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백일동안 핀다는 배롱나무가 지난달부터 한달 가까이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꽃이 백일동안 피니 아직도 피지못한 꽃망울수도 많이 있는것 같아요.꽃이 이쁘고 오래가니 요즘은 어딜가나 배롱나무꽃이 눈에 잘 띄는것 같습니다.몇년전에 키큰 멋진 배롱나무를 심어주었었는데 혹한을 견디지못하고 나무줄기가 고사를 했고 뿌리는 건재해서 관목처럼 뿌리에서 새줄기를 올리고 꽃을 피워주고 했습니다.작년겨울은 그리 혹한이 아니었던지 줄기가 건재해서 제법 키큰 관목처럼 되어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요런 모습 입니다.수형은 엉망이 되었지만 화사한 꽃을 피워주는것만도 고마운 배롱나무 입니다. 분홍꽃잎 6장이 낱낱이 떨어져서 꽃의 윤곽이 특이합니다.노란 꽃술은 많습니다. 아무래도 줄기가 부실해서 끈으로 묶어 지지해주었습니다. 요..
이웃집에서 박모종을 하나 주어 심어주었더니 덩굴이 무성하게 자라 암꽃 수꽃 하얀꽃을 피웠습니다.처음엔 수꽃만 피더니 드디어 암꽃도 피기시작했고 열매가 열리려나 했더니 그냥 떨어져버리고..그러다 드디어 수정이 잘되었는지 박열매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첫번째로 열린 박 입니다. 박꽃 수꽃 입니다.박꽃은 저녁무렵 피었다가 아침무렵 이면 져버립니다.박의 잎은 부드러운 털이 밀생해서 만져보면 보드랍습니다.그런데 호박잎은 먹는데 박잎은 안먹나봐요. 암꽃이 줄줄이 피는데 다 수정이 되는건 아닌지.. 대부분 떨어지고 지금은 4개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꽃을 제대로 담아봤습니다.하얀꽃이 참 이쁩니다. 점점 커지고있는 첫번째 박 입니다. 박학명 : Lagenaria siceraria박과로 한해살이 덩굴풀 이다.잎은 어긋나고 ..
마트에서 단호박을 사와서 쪄먹을려고 하다가 단호박조림을 검색해보니 있어서 백종원레시피로 단호박꿀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디저트로도 간단한 아침식사에 곁들여도 좋을것 같네요. 재료 : 단호박1개, 소금1큰술, 대추5개, 설탕2컵, 물2컵 단호박을 소금을 문질러 표면을 깨끗이 세척하고 전자렌지에 3분 돌려주었습니다.단호박이 단단해서 칼질하기가 어려운데 전자렌지에 3분 돌리면 수월하게 자를수가 있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다시 3등분씩 해주었습니다. 단호박의 양이 많아서 2번에 걸쳐 만들었습니다.냄비에 물1컵, 설탕1컵을 넣고 불을 켜 설탕을 녹여줍니다. 설탕이 녹으며 보글보글 끓으면 단호박을 껍질을 아래로 해서 넣어 조려줍니다.20분간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조려주었습니다. 5분을 남겨두고 대추 썰은것을 고명으로 ..
통영의 민간정원 카페 춘화의 정원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야합니다.테이크아웃 해서 정원을 돌아봐도 되지만 너무 더운 날씨 여서 카페에서 팥빙수와 커피를 마시고 관람을 했습니다.춘화의 정원은 민간정원 이고 장소가 넓지않은 대신에 거의 대부분이 분재로 키운 나무들 이었습니다.사장님이 오랜기간 공들여 키운 분재들 이고 분재만들기 체험도 할수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봅니다. 입구에 1인1잔 주문후 관람하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이날 무척 더워서 카페에서 시원하게 커피를 마시고 관람을 했습니다. 둘러보면 멋진 분재들이 많습니다.여기도 포토존 인듯.. 의자도 있네요. 카페에서 후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우산겸 양산도 있었습니다. 분재만들기 체험도 할수있습니다. 여기가 체험하는 곳..
