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목살이 있어 돼지고기김치찌개를 끓여봤습니다. 돼지고기는 어쩐지 냄새가 싫어서 김치찌개는 주로 참치캔을 넣어 끓이는데요 신선한 돼지목살이 있어서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 끓여봤습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백종원 레시피는 쌀뜨물을 이용하는것과 새우젓을 쓰는게 팁이었던것 같아요. 돼지냄새도 안나고 식어도 그리 느끼한 맛도 없이 깔끔했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목살100g, 김치, 쌀뜨물, 마늘2톨, 새우젓1/2큰술, 고추가루1큰술, 대파 먼저 쌀뜨물에 돼지고기목살을 썰은것을 넣고 끓입니다. 쌀뜨물에 생돼지고기를 그냥 넣어 끓이네요. 이렇게 끓기시작하면 김치를 썰어 넣어줍니다. 조금 끓이다가 마늘다진것, 새우젓을 넣고.. 고추가루도 넣어주고 푹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대파 썰은것을 넣고 좀 끓인후에..
매일같이 계속되는 폭염에 불로 조리하는 음식은 멀리하게되고 뜨거운 국물이 없는 식탁을 차리다가 콩나물 한봉지를 사와서 냉콩나물국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끓여서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그대로 식탁에 내면 되니까요. 재료 : 콩나물 한봉지, 육수(황태머리,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 당근, 마늘2톨, 소금 먼저 육수를 냅니다. 물에 황태머리, 다시마, 디포리, 대파뿌리를 넣어 푹 끓여두고.. 건더기를 체에 걸러내었습니다. 냄비에 콩나물을 씻어 넣고 당근 채썰어넣고 마늘다진것, 소금1큰술을 넣고 육수를 부어 끓입니다. 콩나물이 익은 냄새가 나면 뚜껑을 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콩나물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때 불을 끕니다. 식혀서 통에 담아 냉장고로.. 식탁에 시원한 냉콩나물국을 국그릇에 ..
초복이 오기전부터 며칠 무덥길래 미리 대비해서 파개장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야채 많이 들어간 육개장을 잘해먹는데요 우연히 TV를 보다가 만물상의 파개장 만드는걸 보게되었지요. 파개장도 맛있을것 같아 만물상의 김선영조리장의 파개장레시피를 따라 해봤습니다. 보기에도 푹 끓여진 파개장이 먹음직스럽지요? 재료 : 쇠고기 국거리 350g, 대파10대(+물, 국간장1/2컵), 양념장(고추가루4큰술,소금1/2큰술, 마늘2큰술, 진간장1큰술, 국간장5큰술, 설탕1작은술, 후추), 슬라이스표고, 참기름, 고추맛기름(식용유3큰술, 참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설탕1/2큰술, 간장1/2큰술) 먼저 대파를 크게 썰고 흰부분은 반으로 갈라 물에 담궈 대파진액을 뺍니다. 대파를 물에 잠기도록 넣고 국간장 반컵을 넣어 10분 ..
마트에서 얼갈이배추를 싸게 팔길래 한단 사와서 데쳐서 시래기찌개를 오랫만에 만들어봤습니다. 연하고 부드러워 밥에 척 올려먹으면 좋구요, 국물도 아주 시원하답니다. 얼갈이배추가 나올때면 가끔 생각나서 한번씩 해먹게 되네요. 얼갈이배추 한단이면 양도 많아 이웃집들에 나눔도 하였구요. 완전 토속적인 찌개지요? 재료 : 얼갈이배추 한단, 대파1대, 마늘3톨, 된장2큰술, 시판쌈장2큰술, 고추가루1큰술, 멸치육수 얼갈이배추는 뿌리쪽을 다듬어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요렇게 데쳐내었습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대강 빼구요. 멸치육수(저는 디포리로 육수를 내었습니다)에 분량의 된장과 시판쌈장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우리집된장이 좀 짜서 시판쌈장을 섞어주었습니다. 된장이 맛있으면 된장만 넣어도 됩니다. 데친 얼갈이배추와 ..
