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작은 텃밭에서 늦가을에 수확하여 서늘한 곳에서 흙에 덮어 보관해온 토란을 오랫만에 파내어 쇠고기토란국을 끓여봤습니다. 우리집은 들깨탕을 싫어해서 이렇게 쇠고기를 넣어 맑은 토란국을 끓입니다. 텃밭표 토란이라 맛이 훨 좋은듯 하네요. 다이어트와 변비개선에 도움이 되고 강정강장 효과가 있으며 염증에도 좋고 불면증에도 좋은 토란이라고 하네요. 재료 : 텃밭표 토란, 쇠고기200g, 무1토막, 대파1대, 마늘2톨, 국간장, 후추 텃밭표 토란을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을 깎아 물에 담가둡니다. 토란손질시에는 가려울수 있으므로 꼭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게 좋습니다. 준비해둔 쌀뜨물이 끓으면 토란을 넣어 5분간 익혀줍니다. 생토란이 독성이 있으므로 이렇게 쌀뜨물에서 끓여줘야 된답니다. 끓인 토란을 찬물에 씻어둡니다..
작년가을에 손바닥만한 텃밭에 김장용 배추모종을 반판(50포기)을 심었었는데요 텃밭이 좁은 관계로 촘촘이 심었기에 반이상 솎아 먹고 나머지도 속이 제대로 안차서 김장용으로는 어렵지 싶었습니다. 김장은 절임배추를 주문해서 했고 텃밭배추는 이웃에게로 서울집으로 나눠주고 나머지는 쌈배추로 싸먹고 배추국으로 끓여먹고 했었지요. 속이 안차도 무공해 텃밭배추라 쌈도 국도 얼마나 맛이 있던지요.. 그렇게 맛있게 먹던 텃밭배추가 드디어 마지막 한개가 남아 배추된장국을 끓여봤습니다. 재료 : 텃밭배추1포기, 쌀뜨물, 마늘2톨, 대파1대, 된장2큰술, 고추장1/2큰술, 다시마, 손질멸치, 표고버섯기둥 텃밭배추를 수확했을때의 모습 입니다. 속이 안찬 배추가 크고 작은게 20여포기.. 저장고도 창고도 없어서 이렇게 박스에 담아..
한번씩 끓여먹는 육개장인데요 요즘 추운날씨가 지속이 되어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줄 육개장을 또 끓여봤습니다. 쇠고기 부위는 그때그때의 냉장고재료로 이것저것 쓰고 쇠고기를 삶아 찢어서도 쓰고 썰어서도 하는데 이번엔 장조림용으로 사다놓은 홍두깨살이 있어서 푹 삶아서 찢었습니다. 말려놓은 텃밭표 토란대도 있고 말린 슬라이스표고도 넣구요. 재료 : 쇠고기300g, 무 한토막, 토란대 한줌, 대파2대, 숙주나물 한봉지, 마늘3톨,표고버섯 한줌, 국간장 적당량, 고추가루3큰술, 참기름, 후추 쇠고기를 푹 삶아 좀 식혀서 먹기좋게 찢어놓습니다. 냉동실에 국거리가 없고 홍두깨살이 있어서 그걸로.. 양평집에선 냉파를 해야해서 있는재료를 사용한답니다. 큰 스텐볼에 무 한토막을 빚어넣고 숙주나물 데쳐서 넣고 표고버섯 한..
요즘같이 추운날 좋은 쇠고기버섯전골 입니다. 따끈하고 버섯이 들어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인 쇠고기버섯전골을 재료도 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이고해서 며칠전에도 한번 해봤습니다. 텃밭배추도 아직 남아있고 버섯도 표고, 느타리, 새송이가 있었구요 마침 두부도 있어서.. 쇠고기는 샤브샤브용 고기가 남아있어서 사용하였구요. 쇠고기가 없으면 버섯과 야채만으로 전골을 해도 맛있더라구요. 2인분이어서 요렇게 작은 전골냄비에.. 재료 : 쇠고기 샤브샤브용 200g,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텃밭배추3잎, 양파1/2개, 애호박 한토막, 대파1대, 마늘1톨, 간장2큰술, 까마중발효액1큰술, 참기름, 국간장, 후추, 멸치다시마육수 멸치다시마육수를 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쇠고기에 간장, 다진마늘, 후추, ..
