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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주변에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찔레나무가 많은데

요즘 한창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봄에는 향기로운 찔레꽃에 홀려 찔레꽃차도 만들어보고

찔레꽃스킨도 만들어보고 찔레꽃발효액도 만들어보고..

호기심에 이것저것 해봤는데요

올해는 다른일들이 많아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오며가며 찔레꽃들이 눈에 밟히니 정원의 꽃은 아니지만 소개를 해야겠다싶어

카메라를 들고 가서 축대 옆의 찔레꽃을 담아주었습니다.

작년에 우리정원에도 어린 찔레나무 한그루를 심었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꽃을 안보여주네요.

 

 

갓피어난 찔레꽃은 꽃술이 노랗고 참 이쁩니다.

꽃이 피고 하루이틀 지나면 꽃술이 마르고 검어지지요.

꽃차는 막 피어나기 직전의 꽃봉오리가 좋고

스킨이나 발효액도 꽃술이 노란것만을 따서 해야된답니다.

 

찔레나무

학명 : Rosa multiflora Thunb. var. multiflora

꽃말 : 고독, 주의깊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

낙엽관목으로 키는 2m정도 자라며

줄기와 어린가지에 잔털이 많고 갈고리같은 가시가 달려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잎은 5~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은 길이가 2~8cm정도이고 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5월경 가지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피는데

꽃받침, 꽃잎은 모두 5장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9월경 붉은색으로 둥근모양으로 익는다.

들장미, 야장미 라고도 한다.

양지바르면 어떤 토양에서도 잘자라고 추위에도 강하다.

 

 

자연적으로 자란것이라 칡넝쿨과 얽혀 있습니다.

집주변에 여기저기 찔레나무가 많은데 양평의 추위에도 거뜬한가봅니다.

 

찔레꽃차는 아래사진의 피기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말려서

찻잔에 서너송이 넣고 뜨거운 물로 우렸는데 향이 참 진했습니다.

수시로 먹을 차는 아니고 한번씩 향을 음미하고 싶을때 마시는 차 인것 같습니다.

 

찔레꽃을 산이나 들에 자란다고 들장미, 야장미라고도 불렀다네요.

꽃이 작지만 향이 있고 가시가 있으니 들장미라 할만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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