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씨앗뿌려 색색의 꽃이 피었던 백일홍이 이뻐서 올해도 봄에 씨앗을 한봉지 사서 파종을 해서 데크화단에 심어주었습니다. 작년엔 백일홍꽃이 진분홍, 분홍, 연분홍, 노란색, 흰색등이 다채롭게 피어 참 예쁜 풍경을 연출했는데요 올해는 거의 분홍색 계열의 꽃만 피었습니다. 아마 한봉지의 씨앗이 거의 분홍꽃이었던것 같습니다. 작년의 마른 꽃대가 남아있어 혹시나 하고 손으로 비벼서 뿌려주었는데 뒤늦게 씨앗발아 하기도 했고 그중의 하나인지 아래의 주황색꽃이 한개 피었습니다. 분홍꽃 속의 주황색꽃이 얼마나 이쁜지요.. 꽃대가 계속 나와 꽃을 피워서 꽃이 오래가는것처럼 보여서 백일동안 피는 꽃이라고 백일홍이라 부른답니다. 아래사진처럼 거의 분홍색계열의 꽃들이.. 홑꽃도 있고 가끔 겹꽃도 보이구요. 계속 키가 커지고..
양평집 텃밭에 모종2개를 심은 가지가 요리를 할만큼 커져 맛있다고 소문을 들은 가지밥을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때는 가지가 막 열리기 시작할때라 크기가 작은 가지 2개로는 부족할것같아 냉장고에 있던 양송이 몇개를 같이 넣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중에 가지가 여러개 열리게 되어 가지만으로 밥을 해봤는데 제입맛에는 양송이가 같이 들어간 가지밥이 더 맛이 있는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은 가지를 많이 먹어줘야겠다 싶습니다. 항산화작용이 있고 눈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쌀 2인분, 텃밭의 가지 2개, 양송이버섯 5개, 올리브유4큰술, 대파 1대, 간장 2큰술, 양념간장( 간장3큰술, 고추가루1/3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1큰술 ) 가지 2개와 양송이 5개를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가..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에 실내에서 월동해야하는 부겐베리아가 지난 2월에 거실창가에서 화사한 꽃을 피웠었는데 요즘 데크에 내어놓았더니 올해 2번째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열대식물이라 조건만 맞으면 겨울에 온실에서도 꽃을 피우는것이지요. 요즘이 아마 제일 식물성장에 좋은 계절인지 강한 햇살에 화답을 하는듯이 다시 꽃망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봄에 한화분에 합식되어있던것을 분갈이 하면서 3개의 화분에 나눠심었는데요 제일 큰화분의 부겐베리아가 제일먼저 꽃망울을 내고있고 그다음 두번째 화분도 꽃망울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진분홍 3개의 포엽속에 작은 3개의 진짜꽃도 피기시작했습니다. 작지만 하얀 진짜꽃도 참 귀엽고 이쁘고 진분홍 포엽과도 너무 잘 어울리지요? 제일 큰화분에 2그루를 심어놓은 모습입니다. 몇년전 화원..
양평집 정원에 미니장미 3그루와 삽목해서 기른 장미 1그루가 있는데요 미니장미중 분홍겹장미가 지난번에 일차로 꽃을 피우고 또 2차로 꽃송이를 많이 올리고 삽목장미도 2차례 꽃을 피웠는데 다른 2그루 미니장미는 감감소식이더니 드디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살짝 주황빛이 감도는 미니장미 입니다. 꽃색감이 참 이쁘지요? 미니장미들의 품종명은 몰라서.. 장미들의 종류가 엄청 많아서 이름을 알기가 어려워요. 아래사진은 빨간겹장미구요. 주황빛 도는 미니장미가 몇송이 피었는데 며칠새 벌레가 잎을 다 갉아먹었네요. 장미랑 찔레잎을 좋아하는 벌레가 있나봐요. 찔레도 며칠새 잎이 다 갉아먹히는 수난을.. 잎이 갉아먹혀서 힘을 못쓰는지 꽃도 활짝 못피우고.. 다행히 빨간겹장미는 잎이 멀쩡합니다. 바로 옆에 찔레나..
