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녁은 홍매화도 만개한곳도 있고 봄이 온듯 하지만 양평은 아직이지요. 정원의 청매실나무도 꽃눈이 통통해지고있긴 합니다. 그래도 실내월동하고있는 화분식물들이 화사하게 꽃피워주고있어 양평집 거실은 완전 봄이 무르익은것 같네요.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 소개드립니다. 지난번에 소개드렸던 익소라가 주황색꽃공을 이루고 거의 만개하였습니다. 꽃공이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가지끝마다 꽃다발을 물고있는듯 하네요. 우리집 익소라는 주황색꽃 뿐 입니다. 역시 지난번에 소개드렸던 클레로덴드롬 인데 꽃이 가히 환상적입니다. 누구나 처음보면 클레로덴드롬의 매력에 빠질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앙상하던 가지끝마다 꽃망울을 달아서 하양, 빨강, 보라꽃이 같이 핀듯 하지요. 사실은 꽃이 피는 과정에서 꽃색이 변하는 것 이랍니다. 하얗게 피어..
본래순대는 용문역 앞에 있는 음식점인데요 순대국을 좋아해서 몇번 들르던 곳입니다. 지인들이 서울에서 와서 간단하게 술안주 삼아 밥도 먹을겸 들렀는데 몇번 다녔다고 건물외관과 음식점 내부사진을 안찍었네요. 아래의 메뉴판과 음식 사진만.. 3집부부 6명이 곱창전골(23,000원), 직화불곱창(15,000원), 본래순대국(6,000원)과 술들을 주문하였습니다. 순대국집이면 나오는 밑반찬 입니다. 여자들 테이블에 주문한 직화불곱창과 본래순대국 입니다. 여자들은 술을 별로 먹지않으니.. 남자분들은 술안주 하느라 곱창전골을 주문했구요.. 앉은자리에서 찍어서 제대로 못담았네요. 술안주로 좋은것인지.. 안먹어봐서요.. 직화불곱창은 처음 주문해봤는데 매콤하니 괜찮았습니다. 야채랑 떡도 들었구요.. 순대국도 나눠먹으니 알..
설차례음식은 차차 줄여가고 있는 추세여서 차례 지낸후 음식은 애들 있는 서울집이랑 작은집에 나눠주고 같이 먹고하니 거의 다 처리가 된것 같습니다. 조금 남았던 돼지수육을 김치찌개에 넣어 찌개로 끓여봤습니다. 전에 끓여봤던 백종원 돼지고기김치찌개 레시피 인데요 대신 수육이 들어갔습니다. 백종원 레시피 돼지고기김치찌개 끓이는법 => http://moon104308.tistory.com/506?category=771940 재료 : 삼겹살수육 약간, 김치+김치국물, 쌀뜨물, 마늘1톨, 새우젓1/2큰술, 대파1/2대, 설탕1/3큰술, 고추가루1큰술 차례상에 올린 저수분으로 요리한 삼겹살수육 입니다. 요만큼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김치찌개를 하기로.. 뚝배기냄비에 삼겹살수육을 잘라넣고 쌀뜨물을 넣어 끓입니다. 물이 ..
