아져서 분양도 하고 화분 하나만 양평집으로 가져온것 입니다.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