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주변에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찔레나무가 많은데 요즘 한창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봄에는 향기로운 찔레꽃에 홀려 찔레꽃차도 만들어보고 찔레꽃스킨도 만들어보고 찔레꽃발효액도 만들어보고.. 호기심에 이것저것 해봤는데요 올해는 다른일들이 많아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오며가며 찔레꽃들이 눈에 밟히니 정원의 꽃은 아니지만 소개를 해야겠다싶어 카메라를 들고 가서 축대 옆의 찔레꽃을 담아주었습니다. 작년에 우리정원에도 어린 찔레나무 한그루를 심었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꽃을 안보여주네요. 갓피어난 찔레꽃은 꽃술이 노랗고 참 이쁩니다. 꽃이 피고 하루이틀 지나면 꽃술이 마르고 검어지지요. 꽃차는 막 피어나기 직전의 꽃봉오리가 좋고 스킨이나 발효액도 꽃술이 노란것만을 따서 해야된답니다. 찔레나무 학명 : ..
양평집 정원 몇군데에 심어놓은 자주달개비가 꽃망울을 맺더니 보라색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정원에는 보라색꽃이 제법 많은것 같네요. 보라색 히아신스, 보라색 무스카리, 보라색 꿀풀에 이제 자주달개비꽃까지.. 자주달개비꽃은 모여있는 꽃차례 중에서 한송이씩 이른 아침부터 피어났다가 점심때쯤이면 지기때문에 부지런해야 꽃을 볼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이제 피기시작해서 풍성하진 않지만 자주달개비꽃을 올려봅니다. 이제 막 피어나 아침햇살에 자주달개비꽃을 담아봤습니다. 참 이쁘지요? 꽃차례의 몇개의 꽃망울중에서 하루에 한송이씩 피어납니다. 보라꽃잎에 노랑꽃밥과 보라색털도 참 이뻐보입니다. 자주달개비(양달개비) 학명 : Tradescantia reflexa Rafin. 외떡잎식물강>분질배유목>닭의장풀과 원..
친구들이 양평집에 놀러와서 점심을 먹으러 집 근처 맛집인 광이원으로 갔습니다. 광이원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광이원농가맛집'이란 입간판이 입구에 서 있었습니다. 꽤나 유명한 맛집인가봐요. 차를 주차하고 건물을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왼쪽에는 장독이 아주 많은 큰 장독대가 있고 오른쪽에도 작은 장독대가 있었는데 아마 장담그기 체험자의 장이 들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항아리들이 많았습니다. 장담그기 체험도 하고 된장 간장을 판매도 하나봅니다. 뒷쪽 집은 살림집인것 같구요. 입구에 한국조리기능장 이란 입간판이 있네요. 자리잡고 앉아서 내부를 담아주었습니다. 메뉴는 15000원부터 있었는데 우리는 2만원짜리 광이상으로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이런 간장종지가 나오는데 6년된 간장이라네요. 젓가락으로 찍어서..
양평집 정원에 작년에 심어놓은 꿀풀(하고초)이 월동 잘하고 봄이 되니 많이 번식되어 싹을 올리더니 요즘 보라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전원주택에선 월동 잘하고 별관리 없어도 잘 자라는 꽃식물이 최고인데 꿀풀이 딱 그러하네요. 작년에 이웃집에서 서너포기 얻어서 정원에 심어놓은것인데 요즘들어 날이 더울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자 줄기가 길어지고 그 끝에 꽃망울들을 달았습니다. 꽃망울 속에서 진한 보라꽃잎이 쏘옥 나왔네요. 키는 나지막하고 아직 군락을 이루진 못했지만 막 피어나는 모습이 이뻐 아침햇살에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꿀풀 학명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꿀풀과>꿀풀속 꽃말 : 추억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20~30cm이고 ..