TV에서 추어탕 끓이는걸 보고 갑자기 추어탕이 해먹고싶어졌습니다. 미꾸라지로 만든건 처음인데 미꾸라지 손질하기가 두려워 예전에는 고등어로는 몇번 해본적이 있었지요. 지금은 좀 자신이 붙어서 미꾸라지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용문장날 용문장에서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왔습니다.(1kg에 15000원인데 마지막 남은 미꾸라지가 800g이어서 13000원에 샀습니다.) 얼갈이배추도 한단 사구요. 재료 : 국내산 미꾸라지800g, 얼갈이배추1단, 대파3대, 마늘 다진것, 말린 방아잎 조금, 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 국간장, 된장1큰술 용문장에서 미꾸라지 봉지에 소금을 넣어주어 집에 와서 고무장갑 끼고 거품이 잔뜩 난 미꾸라지를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깨끗하게 보이지요? 미꾸라지에 소금 뿌리는게 문제인데 용문장에서 다..
오늘은 뭘 만들어 먹을까 생각하다가 오랫만에 버섯전골을 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니 아직은 따끈한 탕이나 전골이 좋을때 이지요. 마침 냉장고에 버섯도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이 있고 샤브샤브용 쇠고기가 냉동실에 있어서 쇠고기버섯전골을 만들면 더 맛이 있을것 같았습니다. 재료 : 쇠고기샤브용100g, 표고버섯3개, 느타리버섯 한줌, 대파1대, 자색양파1/2개, 두부1/3모, 국간장3큰술, 고추가루1/2큰술, 멸치육수1컵, 쇠고기양념(진간장1큰술, 마늘1톨, 설탕1/2큰술, 후추, 참기름) 멸치육수(다시마, 멸치 손질한것, 말린 대파뿌리, 말린 양파껍질, 표고버섯기둥) 먼저 멸치육수를 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대파뿌리, 말린 양파뿌리, 표고버섯기둥을 넣고 끓여 ..
청국장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지요? 저도 예전에는 냄새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들어가니 한번씩 먹고싶은 음식이 되었답니다. 오일장인 용문장에서 지난번에 청국장 큰 묶음을 사서 한번씩 끓일 양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지요. 그랬다가 생각이 나면 한번씩 이렇게 청국장을 끓여먹는답니다. 한번 끓일때마다 환기도 잘 시켜야 하구요. 그래도 이 청국장은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은 아닌것 같아요. 재료 : 청국장 2인분 끓일 양, 멸치육수(쌀뜨물에 손질한 멸치, 말린 대파뿌리,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어 끓입니다), 김치 썰은것 한줌, 대파1대, 마늘2톨,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양파1/2개,표고버섯, 두부1/2모, 소금 쌀뜨물에 멸치육수를 내고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건더기중 표고버섯은 기둥만 떼어내고..
시장에 가니 봄동이 나와서 한바구니 집어왔습니다. 봄동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서 몸에 좋은 여러 성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각종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가 많고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네요. 맛도 고소하고 달큰하여 쌈이나 겉절이로 자주 먹는데요 된장국으로 끓여도 시래기국 과는 다른 더 감칠맛이 나서 좋은것 같아요. 재료 : 봄동 작은것 3포기, 멸치육수(멸치 손질한것, 다시마, 표고버섯기둥), 대파1대, 마늘2톨, 된장2큰술, 국간장 봄동이 아직은 크기가 자그마해서 더 맛이 있는것 같구요 봄동 작은것 3포기를 깨끗이 씻어두었습니다. 멸치육수를 우려줍니다. 쌀뜨물에 멸치손질한것 다시마 표고버섯기둥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 육수를 우려내 줍니다. 육수에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된장2큰술을 풀어줍니다. 씻어놓은 봄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