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근처에 사시는 지인분들과 점심모임을 갖고 한 지인의 안내로 가본 곡수교회의 카페 입니다. 곡수교회의 교인들이 허름한 창고를 직접 개조하여 만든 카페인데요 교인이건 아니건 간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을 할수있는 카페랍니다. 작년 8월부터 두어달 재능기부를 하여 이렇게 만들었다는데요 이름이 cafe1908인데 아마 교회가 생긴 해가 1908년인가봅니다. 약간 언덕배기에 있어서 앞도 훤히 튀여있구요 곡수리가 다 내려다보이더라구요. 바깥은 허름한 창고였는데 실내로 들어서니.. 이런 깔끔한 모습 입니다. 편히 쉴수있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커피도 공짜 라네요. 기부금함 이라도 설치하라고 얘기해봤지만 안한다고.. 한켠에 있는 서가에 책들도 많이 있었구요.. 우리가 주문한 커피를 내리십니다. 실내를..
부부모임에서 간 1박2일 강릉여행에서 오죽헌에 들렀습니다. 오죽헌의 문성사, 몽룡실, 사랑채와 안채, 어제각을 둘러보고 나오니 율곡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일행들은 들어가보지않고 지나쳤는데 잠깐 들어가보자고 한것이 시간이 꽤 걸렸나봅니다. 시간이 없어 자세히 담지는 못했지만 소개드립니다.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딸들의 작품과 소개하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신사임당과 율곡에 대해서는 알고있었지만 다른 자식들에 대해서는 이번에 좀 알게되었네요. 신사임당의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에 대한 글과 작품들이 있었구요. 오만원권 지폐에는 신사임당이.. 오천원권 지폐에는 율곡 이이가 그려져 있지요? 이매창은 이름은 좀 들었던것 같은데 신사임당의 맏딸이고 이이의 누나였네요. 이이는 크고 작은일에 누나의 ..
부부모임에서 1박2일 강릉여행에서 가본 오죽헌 입니다. 오죽헌은 오래전에 한번 가보았고, 이번에 가보니 경내가 아주 넓고 관리가 잘되어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출입구에서 티켓팅을 하고 들어갑니다. 넓어서 공원처럼 잘 가꾸어져있네요. 중앙화단에 오죽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오죽은 줄기가 검은색 이지요? 율곡 이이의 동상도 있었습니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나온 연기자들 이름과 손바닥이.. 오죽헌 안내도 입니다. 자경문을 지나고.. 자경문은 오죽헌의 안팎을 가르는 문으로 율곡의 '자경문'이라는 글에서 따온 이름 이라네요. 오른쪽에 스스로 경계하는 자경문의 글귀가 있네요. 자경문 안으로 들어가니 또 넓은 광장이.. 이제 오죽헌으로 들어가봅니다. 문성사가 바로 보이고 왼쪽에 몽룡실이 있습니다..
부부모임에서 강릉1박2일여행을 갔을때 트레킹코스로 걸어본 정동심곡바다부채길 입니다. 정동진의 썬크루즈 주차장에서 심곡항 사이에 약2.86km 탐방로가 조성되어서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와 군경계정찰로만 쓰였던곳의 천혜의 비경을 볼수가 있습니다. 버스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썬크루즈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썬크루즈주차장이 나옵니다. 썬크루즈주차장에 정동진쪽의 부다부채길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구요. 65세이상은 무료이고 이하는 3,000원 입니다. 탐방로 코스가 잘되어있었는데요 해안쪽으로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 이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 심곡까지 2.8km 남았네요. 이런 급경사 입니다. 내려와서 올려다보고 담아주었는데 꺼꾸로 가는 코스는 힘이 들것 같네요. 우리는 왕복이 아니고 심곡항에 가면 버스..
부부모임에서 1박2일로 간 강릉여행에서 첫날 고성 왕곡마을과 건봉사를 보고 휴휴암을 보고 저녁을 먹은후, 예약해두었던 안목해변의 인터파크모텔에서 하루밤을 쉬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의 안목해변을 담아보고 해변을 산책하러 나가봤습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에는 해변가에 이렇게 밤새 이쁜 루미나리에가 반짝이고 있었지요. 안목해변에서 인터파크모텔을 담아보았구요. 소나무와 가로등에 살짝 가렸네요. 벌써 해가 살짝 올라와 있습니다. 해변엔 벤치와 조각도 있었구요.. 시간이 얼마없어 해변산책은 오래하지 못했지요. 곧 짐을 챙겨 아침을 먹으러 가야 해서요.. 갈매기 인지.. 갈매기겠지요? 몰려서 앉아있다가 한꺼번에 날기 시작했습니다. 안목해변은 커피거리란 이름답게 카페들이 많이 있네요. 이날은 파도가 아주 세지는 ..
부부모임에서 강릉으로 1박2일여행 갔을때 들러본 양양의 휴휴암 입니다. 아침에 서울서 출발하여 강릉 도착한후 점심을 먹었고 고성 왕곡마을, 건봉사를 둘러보고 숙소가 있는 강릉으로 오는 길에 낙산사를 들릴까 했지만 시간상 너무 늦어 대신 휴휴암으로 갔습니다. 낙산사는 여러번 가봤지만 휴휴암은 처음이라 저로선 좋은 선택 이었습니다. 휴휴암은 바닷가에 있는 작은 암자로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졌다네요.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의 누운 부처님형상의 바위가 발견되어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아래는 지혜관음보살 입니다. 2006년 봄에 익산의 화강암으로 만들어 모셨고 좌측엔 동해해상용왕신, 우측엔 남순동자를 모셨습니다. 어두워지는 저녁무렵이라 관음보살의 손에 든 금..
부부모임에서 간 1박2일 강릉여행에서 가본 고성 왕곡전통마을 입니다. 고려말 조선초 이래 집성촌을 형성해온 전통마을로 국가민속문화재 제2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2000.1.7) 송지호와 바다 가까이 있지만 다섯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이어서 한국전쟁때도 전화를 피할수있어서 고택들이 보존될수있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집들은 방, 마루, 부엌, 외양간이 한군데 붙어있는 강원북부지방의 고유가옥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마을 한가운데 영화 '동주'의 촬영지가 있습니다. 북방구조의 가옥이라 형태가 특이하네요. 집의 벽에 붙은.. 영화의 한장면 인가봅니다. 기와집도 있고 초가집도 있고.. 초가집들은 다시 지붕을 이려고 그러는지 볏단들이 한가득 쌓여있었습니다. 한집에서는 공..
친구들과의 강릉 당일여행 다녀온후 1주일만에 다시 부부모임에서 1박2일로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 서울을 출발하여 강릉 도착후 점심을 먹은후에 고성 왕곡마을을 둘러보고 두번째 목적지로 찾아본 건봉사 입니다. 강릉 속초 쪽으로는 여러번 여행을 다녀서 어떤곳은 몇번씩도 가봤지만 건봉사는 처음으로 가본 곳이네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지않는 좀 한적하다 싶은정도로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신라 법흥왕때 창건한 아주 오래된 고찰 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불이문을 지나갑니다. 520년(법흥왕7년) 아도가 창건하여 원각사라 하였다. 758년(경덕왕17년) 발징이 중건하고 정신, 양순 등과 함께 염불만일회(10,000일동안 염불을 게속하는 모임)를 베풀었는데 우리나라 만일회의 효시 이다. 신라말에 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