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펜스화단에 심어준 조팝나무가 팝콘 튀기듯 하얀꽃망울을 톡톡 터뜨리더니 지금은 완전 만개했습니다. 펜스화단에 한그루 심어준 조팝나무가 너무 번식을 잘해서 2군데로 더 포기나누기도 했지요. 달큰한 향도 풍겨서 벌들이 꿀을 찾는 밀원식물 이기도 합니다. 낱낱의 꽃은 작지만 귀엽구요.. 가지에 우산살처럼 빙둘러서 하얀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포기도 번성하고 키가 주욱 컸습니다. 하얀꽃이지만 화사하지요? 꽃망울에서 하얀꽃이 톡톡 터지듯 핍니다. 조팝나무 학명: Spiraea prunifolia for. simliciflora Nakai 영명: Bridal wreath 꽃말: 노련하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꼬리조팝나무속 낙엽관목으로 키는 1m정도이고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꽃이 진뒤에 나오는 ..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이 신기해서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우다가 양평집으로 와서 정원에 심어준 무스카리 인데요 무스카리는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몇년이 지난 지금은 화분 하나가 이렇게 몇배로 불어나.. 멋진 무스카리꽃밭이 되었습니다. 꽃대가 조그맣게 올라올때부터 몇번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무스카리는 가을에 잎이 나서 겨울을 그대로 보낸후 요렇게 꽃대를 올립니다. 지금은 꽃대 아랫쪽부터 개화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개화된 꽃은 종모양(항아리모양)에 아래에 하얀 프릴이 달린듯.. 요렇게 살구나무 아래에 무스카리꽃밭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꽤나 번졌지요?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얼마후에 찍어주었습니다. 완전 보라색 포도송이모양..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
양평집 정원에는 없는 자두나무가 이웃집정원에서 하얀꽃을 피웠습니다. 이 자두나무는 수령도 제법 되어보이는데 나무 모양도 좀 특이해보입니다. 꽃도 군데군데 뭉쳐서 피기도 하구요.. 이웃집에 마실 갔더니 자두나무가 꽃을 피워 담아봤습니다. 요렇게 부케같이 뭉쳐난 꽃들도 군데군데.. 특이합니다. 향도 달큰한 향을 풍기네요. 가지 끝가지 거의 꽃을 피웠는데 자두는 얼마나 열릴지.. 작년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나중에 열매를 솎아주는듯 했는데요.. 자두나무 학명 : Prunus salicina LINDL.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크기는 10m정도이고 낙엽활엽교목이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상긴달걀꼴로 가장자리에 둔한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대개 3개씩 달리고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구형으로 7월에..
작년에 펜스화단에 있던 소나무가 고사해서 베어내고 대신 수령이 몇년된 제법 큰 살구나무를 사다 심었습니다. 매화보다는 조금 늦게 꽃망울이 부풀더니 분홍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살구는 그리 많이 따먹지도 않겠지만 화원에서 분홍꽃 몇송이 피어있는걸 보고 마음이 동해서 구입을 한거랍니다. 작년엔 꽃도 몇송이 없었고 열매도 못보았지만 올해는 꽃들이 제법 피어 살구도 따먹게되지않을까 내심 기대가 됩니다. 살구꽃은 매화랑 비슷해보여 헷갈리지만 매화와 다른점은 꽃받침이 꽃이 피면 뒤로 완전 젓혀진다는것입니다. 아래사진에 보면 꽃받침이 뒤로 젓혀진것이 보이시나요? 살구나무가 요렇게 제법 큰 나무 입니다. 펜스쪽의 노란 개나리와도 어울리지요? 살구나무 학명: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양평집에 이사오고 그다음해 봄에 1년생 묘목을 심어준 앵두나무가 심은지 삼년만에 제대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나무줄기도 굵어졌고 잔가지도 많이 쳤네요. 작년에 처음으로 앵두 5알이 열렸는데 올해는 앵두가 제대로 열릴지.. 앵두꽃이 흰색이나 분홍색이던데 우리집 앵두꽃은 흰색 입니다. 꽃색에 따라 앵두열매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네요. 앵두나무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학명 Prunus tomentosa Thunb. 원산지 아시아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고 앞뒷면에 털이 나있다. 꽃은 4월에 잎이 나오기전에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이고 수술은 19~21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6월..
양평집 정원에 보라색 히아신스도 꽃대를 올리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히아신스는 서울아파트에서 6년전 보라색 구근 하나를 사서 키우기 시작했던건데요 양평집으로 와서 정원에 심어주었습니다. 올해는 꽃대를 4개 올렸네요. 구근 한개가 몇년만에 겨우 4개로 불어난셈입니다. 히아신스는 꽃색은 여러가지 이지만 우리정원에는 이 보라색 밖에 없는 이유 이기도 하구요.. 처음 구근 하나를 사왔을때는 구근도 크고 튼실하고 꽃대도 굵직했는데 원래 히아신스는 종자회사에서 퇴화하도록 종자개량을 해서 갈수록 꽃이 빈약하다고 합니다. 빈약한 꽃이지만 낱낱의 꽃이 잘보여서 귀여운 감이 있네요. 아래사진에는 꽃이 풍성해보이는것이 붙어있는 구근2개에서 각각 꽃대를 올린거랍니다. 처음 히아신스싹이 올라오고 꽃대가 보이기 시작할..
양평집은 남녁에 비하면 꽃소식이 많이 늦은편인데요 정원의 작은 매실나무가 이제야 거의 만개가 되어 꽃소식 올려드립니다. 우리정원의 매화꽃이 늦게 피어 얼마전 이웃집정원의 큰 매화나무의 꽃을 먼저 소개드렸었지요. 묘목을 사서 심은지 4년차 인데요 아직은 나무가 작고 꽃수도 많지가 않습니다. 보기에 수형도 어줍잖은 모양 인데요 그래도 우리정원의 소중한 나무 이기에.. 매화꽃이 한두송이 피기시작할때부터 담아주었습니다. 매화꽃이 참 단아하고 이쁘지요? 꽃송이수가 얼마안되지만 귀한 꽃이기에.. 매화나무(매실나무) 학명: Prunus mume 영명: Japanese Apricot 꽃말: 고결,끝내 꽃을 피우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교목으로 키는 5m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가장자..
봄이 오면 남먼저 싹을 내고 꽃대를 올리는 돌단풍 입니다. 바위틈에서도 잘자라고 노지월동도 잘되는데요 잎이 단풍잎 같이 생겼다고 이름이 돌단풍 인가봅니다. 꽃은 작지만 별같은 하얀꽃이 모여서 피니 얼마나 이쁜지요. 3년전 봄에 주차장화단 쪽에 두포기 심어주었는데 혹한에도 잘견디고 번식도 잘되어 포기가 커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또 그 옆으로 2포트 더 심어줬습니다. 막 피어난 돌단풍꽃이 가까이서 보니 참 이쁘지요? 옆으로 나란히 2포기를 더 심어주었습니다. 추위에 강한 돌단풍 이지만 화원에서 키워 꽃대 하나 올리고 잎도 제법 난 돌단풍이 꽃샘추위에 그만 꽃대가 얼어 시들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잎은 괜찮았답니다. 돌단풍 학명: mukdenia rossii 영명: Aceriphyllum rossii 꽃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