남편과의 2박3일여행에서 둘쨋날 아침 우포늪을 둘러보고 유스호스텔을 체크아웃 한뒤 잠시 의령을 들렀고 그다음 일정으로 찾아가본 카페 춘화의 정원 입니다.TV의 한프로에서 방영이 되었는데 정원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한번 들러보고 싶었답니다.여기는 작은 민간정원 인데 거의 분재로 꾸며져있었습니다. 정원의 규모도 작고 주차장도 3대 정도 주차할정도로 작았습니다.날이 더워서인지 관람객이 아무도 없어서 주차는 수월하게 하였습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후 관람하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입장료는 따로 없고 음료값정도 입니다. 3개의 TV프로에 방영이 되었던것같은데 우리는 귀농다큐 살어리릿다 에서 본것 같습니다. 햇빛도 뜨겁고 날이 너무 더워 카페에서 시원하게 차한잔 하는것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실내식물들이 모두 분재..
조팝나무 중에서 제일 늦게 꽃피우는 꼬리조팝나무가 요즘 한창 분홍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조팝나무의 특징인 꽃술이 길게 나와 복슬복슬한 느낌의 꼬리모양의 분홍색꽃 입니다.관목으로 자라 줄기가 많은데 가지끝마다 꽃망울을 달아주고 꽃을 피웁니다.순차적으로 피어 꽃수명은 오래가는듯 보이는데 한꺼번에 확피어 화려하게 보이는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막 피어난 꼬리조팝꽃 입니다. 낱낱의 분홍꽃이 참 이쁘지요? 핀 꽃도 있고 꽃망울도 많고.. 막 피어난 꽃도 분홍꽃망울도 이쁜데 금새 꽃색이 흐려지며 지는 모양새 입니다. 꼬리조팝나무학명 : Spiraea saliciforia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꽃말 : 은밀한 사랑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 이고 골짜기의 습지에 서식한다.떨기나무 이고 줄기는 모여나고 크기는 1~2m ..
여름수국인 라임라이트가 요즘 한창 하얀꽃을 피워주고있습니다.정원에 라임라이트가 2그루 있는데 하나는 심은지 9년차 이고 하나는 삽목한 삽목둥이 입니다.큰 라임라이트는 키도 많이 커지고 올해는 꽃송이를 아주 많이 달아주었네요. 제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꽃이 개화하기시작하니 잦은 비에 큰 꽃송이가 무거워서 축 늘어뜨리고 있어서 모양이 좀 안나네요. 삽목둥이는 올해는 3개의 꽃송이만 달아주었습니다.연두색으로 피어나 점점 하얗게 피어납니다. 연두색 꽃송이들이 풀들과 비슷해서 별로 눈에 띄지않네요. 나무수국 라임라이트학명 : Hydrangea paniculata 'Lime light'목련강> 장미목> 범의귀과꽃말 : 냉정, 무정낙엽활엽관목으로 일본 원산 이고 우리나라 전역에난다.크기는 2~3m로 내한성이 강해서..
남편과의 2박3일여행에서 둘쨋날 남해 다랭이마을을 찾아갔다가 휴가철 이라 고생을 하고 점심도 못먹고 돌아나오는 길에 마이도물회전문점이 있었습니다.남편이 물회를 좋아해서 바닷가니 맛있겠다하고 들어갔는데 선택을 잘했더군요.일반물회 입니다. 음식점이 길가에 위치해있어서 다랭이마을로 들어가면서 눈여겨봐두었는데 다랭이마을에서 점심을 못먹게되어 돌아나오면서 마이도물회전문점에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 이어서 배가 고팠었지요.창가에 자리잡고 서둘러 물회를 주문하였습니다. 남해는 도로가 거의 바다를 끼고있어서 드라이브 중에 바다를 조망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실내는 룸도 있고 테이블수가 꽤 많았는데 점심시간이 제법 지난 시간 이어서 손님이 두세팀 있었습니다. 창가에 자리잡고 앉아 배가 고파서 바로 일반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