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3월 다녀온 일본 북규슈여행에서 마지막날 들러본 후쿠오카의 모모치해변입니다. 전날 숙박을 이곳의 힐튼호텔에 했기에 호텔에서도 내려다보이는 해변이었어요. 패키지여행이었기에 우리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버스를 탔는데 얼마 안가서 내리라고 해서 내렸더니 시간여유가 좀 있어 해변을 산책할 자유시간을 준다는거였어요. 아래사진에 보이는 붉은 지붕의 건물이 멋져보였는데 알고보니 웨딩건물 이었네요. 일본사람들은 결혼식도 우리랑 많이 다른듯 하네요. 이날도 결혼식이 있는것 같던데 보니까 결혼식도 파티식으로 하는것 같더라구요. 요런 둥근 분수랄지.. 조형물이 조금 멋져서 담아보구요.. 전날의 숙소였던 힐튼호텔방에서 내려다본 모모치해변 입니다. 저 붉은지붕의 건물이 마리존 이라는 웨딩홀인데 여기서의 결혼식은 좀 호화스러..
작년봄에 양평집 주변에서 쑥을 많이 캤습니다. 양평집 전원생활한지 첫해여서 쑥캐는것이 재미났었지요. 얼마있으면 다가올 봄도 여러가지로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렇게 캔 쑥중에 여린 쑥은 깨끗이 씻어 그대로 소량씩 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해 둔답니다. 냉동보관해둔 쑥으로 가끔 쑥국도 끓여먹는데요 한번씩은 이렇게 쑥전도 부쳐 먹습니다. 쑥전은 향긋한 쑥향으로 한번씩 해먹으면 별미 입니다. 부침가루만 있으면 되니 참 간편하지요? 재료: 냉동쑥 한봉지, 부침가루, 물(육수- 멸치 다시마육수) 냉동보관해둔 쑥을 먹기좋게 썰어둡니다.(생쑥을 냉동보관해서 냉동실에서 꺼내어 바로 썰어도 잘 썰어집니다) 부침가루에 물이나 멸치다시마육수를 알맞게 부어 잘 풀어주고 썰어둔 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참 간단하지요? 물대신 육수를..
제주도 한경면에 있는 유리의성은 이년전 가족여행 갔을때 가본 곳입니다. 유리공예로 큰 나무에서 작은 꽃들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정원을 꾸미고 여러가지 조형물도 많이 만들어 배치해놓았습니다. 원래 목적지로 삼았던 곳은 아니었는데 협재해수욕장에 갔다가 오설록티뮤지엄에 가기전에 시간이 있어 근처를 탐색하던중 눈에 띄어 가보기로 하였지요. 유리공예로 꾸며놓은게 신기하기도 하고 정성이 대단한것 같아 한번은 가봐도 좋을 곳인것 같네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를 지나면 이런 건물이 나오는데요 이곳이 출입구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런 거대한 조형물이.. 재크의 콩나무 같지요? 전부 유리공예로 만든듯 합니다. 황금알을 낳은 황금닭인지.. 이층은 안가보고 바깥으로 나가니 인공폭포에 유리물고기들이 거슬러 올라가고 ..
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행사로 가격이 싸진 닭볶음탕이 보여 한팩 집어왔습니다. 양평집에선 마트를 자주 못가는 고로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해먹어야 하는데요 냉장고를 보니 이 닭볶음탕이 보여 오랫만에 닭볶음탕을 만들어봤습니다. 둘이서 먹어야하니 한끼로 다 먹지못해서 어제저녁에 이어 오늘저녁에도 먹어야 합니다. 재료 : 닭볶음탕용 한팩, 다시마육수(다시마, 표고버섯,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감자2개, 당근 한토막, 양파 한개, 양배추 약간, 대파 1대, 양념(간장6큰술, 도라지청3큰술, 고추가루4큰술, 마늘3톨, 오디술2큰술, 후추,참기름1큰술) 먼저 다시마육수를 냅니다. 그냥 물을 쓰는것보다 육수가 나을것 같아서 냄비에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껍질, 대파뿌리를 넣어 끓여줍니다. 닭고기는 끓는 물에 ..