양평집 작은 텃밭에 심은 작물들이 쑥쑥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요며칠 날이 따뜻해지니 자라는 속도가 다른것 같네요. 낮기온은 거의 여름날씨 같으니 식물들도 착각을 하는것인지.. 감자는 집에서 먹다남은 감자가 싹이 나고 완전 쭈글이가 된걸 심어준것인데 생각외로 잘자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올해는 거름을 좀 넣어주었더니 그 효과를 보는것인지.. 감자싹은 하나만 남기고 다 뽑아버리라고 해서 그리했는데 한줄기씩 남은것이 이렇게 잘자라고 꽃들을 피워주고 있네요. 꽃은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니 두고볼 참입니다. 감자꽃도 감자싹도 튼실하지요? 감자는 6개 심어줬는데 대체로 잘자라고 있습니다. 감자꽃 핀 줄기는 크기도 이렇게 크네요. 올해는 상추들도 쑥쑥 잘자라서 벌써 여러번 뜯어 먹었습니다. 아래는 오크상추 이구요.. ..
지난번에 이웃집에서 엄나무순과 엄나무가지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엄나무순은 데쳐서 나물로도 하고 장아찌로도 만들어 두었고 엄나무가지는 잘라서 잘 말려두었다가 백숙에 넣으면 좋다고 해서 이번에 닭백숙 끓이는데 한번 넣어보았습니다. 보통 백숙하는데 황기를 많이 넣었는데 마침 황기도 다 먹고 없어서 엄나무가지를 넣어보기로 했지요. 결과는.. 엄나무가지의 효능에 깜짝 놀랐습니다. 닭국물도 기름기가 별로 안보이고 닭고기도 어쩐지 쫀득거리는 느낌 이었지요. 백숙도 맛이 있고 국물에 끓인 죽도 참 맛이 있었습니다. 엄나무효능은 신경통, 관절염, 요통에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뛰어나고 당뇨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재료 : 백숙용 닭 1kg, 엄나무가지3개, 대파3대, 마늘7개, 쌀2컵, 소금, 후추 압력솥에..
얼마전 화원에 가서 꽃모종을 한판씩 구입했을때 하얀꽃이 피는 마가렛도 한판 구입해서 펜스화단에 4군데 나눠 심어주었습니다. 이 마가렛은 일년초 인것 같고 여러해살이인 샤스타데이지가 정원에 몇군데 심어져 있기에 들이지않으려 했는데 옆집에서 심어놓은것이 별관리없이도 잘자라는것 같아서 들여봤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이제야 꽃망울이 맺혔거든요. 마가렛은 꽃이 귀엽고 곁가지가 계속 나와 꽃을 피워줘서 풍성해질것 같아요. 지금은 나눠심어서 좀 빈약하지만 조만간 풍성해질듯.. 한판이 12포트라 3포트씩 펜스화단에 4군데 심어주었습니다. 자리를 약간 여유있게 잡아주었구요. 꽃송이가 계속 나와 옆으로 풍성하게 벌어질것에 대비해서.. 아침나절에 사진을 찍었더니 꽃잎을 오므리고 있네요. 낮에 햇빛을 잘받으면 꽃잎을 활짝 엽니..
조용하고 한적한 양평집 우리동네에 지난달 촬영팀이 왔었답니다. 하늘을 날며 촬영하는 드론도 잉잉거리며 집주변을 날아다니기도 했구요. 알고보니 TvN의 '주말엔 숲으로' 촬영팀이 왔더군요. 우리집 뒤 산쪽으로도 몇집이 있는데 그중 제일 윗쪽집에서 촬영이 있었습니다. 촬영하는 구경을 하려고 남편과 함께 슬슬 올라가봤습니다. 부부와 아이 넷이 사는 집인데 아빠는 우리동네에서 카페를 하시지요. 카페의 커피와 화덕피자가 맛있어서 몇번 가기도 했었답니다. 그 집으로 올라가보니 한창 촬영중이었고 주상욱과 주인장이 배드민턴도 치구요.. 우리집 뒤 산으로 올라가며 담은 전경 입니다. 산속 풍경이 아름답지요? 지난달 이어서 아직 벚꽃이 남아있었습니다. 여기는 산속이라 평지보다 꽃이 좀 늦답니다. 올라가며 다른 집들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