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지요? 저도 예전에는 냄새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들어가니 한번씩 먹고싶은 음식이 되었답니다. 오일장인 용문장에서 지난번에 청국장 큰 묶음을 사서 한번씩 끓일 양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지요. 그랬다가 생각이 나면 한번씩 이렇게 청국장을 끓여먹는답니다. 한번 끓일때마다 환기도 잘 시켜야 하구요. 그래도 이 청국장은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은 아닌것 같아요. 재료 : 청국장 2인분 끓일 양, 멸치육수(쌀뜨물에 손질한 멸치, 말린 대파뿌리,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어 끓입니다), 김치 썰은것 한줌, 대파1대, 마늘2톨,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양파1/2개,표고버섯, 두부1/2모, 소금 쌀뜨물에 멸치육수를 내고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건더기중 표고버섯은 기둥만 떼어내고..
시장에 가니 봄동이 나와서 한바구니 집어왔습니다. 봄동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서 몸에 좋은 여러 성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각종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가 많고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네요. 맛도 고소하고 달큰하여 쌈이나 겉절이로 자주 먹는데요 된장국으로 끓여도 시래기국 과는 다른 더 감칠맛이 나서 좋은것 같아요. 재료 : 봄동 작은것 3포기, 멸치육수(멸치 손질한것, 다시마, 표고버섯기둥), 대파1대, 마늘2톨, 된장2큰술, 국간장 봄동이 아직은 크기가 자그마해서 더 맛이 있는것 같구요 봄동 작은것 3포기를 깨끗이 씻어두었습니다. 멸치육수를 우려줍니다. 쌀뜨물에 멸치손질한것 다시마 표고버섯기둥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 육수를 우려내 줍니다. 육수에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된장2큰술을 풀어줍니다. 씻어놓은 봄동을..
겨울내내 몇번 끓여본 홍합탕인데 이제 슬슬 봄기운이 보이는것 같고 해서 홍합탕도 끝물이 아닐까 하고 마트에서 홍합 한팩 집어왔습니다. 홍합탕은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이 간단합니다. 홍합 자체에서 짭짤하고 맛난 물이 나오기에 재료를 별달리 추가하지않아도 아주 시원하고 맛나게 끓일수 있답니다. 홍합의 통통한 속살과 뽀얀 국물이 보이시지요? 재료 : 껍질홍합1팩, 마늘2톨, 대파1대, 소금1작은술, 물 적당히 홍합탕은 재료는 간단하지만 홍합을 잘 손질하고 깨끗이 씻어주어야 합니다. 홍합에 붙어있는 실같은 수염을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주어 껍질의 이물질도 제거해 주구요.. 큰 냄비에 홍합을 넣고 물을 홍합이 잠길 정도로 붓고 불을 켜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홍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대파와 마늘을 썰어 넣고..
그동안 김장김치로 김치찌개는 자주 해먹었는데요 오랫만에 김치찜식으로 해먹고싶어졌습니다. 김치찌개는 돼지고기보다 참치통조림을 주로 이용하는편인데 김치찜은 돼지목살을 쓰는것이 맛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냉동실에서 돼지목살 두토막 꺼내 해동해두었구요 둘이서 먹을거라 김장김치 한포기만 사용했습니다. 재료 : 돼지목살 2토막, 김장김치 1포기, 김치국물 2국자, 멸치다시마 육수 3국자, 마늘2톨, 생강절편 서너쪽, 소금, 후추, 올리브유2큰술 해동된 돼지목살을 웍 바닥에 깔고 소금 후추를 뿌리고 올리브유2큰술을 뿌려주었습니다. 잠시두어 간이 배게 하구요. 김치 한포기를 꼬다리만 자르고 돼지목살위에 펴서 덮어주고 김치국물2국자, 멸치다시마육수가 있어서 3국자를 넣어주고 불을 켜서 뚜껑을 덮어 끓여줍니다. 조금 끓..
노량진수산시장에 갈때면 냉동명태알과 곤이를 사다가 소포장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데요 따뜻한 전골이 먹고싶을때 이렇게 한번씩 알탕을 끓입니다. 요즘 날씨가 최강한파로 추워져서 따뜻한게 먹고파서 알과 곤이를 한봉지 꺼내어 해동해두고 따끈하게 알탕을 끓였어요. 재료: 냉동곤이 알 1봉지(4~500g쯤), 육수(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대, 두부1/2모, 미나리 약간, 양념장(국간장2큰술, 고추가루 2큰술, 마늘2톨, 생강술1큰술), 새우젓 오목한 웍에 다시물을 냅니다. 작은 전골냄비보다는 웍이 알탕 끓이기도 좋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를 넣고 끓여서 다시물을 내구요.. 다시물에서 건더기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