양평집텃밭의 토마토는 이제 붉어지기 시작해서 아직 따먹을수 없는데요 얼마전 지인이 사가지고 온 완숙토마토로 이런저런 요리를 해먹고 있습니다.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의 얼굴이 파래진다는 서양속담이 있을정도로 토마토는 우리몸에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완숙토마토는요. 이번에 해본 토마토마리네이드는 작년에 우리딸래미에게서 배워서 몇번 해먹었는데 올들어서는 처음 해먹어봅니다. 원래는 방울토마토로 하는것 같은데 방울토마토가 없는지라 집에 있는 재료로 완숙토마토를 쓰기로 했습니다. 전에는 귀찮아서 토마토 껍질 까는걸 생략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해보니 귀찮더라도 껍질을 까는게 식감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재료 : 완숙토마토 중간크기 3개, 양파1/4개, 올리브유3큰술, 발사믹식초2큰술, 설탕1/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양평집 정원에 이제야 메리골드(천수국)가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일찌감치 꽃이 보고싶어 화원에서 두판(12포트) 사서 심어준 메리골드가 너무 추워서인지 비실거리더니 하나둘 말라죽고 작년의 마른 꽃대의 씨앗을 손으로 비벼 뿌려준 씨앗이 뒤늦게 (사실은 적정발아온도가 되어서 발아한거겠지요) 씨앗발아를 했는데 엄청 많이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씨앗 뿌려준 메리골드꽃종류가 서너가지는 되는것 같은데 키큰 종류는 아직 키만 키우고 있고 꽃을 피우지 않고 키작은 메리골드종류들이 이렇게 빨갛고 노란 꽃들을.. 이 빨간꽃들이 참 이쁜것 같아요. 마른 꽃대를 많이 비벼 뿌려주었더니 엄청 많은 싹이 올라왔고 어느정도 커지면서 너무 바글바글 비좁아 보여서 정원의 여기저기에 이식시켜주었는데 좀있으면 온통 메리골드꽃천지가 되게 생..
가족이 부산당일여행을 갔을때 서울행 KTX를 타기전에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찾았던 할매가야밀면 입니다. 부산에 왔으니 오랫만에 밀면을 먹어보자고 맛집검색을 해서 찾아갔었지요. 일요일이어서 복잡한 남포동거리를 돌아다닌 끝에 골목속에 있어서 겨우 찾아갔습니다. 일본관광객도 많이 오는지 간판에 일본글씨도 있네요. 들어가니 이른저녁시간대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제일 구석쪽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은근 기대가 되었지요. 밀면은 몇년전에 부산에서 먹어보고는 오랫만에 먹는지라.. 이른저녁이고 아직 배가 불렀기에 밀면(소)2개, 비빔면(소)2개를 주문했습니다. 육수인데 맛이 깔끔했습니다. 밀면이나 냉면을 먹을때는 육수를 많이 먹어주는지라 열심히 육수를 마시고.. 주문했던 밀면이 나왔습니다. 보기에..
양평집 데크화단에 심어져있는 고추나물이 작지만 귀여운 노란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작년봄에 집근처 산기슭에서 잎이 예사롭지않아보이는 작은 식물이 있어 두그루 캐어와 데크화단에 심어주었구요 노란꽃이 피길래 폭풍검색해서 고추나물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양평의 추위에도 거뜬하게 월동을 잘해내고 올해는 튼실한 줄기를 여럿 내더니 꽃망울을 무수히 내고 있습니다. 작은 노란꽃은 오전에 피어났다가 오후늦게 져버리지만 새로운 꽃망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매일 꽃을 볼수 있습니다. 작지만 노란꽃이 귀엽지요? 고추나물 학명: Hypericum erectum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20~60cm이고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는 댓잎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노란색으로 가지끝에 취산꽃차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