옛날 어릴적에 별반찬이 없을때 자주해먹던 감자볶음인데요 맛도 있어서 반찬으로 많이 해먹었던것 같아요. 요즘은 다른 맛난 반찬들이 많아 밀렸지만요.. 오랫만에 감자볶음을 하면서 다른 야채에 비해 빨리 안익는 감자를 전자렌지에 살짝 익힌후 볶는 방법으로 쉽게 만들어봤습니다. 오랫만에 만들어서 밥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 : 감자 중간크기 2개, 양파1/4개, 당근 한토막, 마늘1톨, 소금1작은술, 후추, 카놀라유, 통깨 먼저 감자를 껍질을 깎아 채썰은후 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뺍니다. 체에 받쳐 물기를 뺀 감자채를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주었습니다.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마늘다진것을 넣고 볶아 마늘향을 냅니다. 전자렌지에 살짝 익힌 감자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
양평집 이웃분이 바로 옆의 산에서 직접 채취한 영지버섯 입니다. 이웃분의 집에서 직접 기르고있는 닭으로 닭백숙을 만들때 넣고 남은것으로 차로 우려먹으라고 주셨답니다. 작은것들은 닭백숙에 넣어먹고 그중 큰것을 남겨주셨네요. 영지버섯은 처음 봤는데 맛이 좀 쓴편이어서 차로 우릴때 대추를 몇개 넣고 우리면 먹기가 좋다고 하네요. 영지의 효능은 항암효과, 명역력 강화, 성인병예방, 간기능강화, 심혈관질환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뒷면 입니다. 처음엔 거의 백색이었는데 하루 이틀 말리느라 두었더니 .. 영지버섯 달이는법은 유리냄비가 작아서 물1리터에 영지버섯 3조각 넣고 대추도 몇알 넣고 중불에서 반정도로 줄때까지 달여주었습니다. 첫번째 달인 물색이 이렇습니다. 두번째까지 달여서 유리병에 합친것입니다...
설차례상에 오르는 음식 중에 쇠고기를 이용한 육전이 있었는데 느끼해서 많이 먹히지는 않아서 요즘은 애들 요청으로 외가에서 먹던 쇠고기산적을 약간 변형한 얇은 불고기감을 간장양념하여 조린 쇠고기 간장조림을 해서 올립니다. 쇠고기간장조림은 약간 짭짤한것이 맛이 깔끔하여 밥반찬으로도 도시락찬으로도 좋아서 다른건 다 줄이는 추세인데 요건 아주 넉넉히 만드는 편입니다. 재료 : 쇠고기 불고기감 800g, 간장1/3컵, 물1/3컵, 매실청2큰술, 설탕2큰술, 후추, 참기름, 통깨 스텐볼에 간장, 물, 매실청, 설탕, 후추, 참기름을 분량대로 넣어 잘 섞어준후 쇠고기불고기감을 한장한장 담궈 차곡차곡 쌓아두고 한두번 뒤집어주며 냉장고에 한두시간 둡니다. 간이 배게요.. 한두시간후 냉장고에서 꺼내어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명절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게 완자전 이지요. 예전엔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맛도 그렇고 완전히 익혀주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양도 줄이고 메뉴에서 빼기도 하였는데요 재료를 쇠고기로 바꾸고나서는 식구들이 잘먹는편이어서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TV 수미네반찬에서 완자전 만드는걸 보고 레시피를 참조해서 이번 설차례상에 올린 쇠고기완자전을 만들어봤습니다. 맛도 괜찮고 간편한것 같네요. 재료 : 쇠고기 갈은것 250g, 두부1/2모, 양파1/4개, 대파1/3대, 당근 한토막, 슬라이스표고 한줌, 계란2개, 후추, 간장2큰술, 굴소스1큰술, 매실청1큰술, 설탕1/2큰술, 참기름1/2큰술 스텐볼에 쇠고기 갈은것을 넣고 두부를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짜서 넣고 대파, 양파, 당근을 잘게 다져서 넣고 표고도 물에 살..
마트에 가니 돼지안심이 보여서 한팩 집어왔습니다. 부드럽고 기름기 적고 가격도 좋아서 장조림을 만들어보자 싶었습니다. 주로 쇠고기장조림을 했지만 해보니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쇠고기장조림보다 더 나은듯 합니다. 밥반찬으로 도시락찬으로도 좋은 돼지안심장조림 입니다. 식어도 기름기가 끼지도 않아 좋구요. 재료 : 돼지안심500g, 대파 흰부분2대, 마늘10개, 생강4편, 월계수잎5장, 통후추, 슬라이스표고 한줌, 간장1/2컵, 물3컵 돼지안심 입니다. 연하고 기름기가 없어서 좋습니다. 돼지냄새가 날까 우려했는데 이방법으로 하니 전혀 냄새가 없네요. 돼지안심을 찬물에 30분 담가 핏물을 뺍니다. 냄비에 물3컵을 부어 끓으면 적당한 크기로 자른 안심을 넣어 2분정도 끓여줍니다. 물이 뿌옇게 되네요. 체에 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