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연일 지속되고있는 요즘 입맛이 떨어져서 뭘 해먹을까 고민도 됩니다. 계속 시원한것만 먹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텃밭 가지를 따서 전을 부쳐볼까 했지요. 가지전을 부치려고 생각하니 양파전도 생각이 났구요.. 양파는 둥글납작하게 썰고 가지는 얇게 편썰구요. 부침가루 튀김가루 섞어서 반죽을 해서 부쳤는데 이 가지전 양파전은 냉장고에 차게 식혀두었다가 그냥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재료 : 큰양파1개, 가지2개, 부침가루, 튀김가루, 카놀라유,양념간장(간장,식초,물) 재료가 간단하니 썰어놓은 사진도 없네요. 양파는 둥글납작하게 썰구요 가지도 적당한 크기로 얇고 길게 썰어놓습니다. 반죽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섞어 조금 묽게 반죽해두구요.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먼저 양파를 반죽을 묻혀서 전..
이웃분에게서 깻잎부각을 만들었다는 소릴 듣고 저도 만들어봤습니다. 마침 텃밭깻잎이 남아있었고 하는김에 김부각까지.. 찹쌀풀 발라 햇볕에 잘 말려놨다가 기름에 튀겨보았습니다. 고추부각은 몇번 해봤지만 깻잎부각과 김부각은 처음 만들어봤는데요 튀겨내니 바삭하니 괜찮네요. 재료 : 묽은 찹쌀풀, 깻잎, 재래김, 통깨 물에 찹쌀가루를 잘 풀어 조금 묽은듯하게 풀을 쑵니다. 깻잎 뒷부분에 솔로 찹쌀풀을 고루 발라 채반에 종이호일을 깔고 서로 닿지않게 잘펴서 햇볕에 말립니다. 김부각도 재래김을 반쪽만 찹쌀풀을 발라 나머지 반을 접은후 한쪽면에 또 찹쌀풀을 바르고 통깨를 뿌려 모양을 냅니다. 역시 채반에 종이호일을 깔고 김부각을 잘펴서 널고 햇볕에 말려주었습니다. 요즘 햇볕이 좋아 반나절만 말려도 완전 바삭하니 잘 말..
양평집 작은 텃밭에 대추방울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바로 따서 신선한 맛에 먹어도 좋지만 제법 여러개가 익으니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오랫만에 만들어봤습니다. 토마토 껍질제거가 좀 귀찮을수 있으나 맛난 식감을 위하여 해야하구요 나머지과정은 간단하답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식탁에 올리니 얼마나 맛나든지요.. 재료 : 텃밭대추방울토마토 한줌, 자색양파1/2개, 바질가루(생바질), 올리브오일3큰술, 발사믹식초2큰술, 올리고당2큰술, 소금1/2작은술, 후추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칼집을 십자로 내고 끓는물에 잠시 데쳐내어 찬물에 씻으면 껍질이 아주 잘 벗겨집니다. 이렇게 껍질을 제거했습니다. 보기에도 맛나보이지요? 스텐볼에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올리고당, 소금,..
초복이 오기전부터 며칠 무덥길래 미리 대비해서 파개장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야채 많이 들어간 육개장을 잘해먹는데요 우연히 TV를 보다가 만물상의 파개장 만드는걸 보게되었지요. 파개장도 맛있을것 같아 만물상의 김선영조리장의 파개장레시피를 따라 해봤습니다. 보기에도 푹 끓여진 파개장이 먹음직스럽지요? 재료 : 쇠고기 국거리 350g, 대파10대(+물, 국간장1/2컵), 양념장(고추가루4큰술,소금1/2큰술, 마늘2큰술, 진간장1큰술, 국간장5큰술, 설탕1작은술, 후추), 슬라이스표고, 참기름, 고추맛기름(식용유3큰술, 참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설탕1/2큰술, 간장1/2큰술) 먼저 대파를 크게 썰고 흰부분은 반으로 갈라 물에 담궈 대파진액을 뺍니다. 대파를 물에 잠기도록 넣고 국간장 반컵을 넣어 10분 ..