오랫만에 육개장을 끓였습니다. 우리집 육개장은 숙주, 대파, 토란대 등 야채를 듬뿍 넣고 뻑뻑하게 끓여 맛이 풍부하고 영양도 높을것 같은데요 날씨가 비도 오고 다시 추워져서 따끈한 국물이 그리웠는데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육개장이 딱이었습니다. 재료 : 쇠고기홍두깨살400g, 무우, 대파, 숙주, 토란대, 슬라이스 표고, 마늘2톨, 국간장, 고추가루, 참기름, 후추, 쇠고기를 알맞게 등분하여 끓는물에 넣고 중불에서 푹 익힙니다. 익힌 쇠고기를 덜어내어 좀 식힌후 결대로 찢어놓습니다. 육수는 다시 쓸거라서 그대로 둡니다. 스텐볼에 무우를 칼로 빚어넣고 숙주를 데쳐서 넣고 냉동해둔 토란대를 해동시킨후 알맞게 썰어놓고 슬라이스 표고버섯을 넣고 연한 텃밭대파를 썰어넣고 쇠고기 찢은것 을 넣습니다. 국간장4큰술,..
양평집에서의 생활은 미리 구입해둔 식재료들을 냉장고파먹기식으로 하다보니 생선요리는 거의 안하게 되고 식탁이 거의 풀밭수준 입니다. 원래 바닷가 출신인 남편인지라 생선을 좋아하는데요 생선요리를 제대로 못해주네요. 가끔 생선요리를 먹고싶어하는데 남편의 요청으로 오랫만에 조기매운탕을 끓였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갔을때 구입해서 냉동해둔 조기 한마리 꺼내서.. 재료 : 조기1마리, 디포리다시마육수, 무우 한토막, 양파1/4개, 대파1/3개, 청양고추1개, 마늘1톨, 새송이버섯1개, 국간장3큰술, 고추가루1큰술 전골냄비에 무우 얇게 썰어넣고 디포리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끓입니다. 양파껍질과 파뿌리도 넣어주었습니다. 무우만 놔두고 나머지 건더기는 건져내고 해동해둔 조기를 3등분하여 넣어주었습니다. 마늘 다진것도 넣..
시장에서 나물 몇종류를 사왔는데 저녁준비를 하다보니 국거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물중에 취나물이 있길래 한번 끓여보자하고 만들어본 취나물된장국입니다. 처음 끓여본 취나물된장국이지만 생각외로 취향이 솔솔 나는것이 봄향 가득 입안에 머금은듯하여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도 한번씩 국으로 끓여도 좋을 취나물 이네요. 재료 : 취나물1봉지, 대파1/2대, 마늘2톨, 멸치다시마육수, 된장 취나물이 시장표인데 아주 싱싱합니다.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썰어놓습니다. 대파도 어슷썰고 마늘도 다져놓구요. 쌀뜨물에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건데기를 건져내고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넣구요. 취나물을 먹기좋게 썰어 넣습니다. 어느정도 끓으면 대파, 마늘다진것을 넣습니다. 완성사진이 없네요. 푹 끓여 국그릇에 담아 식탁으..
겨울철이 되면 시원한 맛이 일품인 매생이굴국을 한번씩 끓이게 됩니다. 매생이를 알게 된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요 그 시원한 맛을 알고난뒤로 소포장해서 냉동해두고 겨울동안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을 먹고싶을때 끓여먹는답니다. 매생이와 굴이 겨울 제철식재료이고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기회되면 자주 끓여먹으면 좋겠네요. 재료 : 매생이 한줌, 굴200g, 마늘1톨, 대파1/2대, 참기름, 국간장, 다시마물(물) 재료는 간단하지요. 먼저 굴을 남아있는 굴껍질을 잘 제거해주고 잘 씻어둡니다. 매생이는 머리카락처럼 가늘기에 씻는 방법은 소쿠리채로 물에 담가 젓가락으로 살살 흔들어 씻고 소쿠리채로 건져내고 같은 방법으로 서너번 씻어주면 됩니다. 요즘의 매생이는 깨끗하게 나오는지 세번 씻으니까 충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