작년3월초에 다녀온 일본 북규슈여행에서 가본 벳부의 가마도 지옥 입니다. 온천수의 온도가 너무 높아 지옥같다고 지옥온천 이라고 하나 봅니다. 가마도지옥에서 몇개의 지옥온천 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높은 온도의 온천수가 나오는곳인듯.. 자그마치 100도 입니다. 지옥임을 알리듯 도깨비같은 모형이 우습네요. 뒷쪽 주위에는 주택인지 온천숙박업소인지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네요. 가마도지옥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온천수가 나오는 곳이 여럿 있었는데 저마다 온도가 다 다르고 물색도 다르네요. 안은 그리 넓지는 않았구요 온도별로 온천수나오는곳이 몇군데 나눠져 있었습니다. 여기는 첫번째로 본곳인데 거의 진흙물만 보글보글 올라오고 있는데요 여기 온천수의 온도도 80도라 하네요. 직원 한명이 담배연기를 후..
남아메리카 원산이라 우리나라에선 온실에서 키우거나 화분재배시엔 겨울엔 실내에 들여야하는 부겐베리아가 요즘 거실창가에서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삼개월남짓 서울에서 지내느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서 양평집의 화분식물들이 거의 고사 직전까지도 갔었는데요 다행히 다시 관리를 해주니 새잎도 내고 이렇게 꽃망울들을 내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요.. 기존의 잎들은 다 떨어지고 새로 작은 잎들을 내기 시작하면서 우선 잎보다 꽃잎을 키우고 있네요. 이 꽃분홍색 꽃잎처럼 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 입니다. 3개의 포옆의 안쪽에 3개의 진짜꽃이 있고 진짜꽃이 피면 안쪽의 꽃잎색은 하얀색입니다. 부겐베리아(부겐빌레아) 학명: Bougainvillea glabra 영명: Bougainvillea 꽃말..
작년4월초 친구들과 다녀온 제주도여행에서 가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입니다. 이년전에 다녀온 가족여행에서 용머리 해안을 보고 참 좋았다 싶어 제가 적극 추천해서 가보게 되었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산방산은 특이하게 보이고 아름다워서 다들 아실겁니다. 산방산은 이번에도 못올라가보고 배경사진으로만 담아두었습니다. 산방산 아래에 유채꽃이 한창 이었구요.. 유채꽃밭 옆에서 인물사진들도 담았지요. 유채꽃밭 안에서 찍는건 유료로 돈을 내야 한답니다. 산방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용머리해안 쪽으로 걸어오니 하멜상선전시관이 있습니다. 네델란드인 헨드릭하멜이 제주도에 표류하였던것을 기념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건조하였던 스페르웨르호를 모델로 재현하였고 내부에 하멜 표류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있네요. 우리는 내부 ..
오랫만에 콩나물밥을 해봤습니다. 양평집에서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다보니 가끔 이렇게 별미밥도 해먹는데요 전기압력밥솥으로 냄비로도 콩나물밥을 해봤지만 압력솥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은 편하지만 콩나물이 너무 숨이 죽고 냄비밥은 잘되면 좋지만 밑이 눌을 확률이 많았지요.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만들어 먹게 되구요.. 마침 콩나물도 있고 떡국에 쓸 쇠고기고명도 만들어둔게 있어서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쌀2컵, 콩나물은 되도록 많이, 쇠고기고명(쇠고기200g, 마늘1톨, 대파1대, 국간장2큰술, 후추, 참기름1큰술), 양념장(대파나 쪽파, 간장,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압력솥에 쌀2컵을 씻어서 30분정도 불려서 넣고 물은 콩나물이 들어가므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