가까이 사는 친구네서 텃밭깻잎을 제법 얻어왔습니다. 우리텃밭에는 올해 깻잎을 안심었던지라 부드러운 텃밭깻잎을 보니 늘상 해먹는 깻잎조림보다는 깻잎김치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마트표 깻잎보다 어찌나 부드러운지요. 상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깻잎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깻잎, 밀가루풀, 마늘2톨, 당근 약간, 양파1/4개, 풋고추, 멸치액젓5큰술, 고추가루4큰술, 앵두발효액1큰술 텃밭깻잎을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습니다. 야채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구었다가 씻으면 소독도 되고 깨끗이 씻어진답니다. 물이 끓기전에 밀가루 1큰술 풀은 물을 넣어 풀물을 끓입니다. 중약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풀물을 식힌후에 멸치액젓, 앵두발효액, 고추가루를 넣어 ..
며칠전 남편이 치과를 다녀오면서 부드러운 음식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서 냉동실의 새우를 꺼내고 야채 몇가지로 죽을 끓였습니다. 뜨거운건 안된다고 해서 미리 끓여서 식혀두었는데요 치과에서 너무 힘이 들었던지 새우랑 야채가 들어간건 별로였던것 같아요. 얼마 못먹길래 다음에는 아예 밥을 푹 끓여주고 제가 대신 먹었습니다. 재료 : 쌀2인분, 냉동새우 한줌, 표고슬라이스 한줌, 미니파프리카2개, 당근 약간, 참기름, 소금 미리 쌀을 불려두었습니다. 쌀이 5분도미라 색갈이 누렇지요? 파프리카, 당근을 다지고 표고를 불리고 새우를 잘게 썰어놓습니다. 표고도 작게 썰어주었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린쌀을 넣어 볶아줍니다. 물이 없어지고 쌀알이 좀 익어 탱탱하면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줍니다. 쌀알이 익어 ..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 간단하게 간장물에 담구어 만드는 간장반숙계란 입니다. 아지타마고식인데 아주 간단하게 만들고 맛도 있어 여러번 해먹고 애들집에도 갖다주고 했는데요 짜지않고 촉촉해서 먹기가 좋네요. 재료 : 계란6개, 간장1컵, 물1컵, 올리고당1컵(취향따라 약간 줄이셔도 됩니다), 대파 흰부분1대,마늘1톨 계란을 삶기전에 실온에 한시간이상 둔후 삶는것이 좋습니다. 삶을때 끓기 시작하고 6분후 불을 끄고 재빨리 찬물에 식혀주었습니다. 반숙계란이라 조심스레 껍질을 까주었구요. 간장, 물, 올리고당, 대파, 마늘다진것을 통에 넣어줍니다. 올리고당은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통은 납작한 통보다는 깊이 있는 통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원래 청양고추도 들어갔는데 우리애들이 고추를 좋아하지않아 뺐구요. 끓이지않고 식..
양평집 텃밭은 너무 작아 호박이나 오이는 텃밭 아닌곳에 심어봤지만 두해나 실패를 하고 올해는 아예 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도 텃밭 넓은 이웃들에게서 종종 먹을만큼 얻기도 한답니다. 노각은 늙은오이랑은 좀 다르다고 들었는데요 지인집에서 오이가 늙은오이가 되었다고 3개를 주었습니다. 노각처럼 시원하게 무쳐먹으라구요. 노각처럼 무치니 맛도 비슷하니 시원하고 밥에 얹어먹으니 맛이 일품 이었습니다. 재료 : 늙은오이1개, 마늘1톨, 고추장1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고추가루1/2큰술, 통깨 노각 아닌 늙은 오이 입니다. 늙은오이 한개를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속의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얇게 썰어놓습니다. 마늘도 다져서 넣구요. 고추장, 식초, 설탕을 넣어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초고추장을 넣고 고추가루,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